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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PLUS

[코로나19] 기업현장 체감경기 "5월에는 4월보다 다소 풀릴 것“

코로나19 진정세에 상승 기대..여전히 예년 수준 크게 밑돌아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4월부터 진정 국면으로 돌아서면서 기업현장에서는 5월 경기가 4월 경기보다 미미하게나마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5월 전망치는 61.8을 기록했다. 코로나 쇼크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달 59.3 보다 2.5p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60선에 머물러 코로나19 이전보다 크게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4월 체감경기 실적치는 58.8로 지난 11월 90.7 이후 다섯 달 연속 하락했다. BSI 실적 추이는 2019년 11월 90.7 이었고, 12월에는 90.1, 2020년 1월에는 89.3, 2월 78.9, 3월 65.5를 기록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긍정적인 응답과 부정적인 응답 수가 같을 경우를 100으로 하고, 긍정적인 응답 수가 많으면, 많은 만큼 100을 초과한 수치가 나타나며 부정적인 응답 수가 많으면 반대로 나타난다.



5월 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67.5), 수출(65.0), 투자(70.6), 자금(77.6), 재고(97.5), 고용(73.9), 채산성(72.5) 등 재고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기준선 미만을 기록했다. 

특히, 수출 전망은 65.0으로, 1980년 기업경기동향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저 수치를 보여줬다. 수출부진이 심화될 것이란 기업들의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주요 해외공장의 셧다운에 따른 생산차질과 함께 주요 수출국인 미국, 일본, EU에서의 코로나 확산으로 현지 수요도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종별 전망을 살펴보면, 자동차(30.8), 여행·오락서비스(37.5), 전자 및 통신장비 제조업(45.5), 의류·신발 제조(53.8), 출판·기록물(54.5) 순으로 낮았다. 

특히, 자동차는 수출 급감에 따른 완성차 업체의 판매 부진이 협력업체 매출 감소로 이어지며, 역대 최저(30.8)를 기록했다. 국내 완성차 5개 업체의 수출은 1분기 부진에 이어 4월에는 △43.1% 줄 것으로 예상되는데, 5월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완성차업체의 수출 증감률(전년동월비, 산업부, 한국자동차산업협회(4월 예상치))은 올해 1월 △28.1% → 2월△25.0% → 3월 1.3% → 4월 예상 △43.1%로 조사됐다. 이 수치는 현대, 기아, 한국GM, 쌍용, 르노삼성 등 5개사의 실적이다.

4월 실적치는 58.8로 지난달(65.5) 보다 더 하락하였다. 

부문별로는 내수(68.1), 수출(67.8), 투자(71.1), 자금(75.9), 재고(96.4), 고용(73.1), 채산성(69.5) 등 재고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기준선 이하를 기록하였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정책실장은 “1분기 나름 선방했던 수출, 제조업 위기가 4월 이후 본격화됨에 따라 주력 업종의 어려움이 더 커질 전망이다”면서, 

“주력 업종의 부진이 관련 전후방 업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고, 가뜩이나 어려운 고용시장에 대한 영향이 큰 만큼, 위기에 처한 주력 업종에 대한 유동성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 대책이 조속히 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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