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가 급격히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기준금리빅스텝이 실행됐을 때 만큼 기업들이 경기를 어렵게 보고있다는 설명이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舊 전경련)가 600대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에 따르면, 오는 10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 전망은 90.6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기업에게 직접 설문형식으로 조사하는 BSI는, 긍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와 부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가 같을 경우 100을 나타내도록 설계돼있다. 조사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많은 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만큼 100 아래의 수치가 나온다.
오는 10월 전망 수치는 지난해 4월에 기록했던 99.1 이후 19개월 연속 기준수치인 100을 하회하는 것으로, 지난해 대통령 선거 이후 계속 부진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19개월 연속 부진은 코로나19 재확산기인 2021년 2월 이후 최장기 기록이다.
이러한 전망 수치 외 실제로 체감한 실적 수치도 오랜기간 기준선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BSI 9월 실적 수치는 93.0을 기록해서 작년 2월 91.5부터 20개월 연속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2020년 이후 실적 BSI 그래프를 살펴보면, 2020년 2월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58.8까지 떨어졌다가 코로나19가 안정되면서 2021년 3월에 112.9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대통령선거가 있었던 2022년 3월 이후 다시 100 이하로 떨어진 후 지난해 7월과 10월 기준금리 빅스텝이 실시되자 83.1로 더 떨어졌다. 그후 올해 들어와 금리가 동결되면서 94.9까지 상승했지만 최근 3개월 다시 하락하면서 90.6으로 기준금리 빅스텝이 실시됐던 지난해 10월 수준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
10월 전망 BSI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과 비제조업 수치가 3개월 연속으로 동시에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0월 제조업의 전망 수치는 88.1, 비제조업은 93.3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은 2022년 4월 94.8부터 19개월 연속, 비제조업은 2023년 8월 95.2부터 3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제조업 세부 업종의 10월 전망은, 비금속 소재 및 제품만 100.0으로 기준선에 걸쳤고, 나머지 9개 업종은 모두 업황 부진이 전망된다.
제조업 2023년 10월 BSI 전망
비제조업 세부 업종(총 7개 업종) 중에서는 전기·가스·수도(100.0)만 기준선에 걸쳤고, 나머지 조사 대상 6개 업종 모두 업황 부진이 전망된다.
여가·숙박 및 외식은 76.9, 도·소매 92.2, 과학·기술 및 사업지원서비스 92.3, 정보통신 94.1, 건설 95.3, 운수 및 창고 96.2로 조사됐다.
한경협은 “대표적인 내수업종인 여가·숙박 및 외식(76.9)과 도·소매(92.2)의 동반 부진은 2023년 2월 이후 8개월 만의 일”이라면서, “최근 소비지표가 둔화되며, 10월 연휴에도 불구하고 내수업종의 기업심리는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소비지표를 나타내는 소매판매 통계를 보면, 2023.7월 소매판매는 -3.2%로, 2020.7월 -4.6% 이후 3년 만에 최대 감소 수치를 나타냈다.
한편, 10월 경제 부문별 BSI는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 전망이 나타났다. 전 부문 부진은 2022년 10월부터 13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채산성이 90.3, 수출 94.1, 자금사정 94.1, 투자 95.4, 내수 96.5, 고용 97.6으로 모두 기준선 100을 밑돌았다.
특히, 내수, 수출, 투자 등 주요 경제지표는 2022년 7월부터 16개월 연속 동시에 부진했다. 내수·수출·투자의 16개월 연속 동반 부진은 2021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한경협 추광호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우리경제는 산업활력 저하, 소비심리 위축으로 생산·소비·투자의 트리플 약세가 나타나는 등 하반기 경기반등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경기회복과 기업활력 제고를 위해 규제혁신과 노동개혁을 지속하는 한편, 물가 등 가격변수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으로 소비심리를 진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프레시웨이, bhc그룹 해바라기봉사단, BBQ 등 식음료업체들이 4900원 스테이크 특식제공에 해변정화 활동, 요양원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행보를 전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인제대 학생식당서 4900원 스테이크특식 제공 CJ프레시웨이는 인제대와 함께 지난 16일 경남 김해 인제대 학생식당에서 점심 메뉴로 스테이크 특식(300인분)을 4900원에 제공했다. 스테이크 특식은 채끝살 스테이크, 새우버터구이, 마크니커리, 갈릭버터난, 감귤젤리 등으로 구성됐으며, 판매 시작 1시간 전부터 대기 줄이 길게 이어지며 특식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인제대에 급식 식자재를 공급중인 CJ프레시웨이는 학생복지 활동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번 특식행사에 동참하게 됐다. 특히 CJ프레시웨이 셰프가 현장에서 직접 스테이크 특식을 조리해 제공하고 특식 메뉴 컨설팅부터 후식 메뉴 제공 등 풍성한 특식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인제대가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줄여주고 즐거운 캠퍼스 생활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이벤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양질의 식자재를 공급해 인제대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지오센트릭이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 참가, 민∙관∙학 관계자들과 함께 순환경제를 위한 지속가능한 패키징(포장재)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패키징 포럼은 지난 2019년 처음 개최됐으며, 포장재 등 폐플라스틱의 부정적 환경 효과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협력의 장으로 발전해 왔다. 