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1일 22대 총선 당선자 재산 내역의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공천 과정에서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부실 검증의 문제를 지적하고, 각 당사자들이 이해 충돌 의혹이 없도록 조치해 달라고 주장했다. 경실련 조사 결과,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전체 재산 평균은 33.3억 원, 부동산 재산은 평균 18.9억 원으로 , 이는 일반 국민의 평균 재산 대비 7.6배, 국민 평균 부동산 재산 대비 4.6배에 달한다. 이들의 증권 재산은 평균 8.6억 원으로 국민 평균의 9.7배였고, 여당인 국민의 힘 소속 의원들의 1인당 평균 재산은 약 5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1인 당 평균재산(약 11억 원)의 약 5.5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재산 1등은 안철수 의원(국민의힘)으로 1401.4억 원이었고, 부동산 1등은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으로 409.7억 원, 증권 1등은 안철수 의원(국민의힘)으로 1332억 원, 가상자산 1등은 김준혁 의원(더불어민주당)으로 1억 1421만 원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또한, 이들이 이해 충돌 소지가 있는 부동산, 주식, 가상자산 등을 추가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참여연대는 13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백선기, 이하 ‘선방심의위’)가 지난 9일 임기 종료에 대한 논평에서 역대급 언론탄압을 저질렀다고 혹평했다. 이하는 두 시민 단체가 내놓은 공동 논평이다. ‘선방심의위는 역대급 언론탄압 중징계 신기록을 세운 선방심의위는 심의대상이 될 수 있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출신을 포함해 특정 보수단체 출신 임원들이 추천되며 편파 구성, 불공정 심의 우려가 제기하면서. 결국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정부여당에 불리하거나 비판적 보도에 ‘공정성’ 등을 잣대로 중징계를 남발하며, 방송심의를 비판언론 탄압수단으로 전락시켰다. 선방심의위는 위법적 심의로 언론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공론장을 훼손한 행위에 대해 사법적, 정치적,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또한, 선방심의위가 “선거 기간에는 모든 사회적 쟁점이 선거 쟁점”이라는 억지 논리로 선거 방송이 아님에도 심판대에 올리는 월권 심의를 자행하면서, 대통령의 ‘10.29이태원참사특별법’ 거부권 행사에 대한 비판과 ‘방심위 제재 비판’ 방송조차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하고, ‘김건희 특검법’ 명칭에 ‘여사’를 붙이지 않았다는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22대 국회의원 총선 결과에 대해, 정부와 집권 여당을 향한 '국정 대 전환'의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는 11일, 총선 결과에 대한 논평을 내고 '저출생·고령화 등 미래 의제와 민생 경제에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이번 총선결과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진보당이 각각 175석, 108석, 12석, 3석, 1석, 1석의 의석을 차지하고, 정당투표에서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이 각각 36%, 26%, 24%의 지지를 얻었다. 최종 투표율은 67%로 최근 총선에서 가장 높아 국민들의 소중한 주권 행사가 늘어난 것이 확인된 것으로 고무적이다. 야당 전체의 의석수는 192석으로 여당인 국민의힘이 얻은 108석을 압도했다. 이번 총선의 결과에서 드러난 민심은 윤석열 정부의 퇴행과 폭주를 매섭게 심판하고 국정 대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냈다. 참여연대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국민의 심판을 겸허히 받들고 독선과 퇴행의 국정 기조를 전면 바꾸어야 한다."며 "또한 정권심판의 열기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전공의 70%가 진료를 거부하며 병원을 떠난 지 일주일, 의사 단체가 비판의 대상이 되면서 시민 단체를 중심으로 ‘공공의대법‧지역의사제법 제정’에 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27년 만에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의사들의 집단 행동이 지속되자, 시민 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의사들의 이러한 행위가 불법일 뿐만 아니라 의료 윤리에도 반하는 행위로 국민 누구의 지지도 받을 수 없을 것이라며 논평을 내놨다. 또한, 환자보다 의사 이익이 우선인 왜곡된 의료 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며, 정부가 의료계에 대해 과거, 정치적 흥정 거리로 삼았던 것이 지금의 참혹한 의료 현실로 내몰았음을 명심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국민 대다수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대해 찬성하는 이유는 의사 부족 문제를 이제는 해결해야 한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라며 의대 정원 확대는 민생 문제이며 결코 정략적으로 접근해 본질을 흐려서는 안 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 다수의석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확충된 의사가 지역 필수‧공공의료에 종사할 수 있도록 여야 합의를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라! 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일부 스타트업과 중소 화장품기업이 자사 임직원들의 건강한 컨디션과 기를 살리기 위해 대기업 못지않은 다각적인 라이프케어 지원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회사와 함께 발전과 성장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위해 수평적 기업 문화는 기본에 일상의 ‘라이프케어’ 복지를 지원,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하는 중소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이는 꼭 인재 유치를 위한 업계 경쟁 때문만은 아니다. 