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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맛에 새로운 맛을 더한 신 먹거리 출시 ‘붐’

기존 제품에 새로운 맛을 더한 한정판 먹거리를 출시하거나
관련 제품 라인업 확대 통해 다양한 소비자 입맛 공략 분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품업계가 기존에 출시됐던 제품에 새로운 맛을 더한 한정판을 선보이거나 관련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 시선을 끌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이 세분화되면서 익숙한 맛을 즐기는 기존 소비자층의 관심을 끌고 나아가 색다른 맛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새로운 소비자층까지 사로잡으려는 계획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정식품, 두유 고소함에 유기농 녹차 함유 색다른 맛의 ‘녹차 베지밀‘ 출시

두유로 우리에게 친숙한 정식품은 베지밀에 녹차의 풍미를 더한 한정판 ‘녹차 베지밀’을 선보였다. 

업체에 따르면 이 제품은 제주에서 재배한 유기농 녹차를 함유해 산뜻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두유 본연의 고소한 맛에 은은한 녹차향과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콩에서 유래한 식물성 단백질과 대두 올리고당, 비타민, 엽산, 칼슘, 아연 등 영양도 균형 있게 설계했다. 

아울러 멸균팩 타입으로 출시돼 보관도 편리하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과거 단종 이후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을 받아온 제품으로 색다른 두유의 맛을 찾던 사람들에게 제격이라고 덧붙였다. 

메이플 시럽으로 달콤한 맛을 더한 ‘팔도비빔면 가을 에디션’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브랜드 최초의 가을 한정판 ‘팔도비빔면 가을에디션’을 내놨다. 

앞서 팔도는 용량을 늘린 ‘팔도비빔면 1.2’, 국물을 더한 ‘팔도비빔면 윈터에디션’ 등을 선보이며 비빔면 시장 확대에 앞장선 바 있는데, 

이번 비빔면 가을에디션은 각종 토핑과 함께 과일소스를 첨가해 먹는 SNS 레시피에서 착안해 메이플 시럽 5g이 별첨되어 매콤, 새콤, 달콤한 본래의 맛을 더욱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단맛은 조절이 가능하며 별첨을 빼면 오리지널 팔도 비빔면으로도 조리 가능하다. 

순두부 원물과 시금치 분말 더해 영양 챙긴 ‘풀무원 또띠아’

풀무원식품은 ‘풀무원 또띠아’ 순두부·시금치 맛 2종을 출시했다. 기존에 판매하던 ‘우유 또띠아’와 ‘통밀 또띠아’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소비자들이 밀가루, 백미, 설탕 등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고자 하는 트렌드를 겨냥해 간편하게 영양 밸런스를 챙길 수 있는 또띠아를 추가로 출시했다. 

신제품 2종은 반죽에 발효공정을 추가해 수분감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먼저 순두부 또띠아는 풀무원의 대표 식물성 단백질인 순두부 원물을 16% 넣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살렸고, 시금치 또띠아는 시금치 분말을 넣어 향긋하고 풍부해진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닭육수 더해 감칠맛 살린 농심 ‘순하군 안성탕면’

농심은 안성탕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기존 제품에서 얼큰함을 뺀 신제품 ‘순하군 안성탕면’을 선보였다.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아 스코빌지수 0의 순한 맛 제품으로 닭육수를 더해 감칠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신제품은 기존 안성탕면의 맛을 이루는 구수한 된장과 소고기 육수에 닭육수가 더해져 한층 깊고 진한 국물 맛을 낸다. 라면을 좋아하지만 얼큰함보다는 순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비롯해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롯데웰푸드, 단종 '립파이' 업그레이드 제품인 ‘립파이초코' 내놔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립파이 초코’를 출시했다. 과거 소비자들 사이에서 사랑받았던 ‘립파이’의 후속 제품으로 8년 만에 소비자들 곁으로 돌아온 것.

지난 2015년 단종 이후 립파이 마니아들이 롯데웰푸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재출시를 꾸준히 요청했고, 이에 맛과 품질을 한층 끌어올린 립파이 초코를 다시 선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립파이 초코’는 아랫면에 초콜릿을 코팅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줬다. 가나산 카카오빈을 원료로 한 초콜릿으로 부드러운 달콤함을 선사한다. 정통 페이스트리 디저트답게 기존 립파이의 특징이었던 풍부한 버터 풍미와 바삭함도 그대로다. 

특히 반죽을 1,080분간 저온숙성 시켜 발효버터 풍미가 풍부하고, 160겹에 달하는 페이스트리 반죽은 립파이 특유의 바삭함을 배가해준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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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맥심골목’, 33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수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 ‘맥심골목’이 ‘제33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OOH(옥외광고)영상 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소비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광고상으로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올해는 TV, 디지털, 인쇄, OOH(옥외광고)영상, 오디오 등 5개 부문에 총 303편의 광고가 출품되었으며, 엄격한 평가를 거쳐 41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한 ‘맥심골목’은 동서식품이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전북 군산시 월명동 일대에서 운영한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한 달 동안 세대를 초월한 약 12만 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광고 영상에는 모델 박보영이 맥심골목 곳곳을 탐방하며 자연스럽게 맥심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게다가 기존의 일방적인 팝업스토어와 달리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공간인 골목 전체에 커피믹스, 솔루블, 원두, RTD 등 제품 특성에 어울리는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을 구성하며 맥심이 추구하는 가치인 ‘일상 속에서 커피 한 잔이 주는 행복’을 방문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