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유치원 비리에 대한 국민들의 비난이 높아지자 유치원 원장들의 모임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이 연일 입장문을 내고, 초·중·고등 학교와 교육부에 대한 비리도 함께 조사하고 실명을 밝히라며 반발하고 있다. 교육계와 정치권에서는이런 한유총의 움직임에 대해"물귀신작전을 펼쳐 위기를 모면하려는 꼼수"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유총은 20일 최근 유치원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면서 "공금횡령·유용으로 징계받은 교육부 공무원들도 실명을 공개하라"며 교육부를 끌고 나왔다. 19일유치원비리신고센터가 개설되고 하루만에 33건의 비리신고가 접수되자 이에대한 대응이라는 것이 교육계의 해석이다. 한유총은 이날 입장문에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2014년부터 작년까지 징계받은 교육부 공무원이 3천693명으로 부처 가운데 최다였다"면서 "공금횡령·유용으로 징계받은 (교육부) 공무원 77명을 전수조사하고 실명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립유치원에 이뤄지는 재정지원은 누리과정비와 특수목적 공적 재원으로 나눌 수 있는데 둘 다 허투루 소비할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0)'"라면서 "사립유치원은 공적 재원을 건강하게 소비하는 집단이지만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5일 서초동에서는 그동안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주요 재판들에 대한 선고가 무더기로 이뤄져 '슈퍼 재판데이'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결과는 대부분 집행유예나 불구속, 무죄로 결론이 났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논란이 많은 재판을 한꺼번에 몰아 넣어 국민들의 반발을 희석시키려는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기업들이 주주들의 비판을 분산시키기 위해 금요일에 주주총회 날짜를 동시에 몰아 잡는 '슈퍼 주총데이'에 빗대어 '슈퍼 재판데이'라는 비아냥 거림도 나왔다. 사업부의 이번 무더기 선고도 공교롭게 모두 금요일 오후에 내려졌다. 이날 선고된 재판들은 이명박 전 대통령,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 신동빈 롯데그룹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등 그동안 국민적 관심과 논란이 집중됐던 사건들이다. ■ 이명박, 김기춘 구속...조윤선, 최경환, 신동빈, 신격호 불구속 이날 가장 관심을 모았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구속 상태가 유지됐다. '다스'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챙긴 혐의에 대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이날 1심 선고 공판에서 16가지 공소사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등 북한의 선제 조치를 강조하면서 이제는 미국도 실질적인 행동을 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계적으로 실현가능한 것부터 하나씩 서로 주고 받으며 비핵화와 경제제재 해제로 가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리 외무상은 29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평화 체제 구축과 동시 행동의 원칙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단계적으로 실현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며 단계적인 동시 이행을 강조했다. 북한은 4.27 판문점선언 후인 지난 5월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하며 선제적 조치를 취한 바 있어 이번에 미국에게 실질적인 행동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도 풍계리 핵실험장에 이어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들이 참관한 상태에서 영구 폐기하겠다고 약속했고,미국이 북한의 이러한 선제 이행에 대해 상응한 조치를 취하면 영변 핵시설까지 영구 폐기하는 등 추가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교가에서는 이날 리 외무상이 언급한 '단계적 동시 이행'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일반적인 외교 원칙과 실행 관례라며 이제 공은 미국으로 넘어간 것으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위안부 할머니들의 오랜 바램이 이뤄질 것인가. 2015년 박근혜 정부가 만들어 놓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 재단(이하 치유재단)'을 해산하자는 논의가 한일 정상회담 자리에서 언급됐다. 제73차 유엔총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25일(뉴욕 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가진 한일정상회담에서 치유재단의 종결을 아베 총리에게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게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국민의 반대로 화해치유재단이 정상적 기능을 못 하고 고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지혜롭게 매듭지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문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아베 총리가 어떻게 대답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일본 측에서도 공식적인 의견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외교가에서는, 국가간의 합의 형식이라는 걸림돌 때문에 그동안 공식적으로 언급도 돼지 못했던 치유재단 문제에 대해 양국 정상이 논의를 시작한 것만으로도 큰 진전을 이룬 것이라는 평가다. 