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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완성차 2월 판매, 전년比 1.1%↓‥부진연속

르노삼성 26.7%↓ · 한국지엠 11.1%↓
르노차, 두 달 연속 ‘꼴찌‘‥누적 33%↓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로 대표되는 국내 완성차 5사의 판매부진이 1월에 이어 2월에도 지속되고 있다. 


완성차 5사가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지난 2월 총 판매량(59만3821대)은, 지난해 같은달(57만1535대) 보다 6503대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분별로는 내수에서 10만4307대, 수출포함 해외부문에서 46만705대가 팔려 각각 1.1%씩 감소했다.


업체별 증감률은, 쌍용차가 전년 동월 대비 8.3% 늘어 1월(11.9%↑)에 이어 두 달 연속 웃었고, 현대차가 0.3%, 기아차가 0.1%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르노삼성과 한국GM은 각각 26.7%, 11.1%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두 회사 모두 1월에 이어  우울한 2월을 보냈다.


업체별 내수실적은, 쌍용차가 7.2%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현대차가 6.3%로 뒤를 이으며 함께 웃었다.


반면, 내수에서 지난 1월까지 4개월 연속 판매량 꼴찌룰 하던 한국지엠은 지난달 -10.8%로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나타냈고, 이어 기아차가 –10.2%,  르노삼성 –8.0% 순으로 뒤를 따랐다.



해외부분은 내수성장을 이끌었던 쌍용차가(2262대)가 12% 증가율로 가장 크게 웃었고, 이어서 기아차(16만4425대)가 2.5% 증가해, 내수부문 부진실적을 만회했다.


하지만, 르노삼성과 지엠은 내수부진에 이어 수출에서도 각각 36.1%, 11.2%가 줄어 울상을, 이어서 현대차가 0.9%가 줄어 3월을 기약했다.


업체별 특징은, 현대차가 내수에서 주력차종인 그랜저가 7720대, SUV에서는 산타페 7023대, 펠리세이드 5769대 순으로 팔리며 효자노릇을 했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인도시장 판매량(5만4518대)이 1.6%가 줄어, 전체실적을 끌어내렸다. 


기아차는 시달리던 내수부진을 해외에서 반전시켰다. 내수에서는 펠리세이드 영향으로 카니발이 4312대 판매에 그치며 부진했으나,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3만7630대나 팔려 25.1% 증가했고, 이어 리오(2만2273대), 모닝(1만5089대)이 뒤따르며 성장을 이끌었다. 


■ 르노삼성, 부진의 연속‥1월 37.3%↓ → 2월 26.7%↓


특히, 르노삼성은 지난해 12월 내수에서 1만805대의 판매량 정점을 찍은 후, 지난달은 '반토막'(4923대) 이하로 주저앉으며, 1월에 이어 후진을 연속했다.


르노는 총 판매량에서 1월 -37.3%를 나타낸 후, 2월(1만1721대)도 –26.7%의 부진을 보이며 ‘꼴찌’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르노의 2월까지 누적판매량(2만5414대)도 전년 대비 1/3토막(32.8%↓)이 나면서 5社 중에서 가장 큰 폭의 부진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르노측은, 2월 임단협 관련, 파업 장기화와 비수기 요인이 겹쳤고 수출에서는 QM6가 18년 2월 3451대 → 올 2월 1932대로 44%가 감소, 같은 기간 로그도 4866대 판매에 그치며 39.9% 줄어든 것이 부진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르노는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르노클리오가 지난달 158대가 팔렸고, QM6가 전년 동월 보다 21.1% 늘어 동반 성장 중에 있어 향후 회복세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지엠은 지난달 내수(5177대)에서, 작년 10월 이후 지속된 ‘꼴찌’를 르노에 넘겼으나, 지난해 12월 판매량(1만428대)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면서 여전히 극심한 고전을 이어갔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칸의 성공적 론칭으로 지난 1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11.9% 증가했던 분위기를 몰아 지난달도 8.3% 성장세를 이어가며 잔치 분위기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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