서비스 개발과 사업 안정화를 위해 직원들도 같이 속도를 내야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구성원들이 심리적, 체력적으로 안정을 찾고 번아웃을 방지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지원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라는 평가다. 이들 기업은 구성원들의 컨디션과 업무몰입도가 기업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자 직원들의 일상에 스며든 알짜배기 복지들을 제공하며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복지로는 요가클래스, 영어수업, 청소이용권, 주택 지원금 등 그 종류도 다양하고 세심하다. 회사의 원동력이자 자산과 다름없는 최고의 인재들이 편하게 일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라이프케어 복지에 나선 스타트업과 유망 중소기업을 찾아 봤다. 인덴트코퍼레이션, 요가수업 제공..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ESG, 패션, 스타트업 등 각각의 분야에서 함께 성장하며 시장 파이를 넓혀 나가길 추구하는 ‘프런티어’ 지향 기업들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4일 산업계에 따르면 각 산업 분야에서 프런티어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시장을 개척하고 확대하는 프런티어들은 해당 영역의 대표주자로 가장 많은 주목을 받게 됨과 동시에, 선도 기업으로서의 책임도 함께 주어지게 된다. 대표적으로 패션업계에서는 무신사가 브랜드 시장의 성장을 리드하고 있고, ESG분야에서는 SK가 착한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투자 지원과 프로그램을 앞세워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고 있으며 또 ‘프론트원’은 스타트업 전반의 육성과 지원에 힘을 쏟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SK, ‘착한 기업’의 파트너로서 지속가능한 미래 이끈다 SK는 사회적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450억 규모의 임팩트 투자를 진행한다. 또 청년 장애인 대상 IT 교육·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씨앗 SIAT, Smart IT Advanced Training)' 등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 모델도 확대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조원이 넘는 사회적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hc치킨 가맹점협의회가 최근 방영된 MBC PD수첩의 ‘치킨전쟁’ 시리즈가 편파적인 방송으로 인해 피해가 심각하다고 성토하고, 재발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bhc성서메가타운점 점주협의회 대표회장 이영근, bhc부산엄궁점 김노경, bhc대전원신흥점 김재분, bhc일산화정점 이영문, bhc춘천거두리점 백훈종, bhc광주진월점 손창호, bhc월곡점 차영수 씨 등 대표 7인은 지난 10일 동영상으로 제작한 성명서를 각 언론사에 배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2020년 12월 1일 MBC PD수첩에서 방송된 bhc 죽이기 편파방송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한다”며 “거짓말을 마치 사실인 마냥 소설을 만들어 방영하여 bhc 우리 가맹점 모두에게 심각한 피해를 준 것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PD수첩은 지난 1일과 8일 두 차례 bhc가 윤홍근 BBQ 회장의 횡령 보도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두 업체 간 경쟁으로 손해를 입었다는 가맹점주들의 주장 등을 인용해 방송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협의회 측은 “10년 넘게 장사하고도 재계약 한 가맹점주도 많은데 인터뷰에 나선 점주들은 본인들 문제점은 생각지 않고 고생한 사연만 부각시킴으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 한국’과 ‘이제석 광고연구소’가 6월 25일 한국 전쟁 70주년을 맞아 분쟁지역 의료 지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캠페인은 70년 전 한국 전쟁이 발발한 오늘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여전히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과 그곳에 필요한 의료 지원에 대해 대중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 포스터에는 “전쟁이 아닌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비슷한 모양의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 사물들을 대비적으로 나열해 표현했다. 세상에는 ‘총알’이 아닌 ‘알약’이 필요하며, ‘미사일’이 아닌 생명을 보호하는 ‘주사’, ‘죽이는 칼’이 아닌 ‘살리는 칼’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다. 이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에서 잊히고 있는 분쟁 상황을 조명하며 분쟁 지역에서 ‘독립성·중립성·공정성’의 원칙으로 의료 지원을 이어가는 국경없는의사회 활동을 소개한다. ■ 70년 전 전쟁의 아픔을 겪은 한국… 이제는 전 세계 소외된 분쟁지역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 한국 전쟁으로 3년 동안 수백만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많은 이가 집을 잃고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으며 평생 전쟁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할 부상자도 속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지난2018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5182만6059명으로, 2017년말(5177만8544명)보다 4만7515명(0.1%)이늘었다고 행정안전부가 발표했다. 연령별 분포는 50대가 861만5884명(16.6%)으로 12만5680명 가장 많이 늘었다. 