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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 타고 가볼 만한 문화·축제 행사 4종 ‘눈길’

커피엑스포부터 서울종합문화축제, 꽃 박람회, 재즈페스티벌까지
기나긴 코로나로 지친 영혼 달래 줄 4~5월 가볼 만한 행사 주목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까지 해제되며 기나긴 코로나 시대를 끝내는 봄을 맞아 그간의 지친 몸과 마음을 보상받을 수 있는 박람회 및 문화 행사들이 활기를 띄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유통가에 따르면 지난 주말 만개한 벚꽃을 구경하러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또한 지난해 티켓 예매 사이트의 티켓 판매액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집계되면서 오랫동안 주춤했던 관람, 공연 등이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넘어 성장세에 접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발 맞춰 일상 회복을 기다려오던 각종 행사들이 그동안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내실 있는 준비를 기획중인 가운데 특히 온 국민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을 만한 행사 4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커피에 진심人들을 위한 ‘2023 서울커피엑스포’

커피산업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상반기 최대 규모 커피 전문 전시회인 ‘2023 서울커피엑스포’가 코로나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4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 A, B홀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약 250개 사 850 부스가 참여하고 커피 산지인 필리핀을 주빈국으로 초청해 현지 커피 산업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데, 국내 특색 있는 로스터리의 원두를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로스터즈 클럽’과 커피산업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신제품 특별관’도 눈여겨볼 포인트다. 

특히 행사 4일간 커피 업계 명사들과 커피 트렌드를 포함한 외식 창업 관련 소식을 나누는 ‘Coffee Talk Concert’가 코엑스 B 홀에서 진행된다. 

‘Coffee Talk Concert’는 드디어커피 김영식 대표와 502 로스터스 김삼중 대표 등 성공적인 카페 창업을 이루어낸 성공 스토리와 노유민코페의 노유민 대표의 ‘홈 카페 이야기’, 프리즘 커피웍스 조영준 대표의 ‘향에 대한 이해’ 등 일반 참가자들도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소재가 준비된다. 

또한 국내 트렌드뿐만 아니라 커피 산지 주빈국 필리핀의 스페셜티 ‘카펭 바라코’와 ‘커피와 환경’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그 외 대한민국 카페 대항전 ‘K-Café Championship(KCC)’과 라떼아트대회 최강자 ‘엄폴’과 ‘로라’가 기획하고 세계 대회 우승자들이 참여하는 ‘2023 World Latte Art Masters(WLAM)’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서울 전역이 축제의 ‘장’으로... ‘2023 서울페스타’

이어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는 광화문광장, 잠실종합운동장 등 서울 전역에서 ‘서울페스타 2023(SEOUL FESTA 2023)’가 개최된다. 

'서울페스타 2023'는 ‘Feel the Real Seoul’라는 슬로건으로 서울 전역에서 'Music(K-팝)' ·'Style(쇼핑)'·'Taste(음식)'·'Starry Night(야경)'·'붐업 행사‘ 등 크게 다섯 가지 테마를 즐길 수 있는 축제다. 

K-팝 콘서트(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K-팝 스타들을 만날 수 있으며, 초대형 체험형 서울관광 종합안내소, “광화문 서울스퀘어”에서 드라마, 뷰티, 패션 등 트렌디한 서울의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다. 

또 한강 잠수교에서는 K-푸드 ‘브릿지 맛-켓’이, 뚝섬 한강공원에서는 ‘한강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지면서, 일상에서 만날 수 없는 특별함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명동,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광장, 노들섬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축제 기간 서울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숙박, 면세점, 쇼핑몰, 공연 등에 최대 50%의 대규모 할인이 제공될 예정이다. 

4년 만에 돌아온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국내 최대 규모 꽃 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4월 27일부터 5월 8일 12일간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축소 또는 개최가 불가했던 2019년 이후로 4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올해는 25개국 100여 개 기관·단체·협회·업체가 참여하여 실내·외 화훼 전시, 국제포럼, 국제어워드쇼, 생태정원, 마을정원, 어린이정원, 플라워마켓, 수변 놀이시설 등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준비한다. 

행사장 전역에는 총 22개의 야외 정원이 조성되며 웰컴정원의 10m 대형 토끼 ‘고양레빗’과 국립현대미술관과 협업한 ‘주제정원’, 꽃 열차와 꽃 회전목마, 전 세계 희귀식물 전시전 등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스팟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직장인 등 다양한 관람객이 관람할 수 있고 해가 지면 연출되는 정원별 다른 조명으로 낮과는 다른 감상을 느낄 수 있다. 

봄바람에 재즈 한 스푼...‘2023 서울재즈페스티벌’

또한 2023 서울재즈페스티벌이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에서 팬데믹 이전의 정상 규모로 개최된다.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완성도 높은 무대와 운영 및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아티스트와 관객들에게 사랑받으며 ‘제71회 서울시 문화상(서양음악 부문)’을 수상한 성공적인 도심형 뮤직 페스티벌이다. 

올해도 국내는 물론 해외 정상급 아티스트 60여 팀이 출연할 예정으로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3 서울재즈페스티벌에는 미카, 데미안 라이스, 크리스토퍼, 태양, 에픽하이, 크러쉬, 새소년 등 신예 싱어송라이터부터 해외 인기 뮤지션까지 다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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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식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이 창립 70주년을 이틀 앞둔 5일,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동국제강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함께 가졌다.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3사 모두 모태 기업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의 창립 정신을 계승해 7월 7일을 창립기념일로 하고 있다. 행사는 창립 70주년 기념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 기념사와 장기근속자 시상으로 이어졌다. 장세주 회장은 기념사에서 “70년의 역사는 당연하게 주어질 수 없는 시간이다”고 강조하며, “창업 초기 조부모께서 당산동 공장에서 숙식 하시며 직원 식사를 차려주던 모습이 떠오른다. 기획실로 입사해 경영이념 실천을 준비하던 시절과, 오일 쇼크·제2창업·직류전기로 도입·연합철강 인수 등 무수한 기억이 머리 속에 떠오르고 지나간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올해는 창사 70주년이자 지주사 체제 출범의 원년으로, 각 사가 독립된 경영 환경에서 전문성을 높이면서도, 항상 ‘동국’이라는 공통의 가치관을 나누는 조직임을 인지하며 상호 소통하고 화합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위기 앞에서도 항상 예상을 뛰어넘는 역량을 보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