국내외 언론에서는 문 대통령이 '매듭지을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이상 한국정부의 입장과 향후 방향이 결정된 것으로 보고, 유관부처에서도 재단의 해산에 대해 실무적인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남북의 정상이 분단 후 처음으로 민족의 영산(靈山) 백두산에 함께 선다. 우리 민족에게 백두산이 갖는 상징성에 미뤄볼 때, 두 사람은 백두산 방문을 통해 민족의 동질성을 재확인하고 앞으로의 비핵화와 종전 일정에서 우리민족의 단합된 모습을 보이자는 의지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19일 평양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백두산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남북정상회담 평양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단에게 이 같이 밝히며 "두 분의 백두산 방문은 김 위원장의 제안을 문 대통령이 받아들여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히말라야 등정 등 평소 트래킹을 좋아하는 문 대통령은 유독 백두산 등정에 대해서는 "북한을 통해 가기 전에는 백두산을 가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러한 의지가 이번에 실현된 것이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판문점 만남에서도 북한쪽을 통해 백두산을 함께 방문하자고 대화를 나눈 바 있는데, 북측에서 이러한 문 대통령의 평소 소신을 헤아려 이 같은 '깜짝' 일정을 준비한 것으로 외교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평양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만남은 방문 마지막 날, 백두산에서 마무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이번주 예정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이 24일 전격 취소됐지만 당자사인 북한이 침묵을 지키고 있어 북한의 속내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문 계획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방북 계획을 발표하고 하루만에 이뤄진 전격적 최소로 북미 대화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 갈지 미궁으로 빠졌다. 더욱이 트럼프 대통령은 취소의 이유로 중국을 지목해 미국과 중국 사이에 끼어 있는 북한이 쉽게 입장정리를 못하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때문에 중국이 비핵화 작업을 도와주지 않고 있다고 중국을 탓했다. 또,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해결된 이후에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여 이번 품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사실상 기한없이 연기했다. 과거 미국이 북한에 대해 언급을 하면 그때마다 곧바로 논평과 의견을 냈던 북한이 이번에는 방북 취소 결정이 내려지고 이틀이 지난 26일까지도 묵묵부답이다. 외교가에서는 북한의 침묵에 대해, 중국이 이번 트럼프의 경고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조달청이 광복절을 맞아 일제 강점기 일본인 은닉재산 약 70만평을 찾아 국유화 했다. 조달청은 올해 7월 말까지 귀속재산과 부당하게 사유화된 일제 강점기 일본인 명의 재산(이하 은닉재산) 3373필지, 228만9805㎡(토지 가액 848억원 상당)를 국유화했다고 14일 밝혔다. 귀속재산의 경우 국토부로부터 확보한 일본인 추정 토지(9만8000여필지)와 국가기록원 보관자료 ‘재조선 일본인 명부(23만명)’ 등을 대조해 3만5520필지를 우선 선별(신고재산 포함)했고 이중 창씨개명, 매각·분배, 과세자료에 대한 확인 등을 거쳐 3283필지를 국유화했다. 또한 잔여필지 1만1172필지에 대해 계속 조사하고 있다. 은닉재산의 경우 국토부 제공 은닉의심 토지(53만필지)와 ‘재조선 일본인 명부’를 대조하여 먼저 기초조사 대상토지 1만479필지를 선별했고 이중 서류조사, 현장방문 면담조사 등을 거쳐 적법하게 사유화한 것으로 드러난 토지 등을 제외하고 은닉재산으로 의심되는 163필지를 대상으로 환수소송 등을 거쳐 90필지를 국유화했다. 귀속재산 국유화 배경은 귀속재산처리법 등에 따라 광복 후 당연히 국가에 귀속되어야 하나 지자체의 국유재산 권
[산업경제뉴스] 해가 갈수록 성형수술을 받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특히, 10대와 70대 성형수술이 급증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는 2018년 상반기 내방객을 대황으로 환자들의 성향 및 트렌드를 분석해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성형수술을 받은 환자의 91%가 여성으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20대가 가장 많이 성형수술을 받았으며 이어서 30대, 40대로 순인데, 특히 10대와 70대 성형수술 증가율이 높게 나왔다. 