다음으로 40대 848만8587명(16.4%), 30대 727만143명(14.0%), 20대 682만3973명(13.2%), 60대 594만9639명(11.5%)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0' 세에서 14세 인구는 662만8610명으로 전체 인구의 12.8%이며, 2017년 말 678만5965명(13.1%)에 비해 15만7355명(0.3%p) 감소했다. 15세에서 64세 인구는 3754만7041명으로 전체 인구의 72.4%이며, 2017년 말 3763만6473명(72.7%)에 비해 8만9432명(0.3%p) 감소했다. 65세 이상 인구는 765만408명으로 전체 인구의 14.8%이며, 2017년 말 735만6106명(14.2%)에 비해 29만4302명(0.6%p)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자가 2595만9930명(50.1%), 남자는 2586만6129명(49.9%)으로 여자가 남자보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KB국민은행이 7일 노사협상 결렬에 따른 노동조합 측의 총파업에도 불구 , 8일 현재 전국 1058개 영업점과자동화기기는정상 운영을 하며 평소와 다름없은 영업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다만, 영업점 사정에 따라 일부 없무는 제한될 수 있어, 거점점포, 인터넷/모바일 뱅킹, 자동화기기는 정상운영되고있는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기자가 8일 수도권의 한 영업점을 방문한 결과, 영업시간중 입출금 창구와 상담은 정상 진행중이였으며 일선 창구와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는 면제, 전산시스템과 콜센터도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었다. 국민은행은8일 노조의 총파업에 앞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전국 영업점 운영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해가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영업점 운영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해 나갈예정이라고 다시한 번 강조했다. 한편, 오전 9시 기준 총파업 참여 인원은 5100명으로 전직원의 32%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한 법원의 병보석 선고 이후, 이 전회장의 잦은 흡연과 음주가 곳곳에서 목격되자,시민과 재야단체 등이크게 반발하며서법원의보석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금융정의연대와 민주노총 등 11개 노동 ·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태광그룹 바로잡기 공동투쟁본부(이하, 투쟁본부)'는 12일 서울고등법원(서초동 소재)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이 법과 정의 짓밟는 이호진 전 회장의 황제보석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 전 회장은 2011. 1. 태광그룹 회장 당시 1천억 원대 횡령과 배임 등으로 기소, 1 · 2심에서 4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후 상고했다. 이후 이 사건은, 파기환송심에서 3년 6개월로 감형 받았고, 지난 10월 25일 대법원은 ‘절차 위법’을 이유로 재차 서울고법으로 파기 환송된 바 있어,12일부터 재 파기환송심 첫 공판(서울 고등법원 제6형사부, 서관 제302호)이 열리게 됐다. ‘재’ 파기환송 사유는, ‘금융사 지배구조법상 조세포탈의 경우, 대주주의 의결권 제한은 금고 1년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어 이를 확인하기 위해 다른 범죄혐의와 분리해 심리·선고하라’는내용이었다. 이와 관련,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하고 발주처인 카타르 에너지와 서명 행사를 가졌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만 약 1조 4600억원 규모이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카타르 에너지 CEO인 사드 알 카비(Saad Al-Kaabi)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 용량만 2000MW인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으로, 한국 건설 기업이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9배에 달하는데다 사용되는 패널만 274만장에 이른다. 2030년 준공시 세계 최고 수준인 카타르의 1인당 전력사용량을 고려해도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지난 11일 ‘2025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에서 다각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통한 사회적책임 이행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은 지속가능한 기후경영실천 전략을 통해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한다. 이 시상은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나무심기를 통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와 자원 선순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브자리는 산하에 산림경영 전문회사 ‘이브랜드’를 설립하고, 30여 년간 식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기업이 성장해 온 지역사회를 위한 도시숲 조성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와 동대문구민회관에서 식목 행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서울시 주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교목·관목·야생화 등 총 1000주를 식재한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연간 약 170톤(t)의 이산화탄소의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산림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용도를 잃고 버려졌던 염해 농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의 