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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순수본, 2년간 외형 32배 급증..추세 이을 새 승부수는?

2018년 6.6억 매출에서 지난해 217.6억으로 2년 만에 3197% 급증
‘베이비본죽’ 새벽 배송제 도입...서비스 강화와 새 고객 창출 노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순수본(주)이 지난달 12일 도입한 효자 브랜드 ‘베이비본죽’ 수도권 새벽배송 서비스가 지난 2년간의 폭풍 성장세를 지속시켜줄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순수본㈜은 2014년 12월 자본금 3억 원으로 설립된 회사로 한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본아이에프의 자회사이자 맞춤형 유동식 생산 전문 기업으로, 2018년 7월 전북 익산시에 공장을 완공, 특수용도식품 제조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020년 말 기준 납입자본금은 109억이며, 본아이에프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으며 본아이에프 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한 이진영 대표가 2018년 부임해 현재까지 이끌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영유아 관련 각종 이유식과 편의와 건강을 고려한 HMR ‘죽’ 제품 등이 있다.   

그렇다면 순수본의 감사보고서가 공시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지난해까지의 실적은 어떠했고, 이번에 도입한 새벽 배송서비스의 주된 내용은 무엇일까?

먼저 이 회사의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업실적을 감사보고서에 의거해 살펴보면 우선 매출은 2018년 6.6억에서 지난해 217.6억 원을 시현, 무려 3197%나 급증해 2019, 2020년 불과 2년 만에 광폭 성장을 펼쳤다. 

이는 모기업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고 있는 ‘본죽’에 대한 소비자들의 오랜 신뢰와 더불어 코로나19로 건강 중시 트렌드와 함께 집콕족 증가에 따른 가정간편식(HMR) 제품에 대한 폭발적 수요와 온라인 판매 강화 등 회사의 공격적 마케팅 노력이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폭발적인 매출 증가에 힘입어 규모의 경제를 시현함에 따라 영업손익도 흑자로 반전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비록 소폭이긴 하지만 지난해 3.2억의 영업이익을 올림으로써, 2018년 -28.2억, 2019년 –31억 원 등 연속된 적자행진을 마감한 것. 

하지만 이른 시간 안에 극복해야할 부분도 있다. 외형과 손익 모두 안정적 궤도에 진입할 때까지는 납입자본금 109억의 약 60%에 달하는 미처리 결손금(65억 원)의 벌충과 더불어   

92억 원 가량의 장단기 차입금 등 재무적 리스크에 대한 관리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라는 것이 재무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새벽 배송제 수도권 먼저 운영, 기타 지역은 우체국 택배로..신규 고객 창출 기대도  

 
이러한 가운데 순수본이 지난 12일 자사 주력 제품 중 하나인 ‘베이비본죽’에 대한 새벽 배송제를 도입한다고 밝혀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순수본에 따르면 베이비본죽 새벽 배송은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선보이는 서비스로, 이를 통해 이유식을 보다 빠르고 안전하고 신선하게 제공함으로써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 창출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취지다. 

새벽 배송은 생산 및 출고 바로 다음날 새벽 받아보는 방식으로, 4일 식단은 주 1회, 7일 식단은 주 2회 새벽 배송 된다. 

서울과 경기·인천 일부 지역 등 수도권에서 먼저 이용할 수 있으며, 수도권 외 미적용 지역은 우체국 택배로 배송될 예정이며, 아울러 이번 새벽 배송 론칭을 기념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전개하며 고객몰이에 나선 상태다.  

이진영 순수본 대표는 “앞으로 전국에서 베이비본죽을 빠르게 만나볼 수 있도록 배송 서비스 강화와 동시에 소비자 편의 제고를 위한 다채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또한 속 편한 죽의 본질에 영양설계까지 더한 다양한 헬시죽 개발을 통해 소비자의 편리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령탑에 부임하자마자 광폭 성장을 일궈낸 이진영 대표의 경영매직과 함께 도입한 새벽배송 서비스가 지난 2년간의 폭풍 성장세를 지속시켜줄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작동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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