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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동향]⑩상춘객 저격하라..‘헬시플레저’ 간식 열전

바나나, 단백질 음료, 소시지, 렌틸콩 스낵, 기능성콜라겐 젤리 등
유통가, 야외 활동 시 간단히 섭취 가능한 아웃도어용 간식 줄출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따뜻해진 날씨에 산을 찾는 등산객이나 봄을 즐기는 상춘객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영양 간식 먹거리 출시 경쟁이 뜨겁다. 

18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최근 야외활동이 활발해지자 소모된 에너지를 간편하고 빠르게 채워줄 수 있는 영양을 겸비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관련 먹거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즉, 코로나 이후 건강관리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한 식품 소비를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Pleasure)가 확산함에 따라 간식을 먹어도 좀 더 맛있고 건강한 제품으로 선택하게 된 것. 

이에 다양한 식품 브랜드들이 영양성분과 원료를 고려해 건강과 맛은 물론 간편성까지 두루 갖춘, 아웃도어족을 위한 헬시플레저 컨셉의 별별 영양 간식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 바이탈뷰티, 기능성 콜라겐 비타민 간식 ‘슈퍼콜라겐 구미’ 출시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에서는 기능성 콜라겐 원료를 함유한 콜라겐 비타민 간식 ‘슈퍼콜라겐 구미’를 지난달 20일 내놨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이 제품은 아모레퍼시픽만의 콜라겐 제형 기술을 통해 일반 젤라틴 구미와는 차별화된 품질과 식감을 선사하는데, 

크림슨포도추출물을 함유한 상큼한 맛과 쫀득한 식감에 정교한 가공 공정을 거친 지방 0g의 안심 콜라겐 구미로 정제나 파우더 형태가 아니어서 섭취가 간편하고 90kcal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1포에는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인 AP콜라겐효소분해펩타이드 1,200mg과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비오틴 500%, 엘라스틴, 히아루론산, 비타민C까지 함유해 피부 건강까지 케어 가능한 이너뷰티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 산에서 자란 고당도 바나나, ‘스미후루코리아, 스위트마운틴’ 

바나나 전문 글로벌 청과 기업 스미후루코리아는 등산용 간식으로 고당도 프리미엄 바나나 ‘스위트마운틴’을 추천했다. 

차별화된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스위트마운틴’은 필리핀의 청정 고산지에서 큰 일교차를 견디며 재배돼 찰 진 맛과 높은 당도, 향을 보유하여 일반 바나나와 현격한 차이가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바나나는 피로회복과 체력 보충에 좋은 과일이며 근육 활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칼륨 함유량이 사과의 3배 이상이고 언제 어디서든 원물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 농심, 슈퍼푸드 렌틸콩 스낵 ‘우와한 렌틸칩’ 출시 
 

농심은 맛과 영양을 함께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고단백 스낵 ‘우와한 렌틸칩’을 지난 11일 출시했다. 

지난해 선보인 ‘우와한 콩칩ㆍ치즈칩’에 이은 세 번째 고단백 스낵으로, 세계 5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렌틸콩’을 소재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렌틸콩은 단백질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우와한 렌틸칩은 렌틸콩 분말 함량이 39%에 달하며, 단백질 함량 11.8%의 고단백 스낵이라는 것이 회사 측 소개다. 

한편, 자사의 우와한 스낵은 단백질 함량이 기존 스낵의 2~3배에 달하는 제품으로 출시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 심심할 때 단백질까지 채울 수 있는 스낵’이라는 평을 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고 농심 측은 덧붙였다.

■ 최적의 배합으로 단백질 함량 높인 ‘CJ제일제당, 맥스봉 프로틴’

CJ제일제당은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단백질 함량을 높인 '맥스봉 프로틴'을 출시했다. 국내산 닭가슴살과 연육을 최적으로 배합해 닭가슴살만으로 제품을 만들었을 때의 퍽퍽함 대신 촉촉한 식감과 풍부한 맛을 구현했다.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도 바로 섭취할 수 있으며, 상온보관이 가능하고 가방이나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간편하게 마시는 ‘대상웰라이프, 마이밀’ 

대상웰라이프는 '마이밀'을 통해 차별화된 단백질 식품을 선보이며 고객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은 ▲오리지널 ▲로우슈거 바나나맛·오트맛 ▲요구르트맛 ▲산양유 등 다채로운 맛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로우슈거 바나나맛·오트맛은 저칼로리로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며, 요구르트맛은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원료를 함유하는 등 섭취 목적에 따라 성분까지 세심하게 차별화했으며, 앞서 2월에는 깊고 진한 초코맛을 느낄 수 있는 '마시는 뉴프로틴 딥초코'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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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멸종위기 식물 및 담수어종 복원 행보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