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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가격 6주만에 상승률 반등..신도시는 급상승

서울 상승률 0.04% → 0.05%, 신도시 0.08%, 경기인천 0.09%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오랜만에 상승폭을 키웠다. 8월 말 이후 6 주만이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상승률은 지난 8월말 0.11%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계속 축소되어 0.04%까지 떨어지며 진정세를 보였다. 정부는 9.16대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10월 셋째 주 상승폭이 0.05%로 커지면서 시장에서는 다시 오름세로 전환하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물론 이런 변화 조짐이 실제 추세로 전환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더 우세해 앞으로 향방은 예단하기 어렵다.  


전세가격은 더욱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임대차3법 등으로 9월 중순 상승률이 0.10%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계속 상승률이 증가하면서 0.13%까지 치솟았다. 물건이 없어 전세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상승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려 집없는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 될 것으로 우려된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은 노원구, 금천구 등 9억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이끌었다. 내집을 마련하려는 서민 수요층과 강남에서 눈을 돌린 투자 수요가 함께 중저가 아파트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노원구의 아파트가격 상승률은 0.16%를 기록하며 서울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도물건이 줄면서 집주인들이 호가를 계속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천, 중랑구도 0.07% 상승률을 보여 강남의 상승률과 같은 증가폭을 나타냈다.


강남에 집중되던 매매수요는 서울 외곽 중저가 아파트외에 수도권으로도 옮겨가는 분위기다. 그동안 잠잠했던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의 아파트 가격의 오름세가 서울을 크게 앞지르며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두 주 전만해도 0.03% 상승률을 보이며 서울보다 잠잠했던 신도시 아파트가격이 10월 셋째 주 0.08%까지 상승세가 가파라졌다. 경기인천 아파트가격 상승률은 신도시보다 높은 0.09%로 조사됐다.


신도시 가운데서는 평촌이 0.16%의 상승률을 보이며 높은 상승폭을 보였고, 그동안 집값상승이 미미했던 분당도 0.14%를 보이며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동탄 0.03%, 위례 0.02%, 광교 0.02% 등 그 외지역은 여전히 집값 변화가 크지 않았다.


경기인천지역에서는 용인이 0.15%로 상승폭이 컸고, 과천도 0.14%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인천 지역에서 비교적 상승률이 낮은 수원, 시흥, 오산 지역도 0.09% 상승률을 기록해 경기인천 지역 전체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는 "용인의 경우 수요층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지만 거래 가능한 마땅한 물건이 없어서 가격 수준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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