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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잠긴 일본...아베는 선거용 술자리

폭우 시작된 날 '표단속' 술자리...비난 쏟아져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사망자가 100명 넘게 발생한 일본의 대규모 수해가 발생한 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정치적 목적의 술자리를 가져 일본 국민은 물론 이번 참변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 주변 국가들로부터도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5일 밤 중의원 의원들의 숙소인 '중의원숙사'에서 동료 의원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5일은 폭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날이다.

외신들은 아베 총리가 오는 9월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표 단속' 차원에서 이 모임을 가진 것으로 전한다.

이날 술자리에는 '포스트 아베' 주자 중 한 명인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과 니시무라 야스토시 관방 부장관, 다케시타 와타루 자민당 총무회장 등도 함께 했다. 특히 니시무라 관방 부장관은 이날 술자리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더욱 큰 분노를 일으켰다. 

여론과 국민들의 비난이 빗발치자 다케시타 총무회장은 "솔직히 이렇게 엄청난 재해가 될지는 예상 못 했다"며 "어떠한 비난도 받아들인다"고 고개를 숙였다.

기시다 정조회장도 "이번 호우는 지금까지 경험한 재해와 질이 달랐다"면서 "재해의 변화에 대해 고려했어야 했다"고 후회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일본 서남부의 히로시마와 오카야마현 등 11개 지역에는 5일부터 나흘동안 1058mm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주택이 물에 잠기고 산사태가 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9일 오후 3시 현재, 사망자 112명, 실종자 79명, 중환자 3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침수와 산사태로 인해 이재민이 3만명 발생했으며 이들은 20개 지역의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일본 기상청은 8일 비가 그치면서 호우특보를 해제했지만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앞으로도 지반침하에 따른 건물과 축대 붕괴 등 추가 피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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