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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PLUS

[ESG 경영]① 현금·식품기부에 봉사..따뜻한 동행 ‘활발’

식음료업계, 기부금에 제품전달, 봉사활동 등 다양하게 나눔 실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소외된 이웃과의 따뜻한 동행에 나서고 있다. 
 
특히 소비자 접점이 가까운 외식, 식품기업들의 경우 기부 활동과 식품 전달, 직접 봉사활동을 하는 등 추운 겨울을 맞아 훈훈한 나눔을 실천하며 윤리적인 기업 이미지를 적극 어필하고 있다. 

이는 기업 본연의 영리활동 추구와 동시에, 우리 사회 약자들과 상생을 위한 제반 활동을 펼침으로써 ‘영리 추구와 사회적 책임완수’라는 기업 존립의 양축을 실천하기 위한 지속성장향 행보여서 눈길을 끈다. 

롯데제과, tvN ‘커피 프렌즈’ 선행에 동참하며 제품 기부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tvN 예능 프로그램 ‘커피 프렌즈’ 출연진의 기부 활동에 동참하기로 하고 출연진들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푸르메재단에 동일한 금액 상당의 과자 500여 박스를 기부했다.   

‘커피 프렌즈’는 배우 유연석, 손호준이 출연, 카페를 운영하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선행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기부 행사를 그대로 방송 프로그램화하면서 화제가 됐다. 

‘커피 프렌즈’는 재미(Fun)와 기부(Donation)가 결합된 ‘퍼네이션’ 프로그램으로, 기부의 의미와 함께 예능적 재미를 더하며 5~6%대의 시청률을 꾸준히 기록, 인기를 끌었다.

롯데제과는 프로그램의 기획 스토리를 듣고 즉시 유연석을 드림카카오의 광고 모델로 발탁함과 동시에 해당 프로그램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단지 좋은 이미지의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내세우는 데 그치지 않고, 젊은이들의 적극적인 기부 활동을 응원한다는 취지에서다.

롯데제과는 지난 8일 ‘커피 프렌즈’의 종영 이후 그 동안의 모인 수익금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한다는 소식을 듣고 힘을 보태, 후원사로서의 책임을 다했다. 롯데제과는 올해도 다양한 복지단체에 적극적인 기부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본아이에프&본사랑, 연세의료원에 기부금 1억 원 전달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와 본아이에프의 사회 공헌 단체 ‘본사랑’은 지난 29일 서울 연세의료원 발전기금사무국에서 ‘연세의료원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1억 원을 전달했다. 

본아이에프는 지난 2011년 연세의료원에 10년간 총 10억 원을 기부한다는 내용의 약정을 체결해 매해 1억 원씩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역시 1억 원을 기부했으며 현재까지 연세의료원에 기부한 금액은 총 9억 원에 이른다.

해당 기부금을 통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5명의 선교 교수가 몽골과 탄자니아에 파견되어 석박사 과정 연구 지도 및 현지 병원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교수진을 몽골, 케냐 등에 파견해 집중 교육을 실시하거나 현지 의료인을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를 지원하는 등 의료 저혜택 국가의 의료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매일유업 앱솔루트, ‘하트밀 박스’ 기부 및 하트밀 만찬 진행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앱솔루트는 ‘선천성 대사이상’을 앓는 환아들 100명에게 맞춤형 식품들로 구성된 ‘하트밀 박스’를 지난달 28일 전달한데 이어, 

지난 23일에는 서울 종로구 소재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살바토레 앤 바'에서 희귀질환인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와 가족을 초청해 특별한 식사를 제공하는 ‘하트밀(Heart Meal) 캠페인’ 만찬을 실시했다. 

‘하트밀(Heart Meal)’은 하트(Heart)와 밀(Meal)의 합성어로, 음식을 통해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로 다섯 번째 열리는 이번 만찬 행사는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 및 가족을 위해, 총 30가족 108명을 초청해 따뜻한 동행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하트밀 박스’는 매일유업 앱솔루트가 6회째 진행한 ‘하트밀(Heart Meal) 캠페인’의 일환으로 특정 효소가 부족해 밀가루와 쌀 등 일반 식품 섭취가 어려운 환아들을 위해 준비한 기부용 선물박스다. 

