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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동향] 서초 재건축 아파트, 한 주만에 1억원 상승

수도권 아파트값, 서초·강남·노원 재건축 기대감이 상승 주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7월 첫째 주 서울 서초구의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반포자이, 방배 삼익 아파트 등이 한 주만에 1억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이 큰 상승폭을 보이면서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다. 


지난해와 올해초에는 김포한강 등 서울 외곽 중저가 아파트가 가격상승세를 이끌었고, 최근에는 GTX 노선이 지나는 시흥 등 경기도 아파트가 수도권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6월 말, 7월 초로 들어서면서 노원, 강남, 서초 등 서울의 재건축아파트가 수도권 가격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첫째주에 노원구 아파트가격은 0.22% 상승하며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노원구는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있는대다 재건축 소식까지 들려오면서 6월 초 0.33% 등 수도권 최고 상승률을 7월까지 이어오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들이 몰려있는 강남구, 서초구 아파트도 각각 0.19%, 0.13% 오르면서 수도권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은 상승률에서는 노원구 보다 낮았지만, 한 채에 20억원을 넘나드는 가격으로 인해 한 주만에 1억원이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도시에서는 GTX-C 노선이 지나는 평촌의 아파트가 0.17% 상승률을 기록하며 500~2000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0.39%의 상승률을 보이며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주도했던 김포한강신도시 아파트는 지난주에 0.0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분당 서현동 시범, 이매한신 등 대단지가 500~2500만원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지하철 8호선 연장 이슈가 있는 성남 아파트가격이 0.11% 상승률을 보이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성남 아파트는 단대푸르지오, 은행동 현대 아파트가 500~1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세와 달리 전세가격은 두 주 연속 상승률이 줄었다. 6월 셋째 주에 재건축아파트 이주 수요 등으로 0.11%까지 상승률을 올렸던 서울의 전세가격 상승률은 6월 마지막 주에 이어 7월 첫째 주도 주간 상승률 0.09%에 머물렀다.


7월부터 무주택 실수요자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LTV 우대 혜택이 최대 20% 포인트 확대된다. 요건도 완화된다. 소득기준은 8000만원 이하에서 9000만원 이하(생애 최초 구입은 1억원 미만)로 상향조정된다.


주택가격 기준도 투기과열지구는 6억원 이하에서 9억원 이하로, 조정대상지역은 5억원 이하에서 8억원 이하로 확대된다.


단, 대출한도는 4억원 이내로 제한되며 규제지역 내 6억원 초과 주택담보대출은 DSR 40%가 적용된다.


부동산114는 이러한 대출규제 완화에 대해 "자금부담이 덜한 6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로 매수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최근 전세매물 부족으로 전세수요가 매수로 선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서울 외곽 및 수도권의 중저가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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