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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틸콩칩에 스낵바, 대구껍질 어포..별별 스낵의 손짓

농심, 샘표, 네이처밸리 등 다양한 스낵 신상품 선보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어른이와 홈술족, 건강한 맛 추구족 등 점점 더 다양해져가는 소비자들 입맛 저격을 위해 별별 스낵 신제품을 활발하게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농심, 베이커리 스낵에 ‘우와한 렌틸콩칩 치폴레맛’ 줄출시
  

이중 신제품 출시가 가장 활발한 곳은 라면명가 농심이다. 농심은 지난달 부드러운 식감과 고급스러운 맛으로 베이커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스낵 ‘빵부장 소금빵’을 출시한데이어 지난 5일에는 렌탈콩을 활용한 ‘우와한 렌틸콩칩 치폴레맛’을 새롭게 출시했다.

먼저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빵을 모티브로 개발한 소금빵은 버터를 베이스로 한 빵에 소금을 뿌려, 고소한 풍미와 짭짤함이 조화를 이룬 맛이다. 특히, 프랑스산 고급 버터로 꼽히는 이즈니버터와 명품 천일염 게랑드 소금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다음달 초 출시 예정인 초코빵은 크루아상에 코코아파우더를 뿌려 초코맛을 구현했다. 두 제품 모두 크루아상 모양으로 만들어 베이커리 스낵의 아이덴티티를 살렸으며, 작은 크기로 한입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농심 측 전언이다. 

이어 지난 5일 선보인 ‘우와한 렌틸콩칩 치폴레맛’은 지난 5월 출시한 ‘우와한 렌틸칩’의 후속작으로, 맛과 영양을 함께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개발한 제품이다.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해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렌틸콩 분말 함량이 39%이며, 단백질 함량은 11.6%로 기존 스낵의 2~3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은 여기에 최근 이국적인 맛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치폴레 소스로 매콤하고 새콤한 맛을 더했다. 치폴레 소스는 훈연한 할라피뇨에 토마토, 마늘 등을 넣어 깔끔한 산미와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주로 멕시칸 요리에 많이 사용된다.

샘표 질러, 크리스피 대구껍질 어포 3종 출시


샘표는 자사 육포 브랜드 ‘질러(Ziller)’를 통해 육포 시장 1위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린 맛없이 더 바삭한 ‘질러 크리스피 대구껍질’ 3종을 선보였다.

대구는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흰 살 생선으로 찜이나 탕, 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특히 다른 생선보다 비린 맛이 적고 껍질이 두꺼운 편이라 껍질을 저며 무침을 하거나 말린 뒤에 튀각을 만들어 먹어도 별미다.

이에 샘표 질러는 오호츠크해에서 공수한 신선한 대구의 껍질만 사용하고, 국내 육포 시장 1위의 기술력으로 비린 맛을 잡았다. 밀가루 반죽을 묻혀 튀기는 대신 대구껍질을 말린 후 바로 튀겨, 비리지 않고 느끼함도 없다. 

여기에 고온·고압으로 부풀린 쌀을 곱게 갈아서 함께 버무려 담백하고 더 바삭하다. 맥주 안주로 제격이며, 한 봉지(30g)에 계란 2개 분량의 단백질 12g과 콜라겐 2500㎎ 이상이 들어 있어 영양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회사 측 소개다.

‘질러 크리스피 대구껍질 사워크림 어니언’과 ‘질러 크리스피 대구껍질 와사비마요’ 및 ‘질러 크리스피 대구껍질 핫칠리’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네이처밸리, 맛과 영양가 갖춘 스낵바 2종 GS25 단독 출시


글로벌 스낵바 브랜드 ‘네이처밸리’는 맛과 영양의 밸런스를 잡은 스낵바 신제품 2종 ▲프로틴 피넛 & 초콜릿 바 ▲크런치 오츠 & 다크초콜릿 바를 GS25에 단독으로 출시했다.

글로벌 식품 전문 기업 제너럴밀스가 운영하는 네이처밸리는 1975년 그래놀라 바를 처음으로 선보인 세계 최초의 스낵바 브랜드로, ‘엄선된 재료의 힘을 믿는다’는 브랜드 철학 하에, 원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다양한 스낵바 제품을 통해 지난 48년간 전 세계 50여개국 소비자에게 사랑 받아왔다. 

최근 간편한 영양 간식에 대한 니즈가 커짐에 따라, 미국, 영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제품을 국내에도 선보임으로써 소비자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독려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프로틴 피넛 & 초콜릿 바는 풍부한 통곡물과 달콤한 초콜릿을 조합해 맛과 영양의 균형을 맞춘 프로틴바다. 주 단백질 공급원 피넛을 중심으로 원재료의 고유한 맛과 식감을 살려 프로틴바 특유의 텁텁함을 최소화했다. 

또 크런치 오츠 & 다크초콜릿 바는 식이섬유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56%의 납작귀리를 비롯,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이 오래가는 다양한 통곡물을 오븐에 구워 원재료의 맛을 바삭하게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관계자의 소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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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맥심골목’, 33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수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 ‘맥심골목’이 ‘제33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OOH(옥외광고)영상 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소비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광고상으로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올해는 TV, 디지털, 인쇄, OOH(옥외광고)영상, 오디오 등 5개 부문에 총 303편의 광고가 출품되었으며, 엄격한 평가를 거쳐 41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한 ‘맥심골목’은 동서식품이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전북 군산시 월명동 일대에서 운영한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한 달 동안 세대를 초월한 약 12만 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광고 영상에는 모델 박보영이 맥심골목 곳곳을 탐방하며 자연스럽게 맥심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게다가 기존의 일방적인 팝업스토어와 달리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공간인 골목 전체에 커피믹스, 솔루블, 원두, RTD 등 제품 특성에 어울리는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을 구성하며 맥심이 추구하는 가치인 ‘일상 속에서 커피 한 잔이 주는 행복’을 방문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