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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반기 손익 급증 이니스프리 승부수 ‘봇물’..기대치는?

올 상반기 매출 9.7% 역 성장 속 영업이익 270.7% 급증..‘기대감 솔솔’
글로벌 모델 발탁에 광고, 이벤트 등 앞세워 5년 만에 실적 반전 노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올 상반기 손익이 모처럼만에 큰 폭 상승세로 반전된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가 3분기 들어 다양한 승부수를 띄우며 시장 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밝힌 자료에 의거해 이니스프리의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매출은 약 1769억을 시현, 전년 동기 1958억 원 대비 약 9.7% 역 성장했다. 

하지만 손익은 15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해 상반기 41억 대비 111억 가량이 늘어 270.7%나 급증해 외형과는 대조를 보였다. 


더욱이 이러한 손익 성적표는 지난 2016년 이후 지난해까지 4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예외 없이 외형과 영업이익이 큰 폭 하락세를 내리 거듭해왔던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반전이다. 

2016년 7679억 원에 달했던 매출은 지난해 3486억으로 54.6%나 쪼그라들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 또한 1965억에서 달랑 70억으로 무려 96.4%나 급감하는 최악의 장사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이러했던 이니스프리가 올 상반기에 비록 매출은 전년 동기 1958억 대비 약 9.7% 감소한 1769억 원에 그치며 우하향 추세를 지속했지만, 

손익에서는 152억 원의 영업이익을 시현, 전년 동기 41억 대비 270.7%나 급증한 ‘어닝서프라이즈’를 일궈냄으로써, 그간의 지리한 하락세를 끊고 5년 만에 상승세로의 반전 가능성에 긍정적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 

이니스프리 측은 “블랙티 앰플과 같은 고기능성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이루고 온라인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로 인한 수익 구조 개선에 성공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3분기 들어 각종 이벤트와 새 뮤즈 발탁, 광고 영상 공개에 신제품 출시와 고객과 함께하는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 등 별별 승부수를 띄우며 올 한해 실적을 유의미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스퍼트를 올리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5년 만에 영업실적 우상향 반전을 겨냥한 별별 3분기 승부수는?  

그렇다면 이니스프리가 3분기를 맞은 지난 7월 하순 이후 최근까지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는 실적반전을 겨냥한 주요 승부수는 무엇일까?  

먼저 이니스프리는 지난 7월 글로벌 모델로 가수 장원영을 모델로 발탁하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장원영은 Mnet ‘프로듀스 48’에 참가해 주목을 받았고, 걸그룹 아이즈원의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노래, 춤, 외모 등 넘치는 끼와 건강한 에너지, 당당한 매력으로 ‘완성형아이돌’, ‘사기캐’ 등으로 불리며 세대와 국경을 넘어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다.

MZ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꾸밈없는 솔직함과 차별화된 이미지를 앞세워 ‘가수, 모델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인지도를 탄탄히 다져온 장원영은 앞으로 ‘이니스프리’ 모델로 활동하며 국내외 소비자에게 ‘이니스프리’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이어 지난달 17일에는 고객 참여형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의 마케팅 팀원 모집 이벤트를 ‘크레이지 이니스프리 시스터즈’ 인스타그램 계정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개했다. 

‘이니스프리’의 공식 부캐로 운영되고 있는 ‘크레이지 이니스프리 시스터즈’는 최근 환경을 생각하는 뷰티 제품에 관심이 많아진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 4월부터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만드는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상의 뷰티 회사 ‘메종 크이시’를 세우고, 고객 설문을 통해 고객의 신박한 의견을 반영해 고객들이 직,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과 소통의 의미도 살리고 진정성 있는 친환경 뷰티 제품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또한 지난 2일에는 입술에 스며들 듯 가볍게 밀착되어 내 입술인 듯 자연스러운 입술로 연출하는데 도움을 줄 ‘에어리 매트 립스틱’을 새로 출시했고, 6일에는 톡톡 튀는 방송인 김나영과 함께한 ‘블랙티 유스 인핸싱 앰플’ 광고 영상을 공개하며 소비자와 교감 나누기에도 나섰다.


더불어 오는 9월 17일 신제품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 정식 론칭에 앞서, 신제품을 먼저 사용해볼 수 있는 ‘0원 체험단 이벤트’와 함께 오는 12일까지 9월 빅세일을 진행하는 등 마케팅을 통한 소비자 공략에도 적극 임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2016년 이후 4년 간 영업실적이 바닥을 모른 체 속절없이 추락해오다 올 상반기에 모처럼 손익이 크게 호전된 이니스프리에게 외형까지 아우르는 실적 반전의 기폭제 역할을 할지 뷰티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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