국내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단백질 조정 특수식품인 저단백 전분 밀가루와 단백질 조정 스파게티면 등 총 15종의 국내외 식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선천성 대사이상(유전 대사질환)은 국내에서 5만명 중 1명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으로, 지방과 아미노산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체내에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아 모유를 비롯해 고기와 빵, 쌀밥 등 일반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다. 

평생 특수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운동발달 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 다양한 장애와 손상을 유발해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사회 각층의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한 질환이다.

롯데푸드, 기후난민 산모와 신생아 위한 ‘희망싸개 캠페인’ 참여

롯데푸드㈜(대표 조경수)는 전세계 자연재해지역의 기후난민 산모와 신생아들을 돕는 희망싸개 캠페인에 참여했다.

기후난민지역은 전 세계의 홍수, 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지역으로, 이곳의 많은 산모와 신생아들은 비위생적인 환경과 적절치 못한 의료혜택으로 사망 위험에 놓여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롯데푸드가 참여한 희망싸개 캠페인은 국내 유일 법정 재해 구호 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진행하는 기후난민지역 모자(산모와 신생아) 살리기 운동으로, 신생아 체온 유지용 속싸개와 손싸개를 출산키트와 함께 지원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출산키트에는 멸균 탯줄 절삭도구, 소독제 등 산모의 위생적 출산을 위한 도구들이 들어있다. 

CJ푸드빌 뚜레쥬르, '환경보호+기부' 결합 상생나서


CJ푸드빌 뚜레쥬르는 필(必)환경시대, 1회용품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것은 ‘하면 좋은 것’이 아닌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는 확신하에, 환경보호를 위해 비닐 사용량을 줄이고, 비닐 쇼핑백 판매 수익금을 기부에 활용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번 상생 활동은 전국 뚜레쥬르 130여개 가맹점주의 자발적 참여로 시행됐으며 참여 매장도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비닐 쇼핑백 유상 판매 수익금은 월드 비전에 기부하며, 국내 아동의 꿈을 후원하는 데 사용된다. 월드비전은 취약 계층의 빈곤과 불평등 문제 개선을 지원하는 글로벌 NGO 단체다. 

뚜레쥬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필수적인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행위가 나눔이라는 착한 소비로 이어지도록 하는 기회를 적극 펼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뚜레쥬르는 전국 뚜레쥬르 매장에서 사용하는 비닐 쇼핑백을 80%까지 감축하고, 재고가 소진되는 대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뚜레쥬르는 비닐 쇼핑백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손잡이 없는 종이 봉투를 전 매장에 도입했으며, 향후 장바구니 증정 프로모션 등을 기획해 고객들이 1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제안할 예정이다.

외식기업 디딤, 아워홈, 한솔도시락 등도 기부 활동 펼쳐

이밖에 외식기업 ‘디딤’은 지난 2017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나눔을 함께하기 위해 착한 가게 가입 협약을 맺고 매달 3만원의 기부금을 각 매장의 이름으로 기부하고 있다.
 
착한 가게는 사랑의열매에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나눔 캠페인으로 매출액의 일정액을 매월 기부하는 가게를 말한다. 디딤은 매장의 점주들이 부담 없이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금을 점주가 아닌 본사에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어려운 여건의 청소년을 후원하는 디딤장학사업도 운영, 최근 남동이행복한지역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최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기부했다.
 
식용유, 햄 등 3억2000만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기부, 이 물품들은 전국 푸드마켓에 전달되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워홈은 기부 외에도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아워홈 봉사단을 구성, 에너지 소외 계층을 위한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은 매년 진행하는 김장행사에 이번에도 참가. 김장김치 2,000포기와 김장에 필요한 김장용품을 지원했다.
 
한솥도시락은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사랑의 밥차와 김장나눔 행사, 굿네이버스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12월에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약을 맺고 2018년 신메뉴 도시락 판매당 100원씩 기부되는 착한도시락 행사도 진행한 바 있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환경보호, 사회공헌, 윤리경영의 앞 글자를 딴 ESG경영이 주요 경영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사회적으로도 영리만 추구하는 기업보다 윤리적인 기업들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더 많이 어필할 수 있어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점차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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