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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동향] '오세훈 효과?' 서울만 집값 상승세...신도시·경기는 상승세 꺾여

아파트 상승률...서울 0.08%, 신도시 0.04%, 경기인천 0.07%
2.4대책 후 안정세 시장선거 후 10 주 만에 반등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서울 시장 선거 후,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10 주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오세훈 시장은 시장에 당선되자 마자 공약으로 내걸었던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강조하며, 층고와 용적률 완화 등을 실천하기 위한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이런 오 시장의 행보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순균 강남구청장과 일부 시의원도 "옳은 방향"이라고 힘을 실어 주며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해서 발표하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서울의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0.08%로 한 주 전 0.05% 보다 0.03%포인트나 상승했다.


그동안 서울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던 평촌, 김포한강 등 신도시 지역이나, 경기인천 지역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오랜만에 서울 아파트값이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을 이끌었다.


신도시 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은 0.07%에서 0.04%로 증가세가 크게 꺾였고, 경기인천 지역도 0.11%에서 0.07%로 큰 폭으로 줄었다.


그동안 중저가 아파트를 찾아 서울 외곽으로 몰리던 수요자들의 관심이 서울 시장 선거와 함께 다시 서울 지역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분석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서울지역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2월 첫째 주 0.17%를 기록한 후 10 주만이다. 


정부의 2.4 공급대책 발표 후 증가율이 계속 감소해서, 시장에서는 서울의 집값이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앞으로의 추이에 대해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재건축 아파트값 증가율이 한 주만에 0.03%에서 0.18%로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고가 아파트인 강남 4구의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한편, 이렇게 서울의 아파트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전세가격 상승률은 4 주 연속 0.03~0.04%를 유지하면서, 임대차3법 시행후 급상승세를 보이던 모습에서 벗어나고 있다.


지난주 전세가격 상승률은 신도시에서도 0.02%, 경기인천지역에서 0.04%로 수도권 전체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세는 그동안의 추세처럼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있는 도봉, 노원 등 서울 외곽지역이 이끌었지만, 지난주에는 재건축이 예정된 양천, 송파의 고가 아파트의 상승률도 높게 나타났다.


목동 3단지와 7단지가 한  주만에 4000~5000만원이 올랐다.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한보미도맨션, 잠원신반포, 잠실주공 단지 등이 1500~5000만원 올랐다.


도봉, 노원 지역은 상승률은 높았지만 상계주공, 방학동 우성 아파트 가격은 500~3000만원 올랐고, 월계 미륭, 삼호3차 등은 1000~2500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그동안 신도시와 경기인천 상승률보다 작았던 서울의 상승률이, 지난주 부터 수도권 지역보다 높다는 것에 시장은 새로운 변화를 감지하는 분위기다.


신도시 지역에선 교통호재가 있는 평촌이 0.14%로 가장 높았고, 경기인천에서는 신도시개발 기대감을 보이는 시흥이 0.27%로 높았지만 그 외 지역은 서울 상승률보다 낮거나 서울 지역 상승률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오 시장의 규제완화 공약이 현실화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오 시장이 압도적인 지지율을 바탕으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어 다양한 규제완화 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를 실시한 부동산114는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민간 주도의 재건축사업을 선호하는 강남권과 목동, 여의도 등에서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다"면서,


"서울 도심에서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규제 완화가 필수적인 만큼, 재건축 주도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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