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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모두 규제 묶이니, 서울아파트 가격 다시 상승세

서울 매매가격 주간 상승률 0.11%... 5주 째 계속 상승폭 키워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가격이 다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12월 셋째 주 0.11%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이러한 수치는 7월과 8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발표될 때의 수준이다. 


서울의 부동산 매매가격 주간 상승률은 8월 넷째 주 0.11%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7월 정부의 주택규제정책과 8월 주택공급 정책이 발표된 후 9월과 10월 상승폭이 줄어들어 0.04%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임대차3법이 시행된 후 전세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을 끌어 올리더니 결국 다시 정책시행 이전 수준으로 돌아 갔다. 


7.10대책을 기준으로 보면 정책이 시행되고 5개월만에 다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매매가격 상승세가 잠잠하던 10월 11월 수도권에서는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의 아파트가격이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의 전세가격 주간 상승폭이 0.20% 까지 넘어가자, 전세물건을 찾던 전세 수요자들이 서울에 인접한 김포한강 등 신도시와 의왕, 성남 등 경기지역의 아파트 매입으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렇게 수도권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급등하면서 정부는 지난 주 다시 조정지역을 늘렸지만, 가격은 오히려 더욱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도 한 달 사이 매매가격 상승률이 0.06%에서 0.11%까지 상승했고 신도시도 0.14%에서 0.23%로 상승폭을 키웠다. 경기인천 지역은 0.10%에서 다소 상승폭을 줄이다 지난 주 다시 0.12%로 상승률이 올라갔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가 이제는 거의 듣지 않는 수준이라는 평가가 수도권 아파트 시장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히려 규제할 수록 더욱 가격이 오른다는 지적도 나온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114는 "서울과 수도권 가격 변동률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파주와 고양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경기 북부 일부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면서,


"18일 파주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됐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 수도권 전반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매매수요가 서울 중저가 지역을 중심으로 회귀할 우려가 제기된다"고 분석했다.


수도권이 모두 규제 대상이 되다보니, 갈 곳없는 수요자들이 다시 서울로 돌아와 서울 아파트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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