바노바기는 10대들은 아이돌문화의 확산, 70대는 웰에이징을 추구하는 중장년층 의식변화가 증가 원인으로 분석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이현택 대표원장은 “기대수명이 점점 높아지고 웰빙을 넘어 웰에이징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중·장년층에서 더 젊어 보이려는 동안에 대한 니즈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며 “반대로 10대에서는 SNS의 보편화로 인해 다양한 뷰티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고 일상 사진을 수시로 업로드하는 만큼 외모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더욱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돌 그룹이 외모를 동경해 문의를 하는 10대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수술 부위별로 정리를 해보면, 연령대별로 큰 차이를 보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23일 오전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온 국민이 충격과 안타까움에 휩싸인 가운데 청와대와 정치권에서도 고인에 대해 애도를 표하는 마음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해병대 헬기사고로 순직한 장병들의 영결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노회찬 의원은 당을 함께 하지는 않았지만 같은 시대에 정치를 하면서 우리 한국사회를 보다 더 진보적인 그런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 함께 노력을 해왔다"고 회고한 후, "우리 한국의 진보 정치를 이끌면서 우리 정치에 폭을 넓히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 아주 삭막한 우리 정치판에서 또 말의 품격을 높이는 그런 면에서도 많은 역할을 했다"고 노 의원을 평가했다. 그리고 "노회찬 의원의 사망에 대해서도 깊이 애도한다. 뿐만 아니라 유족들과 정의당에도 위로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온몸을 던져온 정치인이다. 너무 충격적이라 아무 말씀을 드리고싶지 않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자기 신념과 원칙 철학을 갖고 계시면서도 부드러운 활동과 말씀을 해가면서 우리 정치를 크게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정의당이 정당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을 따라잡으며 나란히 야당 1위에 올라섰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성인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더불어민주당 49%, 정의당 10%, 한국당 10%,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0.3%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p 내려왔고 한국당은 지난주와 동일한 반면,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1%p 올랐다. 정의당은 2012년 10월 창당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금까지 야당 1위 지지율을 보였던 한국당을 따라잡았다. 정의당 지지율은 2013년 한 해 평균 1%에 그쳤으나, 2014년 3%, 2015년 4%, 2016년 5% 등으로 꾸준히 올랐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2일 대표취임 1주년을 맞아 “자유한국당 대 더불어민주당의 70년 양당 대결정치를 끝내고 정의당 대 더불어민주당이 경쟁하는 ’2020 신정당체제’를 제 임기 때부터 준비하겠다"며 2020년 총선에서 국회의석수로 제 1 야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를 실시한 한국갤럽은 "정의당이 선명한 주장을 펼치며 때로 여당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사망자가 100명 넘게 발생한 일본의 대규모 수해가 발생한 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정치적 목적의 술자리를 가져 일본 국민은 물론 이번 참변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 주변 국가들로부터도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5일 밤 중의원 의원들의 숙소인 '중의원숙사'에서 동료 의원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5일은 폭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날이다. 외신들은 아베 총리가 오는 9월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표 단속' 차원에서 이 모임을 가진 것으로 전한다. 이날 술자리에는 '포스트 아베' 주자 중 한 명인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과 니시무라 야스토시 관방 부장관, 다케시타 와타루 자민당 총무회장 등도 함께 했다. 특히 니시무라 관방 부장관은 이날 술자리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더욱 큰 분노를 일으켰다. 여론과 국민들의 비난이 빗발치자 다케시타 총무회장은 "솔직히 이렇게 엄청난 재해가 될지는 예상 못 했다"며 "어떠한 비난도 받아들인다"고 고개를 숙였다. 기시다 정조회장도 "이번 호우는 지금까지 경험한 재해와 질이 달랐다"면서 "재해의 변화에 대해 고려했어야 했다"고 후회의 목소리를 냈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태국 동굴에 소년들이 갇혔다는 소식을 듣고 세계 곳곳에서 이들을 구하기 위해 한 걸음에 달려 온 다국적 구조대가 지구촌에 또 다른 감동을 주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의 동굴에 갇힌 소년들을 구조하기 위해 투입된 수색조는 태국 군인들 외에도 미국, 영국, 호주, 중국,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 등에서 온 자원봉사자로 구성돼있다. 이 중에는 의료진, 탐험가, 잠수사, 생존 전문가 등 각 분야 전문가들 1천여명이 포함돼 있다. 모두 아이들 소식을 듣고 자기가 가진 재능을 함께 나누고자 달려 온 사람들이다. 