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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제네바모터쇼서 유럽전략 공개

현대차 콘셉트카(르 필 루즈), 1회 충전 482km
수소전기차 넥쏘, 신형 싼타페 유럽 최초 공개
기아 신형 '씨드' 등 첫 선· 50만대 판매계획 발표


현대·기아자동차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8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새로운 전략을 공개하며 유럽 확장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자동차는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발표하면서 첫 콘셉트 카와 전기차를 유럽 최초로 공개했고, 기아자동차는 신형 '씨드'와 '옵티마(국내명 K5) 스포츠왜건’  등 상품성 개선된 유럽 전략형 모델을 공개하며 50만대 판매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이번에 유럽형 SUV 신형 싼타페 공개를 시작으로 2년 후에는 유럽에서 판매하는 상품 라인업의 50% SUV 차량으로 구성해 급성장하는 SUV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담은 유럽 시장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 현대차, 첫 콘셉트카 · 전기차 유럽 최초 공개하며 SUV 라인업 전시

현대차는 6일(현지시각) 이 모터쇼에 참가해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토대로 제작한 첫 번째 콘셉트카 ‘Le Fil Rouge(르 필 루즈, HDC-1)’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소형 SUV 코나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실차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전동화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현대차는 코나 모델과 함께 우수한 전기동력부품 기술력이 집대성된 기술적 플래그십 모델인 수소전기차 넥쏘(NEXO)도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현대차의 대표 SUV ‘신형 싼타페’를 유럽 최초로 공개하며 코나, 투싼과 함께 유럽 시작을 공략할 SUV 라인업을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 모터쇼에서 향후 현대차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현대 룩을 완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최초로 발표했다.
 
회사 스타일링담당 이상엽 상무는 “현대차의 과거와 현재, 미래는 단절된 것이 아니라 모두 연결되어 있고 디자인 역시 그렇다”라며 “오늘 발표할 새 디자인 방향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에서의 스포티함은 1974년 발표된 현대차의 2도어 쿠페 콘셉트의 특징과 DNA가 다양한 세대에 걸쳐 계승되어 왔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Le Fil Rouge(르 필 루즈, HDC-1)는 현대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이 적용된 첫 콘셉트카 모델이다. 또한 현대차는 여기서 친환경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실차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27일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코나 일렉트릭의 발표회를 진행한 바 있다.
 
현대차 유럽법인 마케팅 담당 안드레아스 크리스토프 호프만은 “이번에 선보인 코나 일렉트릭은 세계 최초의 소형 SUV 전기차로 자동차 업계의 주요 트렌드의 두 축인 전동화와 SUV 모두를 만족시킨 차” 라며 “2021년까지 유럽 판매 상품 라인업의 60% 이상을 친환경 차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이번 신형 싼타페 공개를 시작으로 2년 후에는 현대차가 유럽에서 판매하는 상품 라인업의 50%를 SUV 차량으로 구성해 급성장하는 SUV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유럽 시장 전략을 발표했다.
 
한편, 코나 일렉트릭은 오는 6월부터, 신형 싼타페는 7월경부터 유럽시장에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 기아차, 업그레이드 모델 3종 첫 공개.. 유럽서 50만대 판매계획 발표

기아차도 이날 ‘신형 씨드(Ceed)’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옵티마(국내명 K5) 스포츠왜건’ 상품성 개선모델 및 ‘리오(국내명 프라이드) GT라인’ 모델도 첫 선을 보였다.

마이클 콜 기아차 유럽법인 부사장은 “신형 씨드를 비롯해오늘 소개하는 차종들은 기아차의 지속 성장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차종들”이라면서 “이를 통해 기아차는 올해 유럽 시장에서 50만 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럽 전략형 차량인 이 모델은 디자인부터 상품성까 지 유럽 소비자을 겨냥해 탄생한 유럽 전략형 모델로, 이 날 5도어 해치백 모델 및 스포츠왜건 모델이 함께 공개됐다.

신형 씨드는 2006년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이후 지난 1월까지 128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업그레이드 해 온 기아차 유럽 판매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차종이다.

특히 3세대 모델 출시를 기점으로 차명이 기존 cee’d에서 Ceed로 변경되었는데, 이를 통해 ‘유러피안 디자인을 갖춘 유럽 시장을 위한 차(Community of Europe, with European Design)’라는 입지를 강화하고자 했다.

‘신형 씨드’는 △5도어 해치백 모델이 전장 4,310mm, 전폭 1,800mm, 전고 1,447mm, 휠베이스 2650mm, △스포츠왜건 모델이 전장 4,600mm, 전폭 1800mm, 전고 1465mm, 휠베이스 2650mm의 차체 크기를 갖췄다.

이 모델은 △1.0리터 T-GDI 엔진 △1.4리터 T-GDI 엔진 △1.4리터 MPI 엔진 등의 가솔린 엔진 및 △유럽의 엄격한 배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된 1.6리터 디젤 엔진 등을 갖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고자 했다.

기아차는 이 모터쇼에서 디자인 및 상품성 향상된 ‘옵티마 스포츠왜건’도 함께 선보였다.

이 모델은 △1.6리터 T-GDI 가솔린 엔진 및 △ 1.6리터 신규 디젤 엔진을 라인업에 새로 추가해, 기존 △2.0리터 MPI 가솔린 엔진 △2.0리터 T-GDI 엔진 등 총 4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 모델에 적용된 시스템은 △운전자 주의 경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 등 충돌 위험을 회피 또는 완화시켜주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적용했다.

‘옵티마 스포츠왜건’ 상품성 개선모델은 오는 3분기 중 유럽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여기에다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매력 돋보이는 ‘리오 GT라인’ 도 첫 선을 보였다.

이 모델은 △블랙 그로시 및 크롬 소재를 더한 타이거 노즈 그릴 △아이스 큐브 형태의 LED 포그램프 △트윈 배기구 팁 △17인치 알로이 휠 등을 적용해 일반 리오보다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외관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차량은 1.0리터 T-GDI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으며 1분기 중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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