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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본푸드서비스, 외형 첫 감소 속 급식매출 고공 행진

지난해 전사 매출 15.4% 감소 vs 급식사업 32.4% 증가 '대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본죽으로 유명한 본아이에프의 계열사로 식자재 공급과 단체급식사업을 영위하는 ‘본푸드서비스’의 지난해 매출이 그간의 외형 성장세를 마감하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더욱이 이 회사로부터 식자재를 공급받아온 모기업 본아이에프의 외형이 매년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며 승승장구 중인데다가, 단체급식사업 매출 또한 해마다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와중이어서 본푸드서비스의 전체 매출 감소는 선뜻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이처럼 불과 1년 만에 상황이 급반전된 까닭은 무엇일까? 

2017년까지 2년간 연평균 106%↑ 성장에서 1년 만에 감소세로 급반전...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본푸드서비스는 음식·숙박업, 단체급식, 프랜차이즈, 직원훈련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로 지난 1992년 설립됐다. 2018년 말 기준 납입자본금 91억 원에 총자산 165.7억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본아이에프가 100% 지분을 갖고 있다.

이 회사가 감사보고서를 공시하기 시작한 2016 회계연도 이후 지난해까지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매출의 경우, 2015년 215.3억 원에서 2016년 507억, 2017년 674.9억을 시현하는 등 해마다 연평균 106.7%씩 초고속 성장을 펼쳐왔다. 

이러했던 회사가 지난해 매출 상황이 급반전해, 2017년 대비 103.8억 원이나 줄어든(15.4% 감소) 571.1억 원에 그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게다가 손익 감소율은 외형보다 더 심각해, 지난해 달랑 1.2억 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하며 분석 대상기간 중 최저치로 추락했고, 전년도 5.1억 대비 무려 76.5%나 급감했다.

지난해 이 회사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처럼 외형과 손익 모두 부진한 성적표를 내민 걸까?

이에 대해 본푸드서비스 관계자는 “숫자 포함 구체적 내용은 사정상 밝힐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며 “당사 일부 사업부가 타 법인으로 이관돼 매출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의 지배기업인 본아이에프가 지난해 5월 1일자로 물적 분할을 통해 식자재유통을 담당할 새 법인으로 ‘본에프디’를 설립함에 따라, 중첩되는 일부 사업(식자재유통)을 이관시키면서 매출 감소가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본푸드서비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본아이에프에 대한 매출이 2016년 104.8억, 2017년 104.2억 등 통상 104억 원 규모였던 것이 지난해는 달랑 42.4억 원에 그치면서 평상시 대비 약 62억 원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업계 추정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를 보였다. 

급식사업, 최근 4년간 연평균 90.9%씩 성장...잇딴 수주로 올해 전망 긍정적


하지만 이러한 사유 등으로 인해 회사 전체 매출이 감소하는 와중에도 위탁급식사업매출 만큼은 초고속 성장세를 견지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위탁급식사업 매출을 살펴보면 2015년 87.5억에서 2016년 151.6억, 2017년 246.3억, 2018년 326.1억 원을 시현, 2015년 대비 3.7배나 급증하는 고속 성장세를 펼쳤다. 연평균 90.9%씩 매출이 신장한 것. 

직전 년도인 2017년과 비교해도 246.3억 원에서 지난해 326.1억으로 32.4%나 성장하는 약진을 펼쳤다. 게다가 전사 매출액 중 위탁급식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7년 36.5%에서 지난해 57.1%로 20.6% 포인트나 급증했다.

이로써 이 회사의 사업구조는 단체급식사업 중심으로 확연히 재편되는 양상을 나타냈고, 올해 실적 역시 긍정적인 조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정부세종청사의 단체급식 운영업체로 선정된데 이어 3월에는 충남도서관 내 식당 운영권까지 따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행안부 구내식당 운영권자로서 정부세종청사에 상주하는 1200여 직원들을 대상으로 급식을 제공하게 된 것은 기존 대기업 단체급식사업자들과의 경쟁 입찰을 뚫고 수주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세종컨벤션센터, 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급식 사업에 이은 신규 계약 수주를 통해 서울권에 집중돼 있던 본푸드서비스의 사업력을 중부권까지 넓혀나갈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행보는 지난해 일부 사업 계열사 이관으로 본의 아니게 창사 첫 매출 감소를 겪었던 본푸드서비스의 성장스토리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에 대한 방향타로 봐도 무방할 것이란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이에 대해 본푸드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해나가며 지점별 매출 규모 확장에 힘쓸 예정”이라며 “아울러 신규 계약 수주를 위해 지점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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