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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PLUS

[주류시장]②별별 에디션에 이벤트..주류업계 ‘손짓’

FC서울 구단맥주, 봄 에디션, 고구마 증류 소주에 경품 이벤트 선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막걸리, 맥주, 소주 등 주류업계가 각종 에디션 한정판 출시와 이벤트를 앞세워 애주가 공략에 나서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해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세븐브로이, FC서울 협업··· 구단 맥주 ‘서울1983’ 출시 


국내 수제맥주 대표 기업 세븐브로이맥주㈜(대표 김강삼)는 FC서울과 협업, 최초의 K리그 구단 자체 브랜드 맥주 ‘서울1983’을 출시하고 지난 2일부터 편의점과 대형 마트를 통해 판매에 들어갔다.  

콜라보 맛집으로 불리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온 세븐브로이맥주는 지난해 6월 FC서울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K리그 구단과는 최초로 콜라보한 수제맥주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서울1983’은 세븐브로이맥주만의 수제맥주 개발 노하우로 스포츠경기 현장의 짜릿함을 맛으로 재해석하고, 창의적인 레시피를 더했다. 또한 K리그를 즐기는 MZ세대의 입맛을 겨냥하고자 FC서울 관계자들과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치는 등 오랜 준비 끝에 탄생했다. 

비엔나 라거 스타일 맥주로, 맥아의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와 날카롭고 깨끗한 홉의 씁쓸한 맛을 조화롭게 믹스한 것이 특징이며 캐러멜 맥아와 플로럴 홉이 만나 라거 특유의 깨끗하고 깔끔한 피니시가 돋보이는 맥주다. 

붉은빛의 호박색(앰버)이 살짝 감돌면서 조밀하고 풍성한 거품도 매력적이다. 알코올 도수는 5.2%이며, 매운 음식이나 돈까스, 치킨 등의 육류와 특히 잘 어울린다. 패키지는 FC서울의 상징인 검은색과 빨간색 세로 스트라이프를 바탕으로 디자인해 정체성을 더했다.

부루구루, 3월 4일 ‘봄’ 맥주 출시..봄 시즌 겨냥한 과일맥주

부루구루가 오는 4일 봄 시즌을 겨냥한 ‘봄’ 맥주를 선보인다. 그러운 봄의 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봄을 대표하는 꽃인 벚꽃을 맥주로 구현하기 위해 실제 천연 벚꽃향과 벚꽃의 영문명이 ‘체리 블로섬(Cherry Blossom)’인 점에 착안해 체리 농축액을 넣었다. 

실제 맥주 색깔도 분홍빛을 띠고 있어 맛부터 색까지 상큼하고 싱그러운 봄의 기운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알코올 도수 4.0도의 과일맥주(Fruit Beer)로, 천연 벚꽃향과 히비스커스를 넣어 상큼한 향이 가장 먼저 다가오며, 체리 농축액의 은은한 맛이 더해져 주스를 마시듯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으면서도 쉽게 질리지 않는다는 것.

캔 디자인도 인상적이다. 큰 벚꽃잎과 함께 봄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담아내듯 하트 모양의 벚꽃잎들이 휘날리듯 그려졌으며, 분홍빛으로 그라데이션돼 누구나 소장하고 싶은 ‘잇템’과 사진을 찍어 인증하고 싶은 ‘해시태그템’의 느낌을 강조했다.

농업법인 국순당여주명주, '고구마 증류소주 려驪 50' 출시

농업법인 국순당여주명주에서는 지난 2016년 출시된 고구마증류소주 려 25도, 40도에 이은 3번째 제품으로 출시 5주년을 기념해 500병 한정으로 출시했다. 

이번 '고구마 증류소주 려驪 50'은 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3월까지 2개월간 우선판매된 후 백화점 및 온라인 등 기타 채널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품질이 좋은 여주산 고구마의 몸통 부분만을 사용해 우리 누룩으로 술을 빚고 고급 증류주에서 사용하는 단식증류와 상압증류를 거쳐 전통 옹기에서 1년 이상 숙성했다. 

디자인 또한 브랜드 중 가장 깊고 화려한 풍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는데, 브랜드명 려(驪)의 뜻인 검은 말을 깊은 밤하늘처럼 진한 블랙바탕에 금색으로 표현해 '깊은 밤중에 빛나는 별자리'로 표현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고구마 증류소주 려驪 50'은 알코올 도수는 50%, 용량은 375㎖이다.

서울장수, 서울탁주제조협회 창립 60돌 기념 ‘N행시 이벤트’ 진행 
 

서울장수는 서울탁주제조협회 창립 60주년 기념 SNS 이벤트를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는 서울장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제시어 ‘장수’ 두운에 맞춰 60주년을 축하하는 2행시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재미와 감동을 담은 2행시이거나 공유와 친구 소환을 많이 할 경우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 업체 측 귀띔이다.
 
참여자 중 총 19명을 추첨해 에어팟 프로(1명), 볼빅 TooN 2피스 골프공(5명), 골드드림 24K 금술잔 세트(3명), 서울장수 보냉백(10명)의 경품을 제공한다. 
 
한편, 서울탁주제조협회는 구한말 이전부터 운영하던 서울 지역 양조장들이 1962년 2월 1일 서울주조협회를 만들며 시작됐다. 

이후 1980년 서울탁주제조협회로 이름을 바꿨으며, 2009년 협회 산하에 서울장수를 설립했다. 대한민국 1등 막걸리 ‘장수 생막걸리’ 뿐만 아니라 인생막걸리, 달빛유자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국내 막걸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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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맥심골목’, 33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수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 ‘맥심골목’이 ‘제33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OOH(옥외광고)영상 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소비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광고상으로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올해는 TV, 디지털, 인쇄, OOH(옥외광고)영상, 오디오 등 5개 부문에 총 303편의 광고가 출품되었으며, 엄격한 평가를 거쳐 41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한 ‘맥심골목’은 동서식품이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전북 군산시 월명동 일대에서 운영한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한 달 동안 세대를 초월한 약 12만 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광고 영상에는 모델 박보영이 맥심골목 곳곳을 탐방하며 자연스럽게 맥심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게다가 기존의 일방적인 팝업스토어와 달리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공간인 골목 전체에 커피믹스, 솔루블, 원두, RTD 등 제품 특성에 어울리는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을 구성하며 맥심이 추구하는 가치인 ‘일상 속에서 커피 한 잔이 주는 행복’을 방문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