올해 포럼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새로운 자원순환 활동 전개, 순환경제를 위한 지속가능한 패키징 등을 주제로 열린다.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 위원회가 주최했으며 SK지오센트릭 등이 주관한다. SK지오센트릭은 포럼 첫날 ‘포스트 플라스틱(Post plastic) 시대의 준비’ 세션을 주관한다. 현재 구축 중인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울산ARC(Advanced Recycling Cluster)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폐플라스틱 이력 관리 시스템을 소개한다. 다수의 국내외 기업들도 함께 발표에 나선다. 글로벌 포장재 기업 암코(Amcor)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패키징 사례 및 전략’을 소개한다. 배달의민족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hc그룹 해바라기 봉사단과 이디야커피, 롯데웰푸드 등 식음료 리딩기업들이 11월에도 다방면에 걸친 사회공헌 활동으로 분주한 행보를 펼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들 기업은 아동센터를 방문해 간식 나눔 봉사, 보훈부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유족 자립 지원 후원 협약, 방과 후 아동돌봄시설이 전무한 지역 아동들을 위한 지역아동센터를 오픈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ESG경영에 구슬땀을 흘려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bhc그룹 해바라기 봉사단, 아동센터 간식 나눔 봉사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의 대학생 봉사단체 해바라기 봉사단 7기 단원들은 지난 11일,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와부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직접 만든 가래떡 간식과 치킨을 전달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봉사는 가래떡데이(11월 11일)를 맞아 아이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과 신선한 먹거리에 대해 감사하고 소중한 마음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가래떡데이는 법정기념일인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알리고 쌀 소비촉진을 위해 2006년에 지정된 기념일이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아이들에게 줄 간식 선물을 직접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는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는 17일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홀에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과 공동으로 ‘인터넷신문 CEO 초청 생명존중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21년부터 매년 인터넷신문 CEO들과 함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의 가치 제고를 위해 의견을 나누는 특별 행사로 개최하고 있으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활동 소개와 이화영 순천향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특별강연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인신윤위 자율심의 참여서약사 매체 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DL건설은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에 발맞춰 수험생 자녀를 둔 자사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응원 이벤트를 전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수험생의 좋은 성과를 기원하는 동시에, 그간 수험생 자녀 지원에 힘써 온 임직원과 그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DL건설은 지난달 초 사내 공지를 통해 10일 간 수능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들의 신청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이달 응원의 의미를 담은 ‘비타민 영양제’ 및 ‘캐러멜(Caramel)’을 응원 메시지와 함께 동봉해 해당 임직원 가정에 전달했다. DL건설 관계자는 “오랫동안 수능 준비를 해온 당사 임직원 수험생 자녀 및 가족들에게 그간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열심히 하신 만큼 지금까지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돌아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DL건설은 임직원들과 함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함께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임직원 자녀 110명에게 응원 선물과 장세욱 부회장 격려 편지를 전했다. 동국제강그룹은 보온 텀블러·다과·문구류·기프트카드로 선물세트로 구성하고, 장세욱 부회장 격려 편지를 동봉했다. 장 부회장은 편지를 통해 “긴 시간 학업에 매진하느라 고생 많았고, 자신을 믿고 긍정적 마음가짐으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기원한다”며, “여러분 앞에 펼쳐질 미래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동국제강그룹은 가족 친화 경영 활동 일환으로 지난 2017년부터 7년째 매해 수능을 앞둔 임직원 자녀에 응원 선물을 전해왔다. 지난 6년간 임직원 수험생 자녀 총 540명이 수능 응원 선물 세트를 받았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이 9일 서울 북촌 한옥마을 서울김치체험관에서 신당꿈구립지역아동센터와 ‘동국제강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동국제강이 2007년부터 지속해 온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로 17회차다. 취약계층 가정에 겨울철 주요 먹거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동국제강 임직원 자원봉사단 ‘나눔지기’ 20여명은 당일 오전 서울김치체험관에서 김장 방법을 교육받고, 오후 반나절 간 배추김치 800kg를 담갔다. 동국제강 나눔지기 봉사단이 만든 김장김치 800kg은 신당꿈구립아동센터 급식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센터 아동 40여명을 선정해 개별 가정에 직접 김장김치를 배달하기도 했다. 동국제강은 2012년부터 신당꿈구립지역아동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청소, 체험형 프로그램, 견학, 물품기증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