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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PLUS

[주택 동향] 역대최고 아파트값 상승폭, 드디어 꺾였다

그동안의 상승세 숨고르기 및 한파로 수요자 움직임 둔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1월 셋째 주까지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고공행진하던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한 주만에 꺾였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자 마자 0.14%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는데 한 주만에 상승세 둔화로 전환됐다.


전세가격 상승률도 1월 초 0.25%까지 커졌지만 지난주에는 0.19%로 상승폭을 줄였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너무 오른 집값이 숨고르기를 하고있으며, 지난주 매서운 한파로 수요자들의 이동이 줄어든 점이 상승폭 둔화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지역의 이러한 흐름은 수도권에서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도 1월 셋째주 주간 상승률이 0.24%까지 올랐지만 지난주에는 0.20%로 0.04%포인트 줄었고, 경기인천도 0.20%에서 0.15%로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수도권 아파트 가운데 지난 한 주 동안 매매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GTX호재가 있는 일산 신도시였다. 일산은 주간 상승률이 0.51%를 기록해 수도권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일산과 인접한 고양지역도 0.30% 상승해 서울 서북부 지역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의 상승폭을 살펴보면, 압구정 신현대, 대치 한보미도가 한 주만에 2500~7500만원 올랐고, 상승률이 높았던 구로 천황연지타운, 신도림 대림2차 등은 500~5500만원 올랐다.


도봉구의 창동쌍용, 주공4단지 등은 500~2000만원 올랐고, 강동 재건축 둔촌주공은 500~2500만원 올랐다. 답십리 힐스테이트 청계, 전농동 래미안아름숲은 2000~3000만원 올랐고, 상도중앙하이츠빌, 힐스테이트상도 등은 1000~4000만원 올랐다. 





신도시 아파트는, 김포한강아이파크 등이 500~3500만원 올랐고, 분당 시범한양 등이 500~3000만원 올랐다. 상승률이 높은 일산 주엽동 문촌, 마두 선경코오롱 등은 500~1500만원 올랐다.


경기지역 아파트는 용인 만현마을, 언남 장미마을래미안 등이 500~2000만원, 평택 동삭 센트럴자이, 신영평택비전지웰 등이 500~1000만원, 고양 일산에듀포레푸르지오 등이 500~1000만원 올랐다.


아파트가격 상승세가 꺾인 것에 대해 부동산114는 추세 전환을 속단하기 이른 상황이라고 전제한 후, "정부가 공공재개발 후보지를 발표한데 이어 보궐선거 공약으로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풍부한 시중 유동성이 정비사업 추진지역을 중심으로 유입될 여지가 있다"면서, "전세가격이 큰폭으로 오르면서 매매로 갈아타려는 세입자들의 움직임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파와 단기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오름폭이 줄었지만, 매물이 부족하고 봄 이사철 수요와 청약 대기수요가 전세시장에 머물면서 전세 가격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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