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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동향] 서울 집값 상승세 '주춤'하자 신도시·경기 집값 '들썩'

주간상승률 서울 0.10→0.08%, 신도시·경기 0.06→0.07%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올해 들어서면서 높은 상승세를 보이던 서울의 아파트가격이 최근 정부의 '대출 옥죄기'로 상승세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 분당 등 신도시와 경기인천 아파트값이 '들썩'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출길이 막힌 수요자들이 어쩔 수 없이 가격이 낮은 신도시와 경기인천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서울의 전체적인 상승률은 주춤했지만 강북이나 구로와 같은 서울안에서도 가격이 낮은 아파트는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어서 정부의 대출 옥죄기가 결국 풍선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조사해 발표하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초만 해도 서울 아파트가격의 주간상승률은 0.10% 였던 반면,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0.06%로 서울의 상승세가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10월 초 이후 서울의 상승률은 0.08%로 계속 낮아진 반면, 신도시와 경기인천 상승률은 10월에는 서울 처럼 감소하다가 11월로 들어서면서 0.07%로 증가해 서울과의 차이를 0.01% 포인트로 좁혔다. 이제는 수도권 아파트가격 상승세가 지역별로 비슷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리인상과 정부의 대출규제로 서울 아파트거래가 급감하면서 매매는 물론 전세값 상승률도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거기다 그동안 너무 많이 올라 '가격 고점'이라는 인식도 확대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은행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연간 대출한도를 거의 소진한 일부 은행은 정부의 압박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을 완전히 중단했으며, 다른 은행도 주택담보대출은 물론 일반가계자금도 대출한도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은행창구를 찾은 수요자들에 따르면, 내년에 새로운 연간한도가 시작되면 다시 대출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하면서, 집값 상승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는 평가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하는 가운데도, 강북지역은 지난주 0.28%의 상승률을 보이며 여전히 초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도 0.16%로 상승폭이 오히려 지난주보다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강북 미아동 삼각산아이원 등이 500~1000만원, 구로동 구로두산 등이 2500~3000만원 올랐다. 강남 신현대, 한보미도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한 주만에 5000만원~1억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도시에서는 평촌이 0.19%, 광교가 0.10%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들지역의 아파트는 평촌 무궁화한양, 광교 자연앤자이 등이 500~5000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수원이 0.13%, 안양이 0.10% 올랐으며 강북과 맞닿은 파주, 포천 등이 0.09%의 상승률을 보였다. 수원 화서주공 등은 500~1000만원 올랐고, 화성 송산현대 등은 500~1500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를 진행한 부동산114는 "올해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노원, 도봉 등은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집주인들이 호가를 유지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강남권은 이미 15억원 초과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받고있어 금융규제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오히려 최근의 정비사업 이슈와 신고가경신 등 영향으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즉, 대출규제, 금리인상, 가격 고점인식 등으로 서울의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대출이 묶인 수요자들의 선택과 움직임에 따라 지역별로 규제 여파는 다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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