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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저칼로리 드레싱&볶음요리 밀키트 각 3종 제안

깔끔한 맛은 높이고, 칼로리는 낮춘 저칼로리 드레싱 3종 출시
편의성·경제 겸비 냉동 밀키트 ‘돼지불백·제육볶음·닭갈비’ 선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뚜기가 100g당 칼로리를 최대 28kcal까지 낮춘 '저칼로리 드레싱' 3종과 인기 집밥 메뉴 볶음요리 3종을 제품화한 냉동 밀키트 3종을 각각 출시하고 미식 경험을 제안했다. 

 


먼저 드레싱 3종은 최근 샐러드 섭취 증가와 함께 관련 시장도 냉장 위주로 성장하는 추세를 고려, 기존보다 칼로리를 크게 낮춰 가볍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냉장 저칼로리 드레싱을 선보인 것.  

'키위', '오리엔탈', '그린애플 발사믹' 등 3종으로 출시됐으며, 기름 없이 깔끔하고 상큼한 맛을 낸 논오일 타입으로 지방 함량이 0g이라는 것이 오뚜기 측 소개다. 

이중 ▲’키위 저칼로리 드레싱’(310g)은 100g당 32kcal로 키위의 상큼한 맛은 더했고 ▲’오리엔탈 저칼로리 드레싱’(320g)은 100g당 28kcal로 고소한 감칠맛을 높였다. 또 ▲’그린애플 발사믹 저칼로리’ 드레싱(315g)도 100g당 28kcal로 풋사과의 새콤달콤한 맛을 살렸다.  

패키지도 기존보다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키위, 오리엔탈 등을 직관적으로 연상할 수 있도록 패키지에 주재료를 강조하고, 기존보다 크게 낮춘 칼로리를 반영했다.   

또한 인기 집밥 메뉴인 볶음요리 3종을 냉동 밀키트 제품으로 개발해 선보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는 2017년 20억원에서 2020년 1880억원으로 성장했으며, 2025년에는 72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초창기 가정간편식(HMR)이 조리의 편의성에 주안점을 뒀다면, 밀키트는 직접 요리하는 즐거움까지 경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인데, 국내 밀키트 시장은 냉장 제품 위주에서 최근 냉동 밀키트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유통기한이 비교적 짧고 부피가 큰 냉장 밀키트와 달리, 냉동 밀키트는 효율적인 장기보관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이 같은 결과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오뚜기도 50여 년간 다져온 식품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편의성과 경제성을 갖춘 냉동 밀키트 3종을 이번에 내놔 그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달콤짭짤한 간장소스와 향긋한 마늘 풍미가 어우러지는 ‘돼지불백’ ▲매콤달콤한 고추장소스와 은은한 숯불향을 입힌 ‘제육볶음’ ▲카레향에 마늘, 생강 풍미를 더한 ‘닭갈비’ 등 3종으로 구성해 출시됐다.  

특히 제품에 포함된 원육과 소스, 손질된 야채는 필요한 만큼만 개별 소분 포장돼 경제성이 높고, 장보기, 재료 손질, 계량, 양념 제조 등 번거로운 조리과정을 줄이면서 요리하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게다가 냉장 밀키트 대비 유통기한이 길어 보관이 용이하며, 제품 구성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 패키지를 적용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또한 소비자 편의를 위해 조리법 표기도 다양화했다. 세분화된 해동 및 숙성 방법을 기재해 필요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며, 패키지 뒷면에 삽입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조리법을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요리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는 밀키트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특히 보관 편의성을 갖춘 냉동 제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 향후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편의성과 경제성 있는 제품을 출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1년 ‘오뚜기 3분 카레’로 국내 HMR 시장의 포문을 연 오뚜기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다양한 3분 요리와 컵밥, 냉장·냉동 간편식 등을 선보이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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