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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기업공헌활동

현대百그룹, 코로나19 직격탄 중소사업자 지원 ‘활발’

현대백화점 입점 중소사업자에 수수료·관리비 인하 및 위로금 지급
현대그린푸드, 현대리바트 등 몇몇 계열사도 동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현대백화점그룹(회장 정지선)이 각 계열사별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래 중소사업자들을 돕기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줄줄이 펼치고 있어 소소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일 그룹에 따르면 먼저 현대백화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사 유통채널 입점 중소 식음료(F&B) 매장의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고, 전문 식당가의 관리비도 감면해주기로 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패션·잡화·리빙 부문 중소기업 브랜드 매니저 3000여 명에게 ‘코로나19 극복 지원금’ 10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한 데 이어, 이번에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식음료 매장과 전문 식당가에 대한 지원 방안을 추가로 내놓은 것.

특히 중소기업 브랜드 매장 관리 매니저들에 대한 ‘코로나19 극복 지원금’ 지급은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직접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관련 임원회의 자리에서 “우리도 코로나19 여파로 단기간의 적자가 우려되지만, 동반자인 협력사와 매장 매니저들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면서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는 것.  

현대백화점, 3월과 4월 수수료 3~5% 포인트 인하 및 식당가 관리비 50% 감면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우선 백화점(15개점)과 현대아울렛(6개점) 식품관에 입점해 있는 델리·베이커리 등 식음료 매장의 수수료를 3월과 4월, 두 달간 기존 수수료 대비 3~5%p(평균 3.9%p) 인하한다. 

수수료 인하는 전체 식음료 매장(752개) 가운데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제외한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716곳이 대상이다. 

3월과 4월 적자가 예상되는 326개 식음료 매장에 대해선 수수료를 5%p 인하해주고, 적자 상황이 아닌 나머지 390개 식음료 매장은 수수료를 3%p 낮춰준다. 

이에 따라 중소 식음료 매장 한 곳당 한 달 평균 100만원씩 두 달간 약 200만원 가량을 지원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익월 협력사에 지급하는 납품 대금에서 공제하는 방식으로 수수료 인하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식당가에 입점한 전체 매장(361개) 가운데 중소·중견기업 및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279곳(대기업 운영 매장 제외)을 대상으로 3월과 4월, 두 달간 관리비를 50% 감면해준다. 

백화점 식당가에 입점한 매장은 임차 형태로 계약을 하기 때문에, 면적에 따라 매월 수도광열비, 공용시설 사용료 등을 관리비로 내고 있다. 관리비 감면으로 이들 식당가 매장은 3월과 4월 각각 200여 만원씩, 총 400여 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식음료 매장은 중소기업이 여러 개의 점포를 동시에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일정한 금액을 동일하게 지원해 주는 것 보다는 수수료 인하나 관리비 감면이 보다 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들 중소 식음료 매장과 전문 식당가들은 이번 지원 방안으로 두 달간 약 26억 원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 등 계열사도 각사 실정에 맞는 지원책 수립 시행


아울러 현대백화점을 제외한 나머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들도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이 감소한 중소 협력사와 대리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로 인해 매출이 감소한 중소 식자재 납품업체의 식재료를 7억5천만 원 규모로 매입한다. 또한 단체급식에 사용되는 상추·주키니 호박·가시오이·사과 등 네 가지 품목을 전량 대구·경북지역에서 출하된 상품으로 납품 받기로 했다. 매입 규모는 40톤 규모다.

현대리바트도 코로나19로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리점에 임차료를 일부 지원한다. 1억5000만원 규모로, 전국 300여 대리점 가운데 매출이 좋지 않은 곳을 선정해 3월과 4월, 두 달치 임차료를 지원해준다. 

지원 금액은 대리점의 피해 규모와 매장 크기, 지역에 따라 다르며,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밖에 현대L&C도 ‘코로나19’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 인테리어 제휴점(홈스타일Q)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3개월간 임차료 지원 명목으로 월 1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2,000여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매월 1,60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기존 매월 30일에 지급하던 것을 20일 앞당겨 매월 10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상생협력 기금’ 500억원을 긴급 조성해 무이자로 지원해주고 있다. 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의 경우, 업체별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현재까지 150여 개 협력사에게 무이자 대출을 지원했다. 회사 측은 심사가 완료되면 약 900여 개 협력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그룹은 ‘코로나19’ 피해로 인해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지역의 감염 확산 방지 및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지원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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