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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삶의 질 제고에 힘 쏟는 중소기업들 ‘눈길’

인덴트코퍼레이션, 팀스파르타, 퍼블리, 야놀자, 닥터지 등 주목
심신 단련 요가 수업에 테라핏, 전월세 및 청소비 지원 등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일부 스타트업과 중소 화장품기업이 자사 임직원들의 건강한 컨디션과 기를 살리기 위해 대기업 못지않은 다각적인 라이프케어 지원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회사와 함께 발전과 성장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위해 수평적 기업 문화는 기본에 일상의 ‘라이프케어’ 복지를 지원,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하는 중소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이는 꼭 인재 유치를 위한 업계 경쟁 때문만은 아니다. 서비스 개발과 사업 안정화를 위해 직원들도 같이 속도를 내야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구성원들이 심리적, 체력적으로 안정을 찾고 번아웃을 방지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지원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라는 평가다.

이들 기업은 구성원들의 컨디션과 업무몰입도가 기업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자 직원들의 일상에 스며든 알짜배기 복지들을 제공하며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복지로는 요가클래스, 영어수업, 청소이용권, 주택 지원금 등 그 종류도 다양하고 세심하다. 

회사의 원동력이자 자산과 다름없는 최고의 인재들이 편하게 일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라이프케어 복지에 나선 스타트업과 유망 중소기업을 찾아 봤다.

인덴트코퍼레이션, 요가수업 제공.. 온전히 휴식할 수 있는 기회 지원


이커머스 시장에서 영상 리뷰의 포문을 연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인공지능(AI) 기반 동영상 후기 서비스 ‘브이리뷰’ 출시 약 3년 만에 고객사 3321곳을 달성해 동영상 리뷰 업계의 ‘퍼스트 무버’로 자리매김하며, 성장 과정을 함께 해 온 구성원들에게 전폭적인 케어를 제공하고 있다. 

구성원들이 건강하게 일에 몰입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인데, ‘최고의 인재들에게 최고의 지원’을 하겠다는 취지를 반영해 세계적으로 저명한 여동구 요가마스터의 요가 수업을 주 2회씩 실시하고 있다. 

마라톤과 같은 여정을 함께하는 구성원들의 번아웃을 방지하고, 몸과 정신 수양을 통해 삶에 대한 만족감과 몰입도, 행복을 느끼길 바라는 취지다. 

더불어, 구성원들의 건강관리를 적극 서포트하기 위해 ‘브이리뷰’를 도입한 모든 건강식품 쇼핑몰에서 임직원들이 매달 1번씩 원하는 건강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포인트 제공은 물론,

2018년도 설립 당시부터 전 직원들이 연 1회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100% 지원하며, 본인 외 가족도 70% 할인가로 저렴한 비용에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팀스파르타’, 개인 목표 달성한 팀원에 ‘미소(miso)’ 청소 이용권 선사

코딩 교육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는 올해 상반기 매출 100억을 달성하는 등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처럼 성장을 함께 이뤄온 팀원들을 위해, 팀스파르타는 팀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 중이다.

월마다 팀원들 모두 개인 목표를 설정해, 달성여부에 따라 홈서비스 ‘미소(miso)’의 청소 이용권을 제공한다. 목표를 달성한 팀원은 집 정리정돈 또는 청소 서비스를 이용해 가장 가까운 공간을 쾌적하게 가꾸며 기분 전환할 수 있다.

또한, 회사 밖에서도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자사 서비스 외 타사 교육 서비스, 세미나 이용도 지원한다. 원하는 도서 역시 사전 결재 없이 무제한으로 제공해 개인의 역량 및 질적 성장을 전폭 지지하는 분위기다.

‘퍼블리’, 임직원들에 최적의 컨디션 제공하고자 전월세 매매 비용 지원

다양한 커리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와 직장인SNS ‘커리어리’를 운영하며 최근 몇 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온 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는 구성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컨디션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우선, 퍼블리는 본사에서 출퇴근 4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주택의 전월세 매매 지원금을 제공 중이다. 장거리 통근에 사용되는 시간 및 에너지를 아껴 팀원 개인의 컨디션을 관리하고, 이를 통해 업무의 생산성까지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셈이다. 

