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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2Q실적] 포스코건설, 플랜트부문 흑자전환 힘입어 영업이익 두 배 증가

2년 연속 적자 플랜트사업부문, 이익 1,039억 증가 적자 탈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3~4년 주택열풍으로 호황을 맞았던 건설사들이 올해 들어와 정부의 주택규제 강화로 실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그동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플래트부문의 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시장에 공시한 2020년 2분기 연결사업실적을 살펴보면, 포스코건설의 매출은 2조 67억원, 영업이익은 964억원, 당기순이익은 1234억원을 실현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은 7.3% 증가하면서 미미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영업이익은 110.3%가 증가해 두 배가 됐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 269억원에서 1234억원으로 4배 넘게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3조9440억원, 영업이익 2165억원, 당기순이익 2246억원을 실현했다. 매출은 13.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25.1%,가 증가하면서 세 배가 됐고 당기순이익은 375.0% 증가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 




포스코건설이 이렇게 큰 실적 증가를 실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지난 2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플랜트사업부문이 올해 상반기에 흑자로 돌아 섰기 때문이다.


포스코건설의 플랜트부문은 2018년 상반기에 6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2019년 상반기에는 531억원의 적자를 시현하면서 회사 전체 실적을 크게 깍아 먹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508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하면서 전년보다 1039억원이나 증가했다. 회사 전체 영업이익이 1497억원 증가했는데 플랜트부문의 영업이익 증가액이 그 가운데 3분의 2를 차지한다.


올해 상반기에 포스코건설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작년보다 3 배, 5 배 증가한데는 그동안 회사 영업이익을 감소시키던 플랜트부문의 흑자전환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의 각 부문별 매출비중은 주택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건축,부동산부문이 66.7%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큰 이익을 거둔 플랜트 부문은 22.4%를 차지하고 있다.


그밖에 글로벌인프라부문이 9.8%, 기타사업이 2.3%를 차지한다.


영업이익은 건축부동산이 76.4%, 플랜트부문이 23.5%, 글로벌인프라부문이 -0.5%, 기타부문이 1.3%를 차지한다.


포스코건설은 그동안 골치를 썩이던 플랜트부문이 흑자전환하면서 영업호조세 유지에 큰 공헌을 했지만, 그동안 회사의 이익을 이끌던 건축부동산부문도 영업이익이 지난해 상반기 1477억원에서 올해 상반기에 1654억원으로 10.7% 증가하며 이익증가세에 보탬이 되는 등 건축과 플랜트가 쌍끌이 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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