특히 영국에서 온 잠수사 겸 동굴탐험가 2명은, 9 Km 동굴 물속을 수 차례 왕래하면서 마침내 아이들이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므로써 가느다란 희망의 끈을 붙잡고 있던 가족과 전 세계 사람들에게 기적을 전해줬다. 50대 소방관인 릭 스탠턴, 40대 컴퓨터 기술자인 존 볼랜던은 동굴 속 바닥을 기고 급류 속을 헤엄쳐 생존자가 있는 곳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들은 영국을 넘어 유럽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동굴 잠수사로 아이들 소식을 전해 듣고는 곧바로 태국으로 날아 온 것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부산항만공사(BPA)와 손잡고 졸음운전방지 껌 씹기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8일 따뜻해지는 봄철 증가하는 졸음사고 예방을 위한 ‘잠 깨!’ 캠페인을 부산항터미널㈜에 방문해 진행한 것인데, ‘부산항의 잠자는 안전의식을 깨우자’는 의미를 담은 이 캠페인은 항만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환기하여 항만 내 안전 문화 확산 및 안전사고 예방 목적으로 기획됐다. 롯데웰푸드의 ‘졸음번쩍껌’을 7천여 개 나눠주며 일상과 안전을 연결해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북항, 신항, 감천항에서 12일까지 세 차례 추가 진행됐다. 부산항 내 차량 및 장비를 운용하는 터미널 운영사에도 ‘졸음번쩍껌’을 전달하며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갖춰 나가는 데 힘을 보탰다. 또한 부산항만공사(BPA)와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캠페인 운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롯데웰푸드는 2013년부터 12년째 명절과 휴가철 등 차량 운행이 많아지는 시기에 맞춰 졸음운전방지 껌 씹기 캠페인을 지속 이어나가고 있다. 운전자들이 운전 중 졸지 않고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에 대한 정보 전달과 함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회장 김호연)가 지난 9일 해군본부(참모총장 양용모)와 해군 장병을 위한 아이스크림 "투게더" 후원 협약식을 개최해 후원품 선정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하필 타 물품에 비해 보관·수송이 어려운 아이스크림을 선택했느냐에 대한 것인데, 해군장병의 근무 환경상 아이스크림을 쉽게 접하기 어렵고,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자사 해군 장병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전달해 사기진작에 큰 효과를 본 사례를 참조했다는 전언이다. 협약에 따라 빙그레는 올해 약 20만개의 '투게더 미니어처' 제품을 해군본부에 후원하게 된다. 후원 제품은 매월 해군 함정 승조원 및 도서격〮오지에서 근무하는 해군 장병들에게 정기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빙그레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해군 장병들의 복지 향상과 보훈 문화를 확산하고 특히, 함정 출항, 격오지 근무 등 여러 제약으로 인해 아이스크림을 접하기 어려운 해군 장병들에게 편의와 사기 진작을 위해 제품 후원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해군은 병사들의 사기 진작을 목적으로 아이스크림 전용 보급선을 운영했을 정도로 아이스크림을 제공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알려졌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환경보전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ESG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돕는 투자 프로그램인『하나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하나금융이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그린테크 스타트업과 일자리 창출 능력 및 성장성이 있는 사회혁신기업에게 초기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여 기업의 성장에 기여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및 환경보전 효과를 추구하는 더블 임팩트 투자 프로그램이다. 참여 기업 모집은 총 2회차로 진행된다. 4월 8일부터 5월 24일까지 1차 모집을 진행하고, 6월 3일부터 8월 2일까지 2차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하나 파워 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하나금융은 각 회차별 모집 종료 후 (재)한국사회투자와 함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두 차례의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신청기업의 ▲일자리 창출 능력 ▲성장성 ▲친환경 기술력 ▲사업역량 등을 심사하고, 총 30억원 규모로 최종 투자 기업들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투자가 결정된 사회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 연계를 위한 데모데이(Demoday)도 개최, 후속 투자를 결정할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4일 서울 영등포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에서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사장: 허준)에 저소득 가정 화상 피해 환자의 치료와 자립을 돕기 위한 후원금 1억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저소득 가정 환자 10명에게 1인당 1천만 원씩 총 1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금년부터는 화상 피해자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기업 PG-Lab에 5천만 원을 추가로 전달한다. PG-Lab은 