이에 더해 팀원 개인이 자율적으로 일정을 관리하고 최적의 컨디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무제한 휴가 제도를 마련했으며, 프리미엄 건강검진 비용 또한 전액 지원 중이다.

또한 퍼블리가 전개 중인 멤버십 서비스를 무제한 제공해 업무 외에도 재테크, 자기관리, 커뮤니케이션 및 관계 등에 대한 개인의 역량을 키우고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과정에서 팀원들 간에 서비스 개선에 대한 의견을 활발히 공유하는 등,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회로도 적극 활용 중이다.

야놀자, ‘테라핏’ 도입...직원들 건강한 업무환경 조성나서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 역시 직원들에게 건강한 근무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해 새로운 헬스케어 프로그램 ‘테라핏’을 도입했다. 테라핏은 직장인들이 일반적으로 경험하는 신체 통증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완화 및 체형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임직원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바 있으며, 참여한 직원 가운데 94% 이상이 만족해 공식 복지 프로그램으로 도입했다.

이에 따라 야놀자는 사옥 내 테라핏 센터를 오픈, 전문 테라피터를 통해 정기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전문 체형 측정 장비를 이용해 통증 및 체형 변형 원인을 파악할 수 있으며, 근막 이완 마사지부터 교정 스트레칭 및 운동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앞으로 야놀자는 임직원들이 테라핏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해 건강을 관리하고 업무 효율 제고까지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 전 임직원 93%가 MZ세대...젊은 복지 '눈길'

닥터지(Dr.G)로 친숙한 고운세상코스메틱은 M세대(80~94년생)와 Z세대(95~99년생) 직원 비중이 93%에 달할 만큼 ‘젊은 기업’으로 ‘일하는 재미와 성장의 즐거움이 있는 행복한 회사’라는 철학 아래, 일과 생활, 가정 모두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기업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한 주요 프로그램은 ▲업무 의미감을 높이는 성장주도 형식의 커리어 라이프 지원, ▲상사와 동료의 수평적 관계를 지향하는 사내문화, ▲삶의 질을 높이는 성과제도와 복지 프로그램 크게 세가지 부문이 강점이다.

먼저 직원들이 일을 통한 배움으로 각 직무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IDP (Individual Development Plan)’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원 학비 지원 및 어학학습비 등을 지원해 개인의 지적 성장을 돕고 있다. 

또한 사내에서 동료는 물론, 상사와의 수평적인 관계를 위해 직책과 직급을 없앤 영문 호칭 제도는 물론, 멘토-멘티 제도 등 신입이나 신규직원이 조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성과에 대한 공정한 보상을 통한 동기부여, 일상을 주도적으로 살 수 있는 워라하(work-life harmony)를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연말 '통근 성과급' 외에도 직원들 삶의 질을 높여줄 의류관리기, TV 등 연말 선물을 제공하고, 주도적으로 일을 하며 삶의 조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주2회 재택근무와 선택적근로시간제, 무이자 주택자금대출제도, 2년의 육아휴직 지원, ‘고운심리상담실’ 등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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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카누 캡슐커피 신제품 5종 출시...면면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카누 캡슐커피 신제품 5종을 선보이며 음용을 제안했다. 신제품은 카누 바리스타 머신 전용 캡슐 2종(▲카누 이터널 마운틴, ▲카누 세레니티 문 디카페인)과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3종(▲카누 싱글 오리진 에티오피아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카누 싱글 오리진 인도네시아) 등 5종으로 출시됐다. 동서식품에서 전해온 제품별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카누 이터널 마운틴은 강하게 로스팅한 원두를 블렌딩해 진한 초콜릿의 풍미를 담았고, ▲카누 세레니티 문 디카페인은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원두를 블렌딩하여 청사과처럼 산뜻하면서도 깔끔한 부드러운 산미를 즐길 수 있으며 디카페인 제품으로 저녁에 마셔도 부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함께 선보인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은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등 세계적인 커피산지에서 엄선한 단일 품종 원두(싱글 오리진)를 사용해 눈길을 끈다. 이중 ▲카누 싱글 오리진 에티오피아는 기분 좋은 산미와 은은한 꽃 향기가,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는 균형잡힌 바디감과 과일의 상큼함, 견과류의 고소함이 특징이다. ▲카누 싱글 오리진 인도네시아는 묵직한 바디와 크리미한 단맛의 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