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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대금 선 지급에 미스터리 나눔...아모레G, 상생 ‘분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협력사 대금 조기지급과 용산 지역 민·관·학 연합으로 ‘미스터리 나눔 버스’ 봉사, 또 전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A MORE Beautiful Day (ABD)’ 캠페인을 펼치는 등 협력사 및 소외된 이웃과의 상생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추석 맞아 820여 협력사 거래 대금 약 900억 조기 지급

먼저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추석을 앞둔 지난 17일 그룹내 모든 계열사와 거래하는 820여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지급 예정되어 있던 납품 대금 900여 억 원을 현금 지급해, 이들 업체의 자금 수요 해소에 물꼬를 터줬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함으로써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해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다양한 상생 방안을 통해 진정한 파트너십 구축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산 지역 민·관·학 연합 ‘미스터리 나눔 버스’ 진행


이어 19일에는 용산에 위치한 CJ CGV, HDC 신라면세점, LG유플러스, 숙명여자대학교, 용산노인종합복지관, 용산구자원봉사센터 등과 함께 민·관·학 연합 활동으로 기획한 ‘미스터리 나눔 버스’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미스터리 나눔 버스’는 참가자들이 사전에 어떤 봉사를 하게 될지, 누구와 함께 하게 되는지 등을 공유 받지 않은 채로, 제공된 ‘키워드’만으로 선택한 버스에 탑승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는 참가자들이 편견 없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으며, 예상치 못한 만남에서 오는 재미와 함께, 다양한 용산지역 공동체와의 협력 관계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아모레퍼시픽을 포함해 자발적으로 신청한 총 140명의 봉사자들은 오전, 오후조로 나뉘어 용산구 일대의 봉사활동 장소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게 된다. 

‘반찬’, ‘송편’, ‘냉장고 정리 수납’ 등 3종류의 나눔 버스로 편성, 반찬 나눔과 송편 나눔은 용산노인종합복지관과 숙명여대 한국음식 연구교육원의 협조를 받아, 참가자들이 직접 조리한 반찬과 송편들을 용산 해방촌과 보광동 일대의 독거 어르신, 저소득 가구를 방문해 전달했다.

또 냉장고 정리수납 활동은 ㈜맘테크의 냉장고 정리 전문 강사진의 재능기부를 토대로, 봉사자들이 해방촌 일대 20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냉장고 정리수납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미스터리 나눔 버스’ 봉사 활동은 올해 6월에 진행한 ‘게릴라 가드닝’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발전을 위한 ‘협력적 CSR 모델’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성장’의 우수 사례로 볼 수 있다.   

현재 용산에 위치한 기업인 아모레퍼시픽, CJ CGV, LG유플러스, HDC신라면세점, 코레일 네트웍스, 행복나눔재단, 삼성생명공익재단 등이 뜻을 함께하고 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한 ‘용산 Dragons’의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그룹내 전사 임직원 나눔 활동인 'A MORE Beautiful Day' 캠페인도 전개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는 창립 73주년을 맞아 국내외 임직원 1250여 명과 함께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 6개 해외 법인에서도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매월 첫째 주 금요일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착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는 날인 ‘A MORE Beautiful Day (ABD)’로 정하고, 나눔의 의미에 공감하고 실천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여성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전 세계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데 기여해 온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활동에서 특히 여성과 교육에 중점을 둔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국제구호협력기구 더프라미스, 사단법인 함께하는한숲, 국제개발협력기구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한 이번 활동은 생계를 잇기 위해 어두운 밤에 공부하는 말라위 어린이를 위한 ‘태양광 랜턴 만들기’와, 

책가방없이 보자기나, 비닐에 책을 넣어 등교하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선물할 ‘에코백 물감으로 페인팅하기’, ‘드림걸즈 동화책 만들기’, 소외계층의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면 생리대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안 뷰티로 세상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원대한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작년에 ‘A MORE Beautiful World’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의지와 약속인 ’20 by 20’를 발표했으며,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0만 명 여성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여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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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신임 사내외 이사 및 사업회사 사장 인사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후보 및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 등을 오는 3월 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주요계열사 사장단 인사도 단행했다. 이날 이사회 산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성욱 前 SK하이닉스 부회장을 추천했다. 박 前부회장은 엔지니어출신 최고경영자로서 반도체 산업에서 R&D 전문성 및 기술혁신을 주도한 소재산업 전문가다. 현대전자 산업연구원으로 입사해 하이닉스 반도체 연구소장, SK하이닉스 연구개발/제조총괄(CTO)을 역임했다. 현재도 한국공학한림원 이사장을 비롯해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회사 경영 및 이사회 운영에 전문 경영인으로서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회사 성장과 지속가능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임기가 만료되는 유영숙 사외이사와 권태균 사외이사는 재추천됐다. 사내이사 후보로는 정기섭 사장(전략기획총괄)을 재추천 했고,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대표이사 사장이 포스코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