화상 피해자들의 자립을 위한 일자리로 화상 피해 당사자들이 작업 기술을 습득하여 환자에게 필요한 압박옷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사회적기업이다. S-OIL은 화상 환자들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2021년부터 한림화상재단과 함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S-OIL이 지원한 후원금은 저소득 가정의 화상 피해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유지하여 화상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S-OIL 관계자는 “화상 피해 가족들이 걱정 없이 치료를 받고 다시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며 “S-OIL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새 학기를 맞이한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학습키트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엽서를 선물한다. 이번 활동은 국민은행이 올해 추진 중인 ‘KB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국민은행 임직원과 가족 30여 명은 지난 30일 학습에 필요한 학용품과 비타민 젤리, 휴대용 텀블러, 신발 주머니 등을 담은 학습키트 포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새 학기를 맞은 아이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담은 엽서도 직접 작성했다. 학습키트 및 엽서는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아동 등 200명의 아이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소외된 이웃들의 삶에 온기를 전하고 나눔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국민은행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연간 사회봉사 프로그램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은 “가족과 함께 봉사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학습키트 지원으로 우리 아이들이 항상 건강하고 희망찬 학교 생활을 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2006년부터 청소년의 교육격차 및 기회 불평등 해소와 미래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공헌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을 펼쳐오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지난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u타워에서 AI전문가를 꿈꾸는 장애청년을 위한 ‘2024년 행복IT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SK C&C 신용운 ESG전략담당을 비롯한 회사 구성원들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조성민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2005년 첫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행복IT장학금‘은 장애청년들의 디지털 기술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SK C&C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고 있는데, SK C&C가 지금까지 후원해 온 장학금은 총 16억 4천만 원에 달하며, 행복IT장학금을 받은 학생 수는 총 1007명에 이르는데, 올해는 대학생 34명, 대학원생 4명 등 총 38명에게 총 1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행복IT장학금은 지난 1년 간 사내 온·오프라인 성금 모금 캠페인에 자사 구성원들이 참여해 조성한 기금과 일상 속 사회적가치 실천 프로그램(행가래)을 통해 획득한 리워드 포인트 기부를 더해 마련된다. 대상자 선발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안내한 별도 공고를 보고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29일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임직원 및 직원 가족들과 ‘동국제강그룹 노을공원 숲 조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자원 재활용으로 마련한 재원을 숲 조성에 사용했다. 지난 2년간 임직원 노후 불용 전자 제품·노후 물품 기부 판매 누적 수익금 총 33,539,620원을 활용, 나무 1,640그루를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 식재함으로 자원 순환을 통한 생태계 회복을 실천했다. 노을공원 지역은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으나 현재는 환경생태공원으로 변화하고 있다. 노을공원 나무 식재는 인간에 의해 훼손된 공간을 인간의 손으로 회복시킨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동국제강그룹은 가족 참여형으로 활동을 구성했다. 당일 동국제강그룹 임직원 36명과 직원가족 15명 총 51명이 함께 힘을 모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당 4그루씩, 총 200여그루를 심었다. 행사에 참여한 위성재 동국홀딩스 사원은 “신문 기사나 말로 전해 듣던 탄소 감축의 중요성을 몸소 체감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 식재한 나무가 10년 뒤 울창한 숲으로 자랄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국제강그룹은 당일 물품 기부 공간을 별도로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