밑거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GS건설은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20만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8만MWh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태안햇들원태양광㈜을 통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지분으로 구성했으며, 2045년까지 20년 동안 주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며 “EPC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 국토가 바다에 잠긴다는 상상은 적어도 투발루, 마셜제도 등 태평양에 위치한 몇몇 섬나라들에겐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 세계적인 해안 도시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침몰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최대 7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지금이라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앞바다 섬 침수 피해가 되풀이된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 인천 해수면 35년 동안 연평균 3.15㎜씩 상승 올여름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 등지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마을 안까지 밀려들었다. 도로와 물양장, 주택, 양식장이 반복적으로 침수되며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한다. 8~9월 사이에만 총 5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양식장 폐사 사례도 보고되었다. 단순히 밀물이 높아짐에 따른 시기적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9월을 맞아 사회봉사와 친환경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 동대문 소재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를 펼치는가하면 멸균팩 회수 이벤트와 플로깅 행사를 줄줄이 전개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식음료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임직원 참여 '밥퍼' 봉사활동 진행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훈종 다이닝브랜즈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한 임직원 2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활동에서, 참가자들은 먼저 큰맘할매순대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육개장과 내장탕을 각각 600인분씩 전달했다. 이후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600인분의 내장탕을 직접 조리·배식하고 설거지까지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슬로건인 ‘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5일 오후부터 환경단체 2곳(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에 대한 조류독소 공동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조사는 그동안 환경단체 조사결과에서 공기중 조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있었고, 이에 따라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그동안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오랫동안 진행했으나, 끝내 공동조사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새정부 출범 후 공동조사 협의를 재개하여 이번에 공동조사를 실시하게된 것이며, 이에 따라 환경부와 시민사회간의 관계가 복원되고 녹조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조사는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협의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대학교가 조사기관으로 참여하여 동일한 조사 지점과 방법으로 진행된다. 공기중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하고 시료 내에 조류독소 분석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에서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낙동강 본류 구간 5개 지점(지점당 4회)이며, 각 지점에서 원수와 공기중 조류독소를 모두 조사할 예정이다.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과 치킨 등 식음료업계가 9월에도 어김없이 상이군경과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곳곳의 작은 영웅들과의 행복한 동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10일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과 복지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날 봉사에는 가맹점주협의회장을 포함한 협의회 소속 점주 8명과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복지관 회원들에게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 350잔을 제공하고, 식사 준비와 배식 봉사를 전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이디야커피 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는 실질적인 협력과 상호 성장을 위해 ‘상생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정기적인 봉사활동부터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컴포즈커피는 지난 13일 경기도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제5회 전국 시각장애인 바리스타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동네공감이 주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