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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급 1위 대우건설, 1Q 영업이익 90%↑ 순이익 139%↑

매출 1조9390억, 영업이익 2294억, 당기순이익 1479억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연간 3만 가구 이상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대우건설이, 주택시장의 이어지는 호황에 힘입어 역대 최고 수준의 이익을 시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주 2021년 1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시장에 공시했다. 매출은 1조9390억원으로 전년보다 2.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29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209억원의 두배에 가까운 89.7% 증가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도 1479억원을 시현하면서 지난해 1분기 619억원의 두배가 넘는 138.9%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4분기에도 영업이익 2533억원을 기록하며 1000억원 내외에 그쳤던 이전의 분기 영업이익 규모를 큰 폭으로 끌어 올렸다. 당기순이익도 1123억원을 기록하며 2018년 1분기 이후 1000억원을 밑돌던 부진에서 벗어났다.


대우건설이 이렇게 두 분기 연속 수익 호조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주택시장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에서 이유를 찾고 있다.


대우건설은 전통적으로 국내 건설사 가운데 주택공급 규모 1위 기업으로 알려졌다.


2017년과 2018년 소위 주택광풍 시기에 GS건설과 대림산업에게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2019년, 2020년에는 다시 주택공급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주택명가의 위상을 되찾고, 2020년 후반부터 수익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3만3천여 가구를 공급한 대우건설은 올해는 3만5천여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업계 최대 규모로 계획대로 공급이 이뤄질 경우 3년 연속 주택공급 1위를 달성할 예정이다.


한편, 이렇게 주택공급 규모를 늘리면서 대우건설의 사업구조는 주택사업에 지나치게 편중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잠정실적발표에 따르면 주택사업의 매출은 1조4098억원으로 전체 매출 1조9390억원의 72.7%에 달한다.


지난해만 해도 60%대에 머물던 주택사업 비중이 올해에 들어서자마자 70%를 넘어섰다.


2014년부터 시작된 주택호황이 7년 째 계속되면서 우리 건설사들의 사업구조가 주택사업에 지나치게 쏠리고 있는 것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도 국내주택공급 1위의 타이틀을 지키며 역대급 수익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사업구조가 지나치게 한 곳에 편중되는 것에 대해서 경영리스크도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미 장기간 계속된 주택시장의 호황이 경기변동이나 정부의 정책변화, 수요자들의 심리 변화로 언제든 침체 국면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주택사업은 부지 확보, 주민과의 협의, 설계 등 사업준비 기간이 길어서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없는 사업위험이 존재한다.   


하지만 대우건설 관계자는 "작년까지 2년 연속 민간건설사 중 최대 공급 실적 기록하며 주택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토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올해도 3만 5천여가구 분양을 예고해 공급 실적 1위 자리를 지켜낼 전망"이라며, "이 중 4천여 세대는 자체 사업으로 구성해 수익성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리스크/원가 관리 시스템 등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입찰 및 사업 관리 역량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시스템을 기반으로 양질의 수주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면 올해 초 공시한 향후 3개년간 수주 및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건설은 올해초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2023년까지 연간매출 13.6조원, 연간수주 14.4조원을 달성한다는 경영목표를 내놓은 바 있다.


올해도 주택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대우건설이 과연 기대만큼의 실적을 이뤄낼 수 있을지는, 올해 주택시장의 변화추이를 지켜봐야한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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