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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편의점에서 봄 내음 제품들 만나보세요”

겨울 넘어 다가오는 봄, 집 앞 편의점서 고른 주류로 봄 분위기 연출 제안
맥주, 하이볼, 캔 와인에 소주, 컬래버로 달콤함 더한 이색 막걸리 등 손짓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주류업계가 봄 시즌을 맞아 집 앞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는 봄 내음 컨셉의 제품을 권유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매서운 추위가 꺾이고 조금씩 다가오는 봄날, 가벼워지는 옷차림과 함께 계절과 잘 어울리는 먹거리를 찾게 되는 요즘이다. 

따뜻한 햇빛 아래 피크닉, 시원한 맥주 한 잔 곁들일 완연한 봄을 기다리며 술로도 미리 봄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편의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주류를 선택해 봄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가장 먼저 어느 음식에나 잘 어울리고 단독으로 즐기기에도 부담 없는 맥주가 생각나기 마련. 비어케이에서 수입 유통하는 맥주 칭따오는 특유의 깔끔하고 청량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생동감 가득한 봄과 잘 어울린다는 것이 비어케이 측 전언이다. 

독일 맥주 생산 기술에 청도 라오산 지방의 맑은 물과 칭다오 지방 홉을 사용해 특유의 쌉쌀함과 깔끔한 뒷맛, 독특하고 은은한 재스민향을 자랑하며 기본기 탄탄한 라거 맥주의 대표 주자로 꼽히며 120년 역사 속 100여개 국가에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는 것. 

330ml, 500ml, 200ml 등 다양한 용량의 라인업으로 출시된 데 이어 논알콜릭까지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높였다. 

봄 맞이 트렌디한 주류 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여러가지 술과 음료를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Mixology)’ 대표 주자 하이볼은 어떨까. 믹솔로지가 MZ세대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 업계가 즉석음료(RTD) 형태의 하이볼 상품을 잇따라 출시 중이다. 

GS25 ‘쿠시마사원모어 하이볼’, 세븐일레븐 ‘숙성도 하이볼’, CU ‘어프어프’ 등이 대표적으로, 기존 하이볼이 위스키, 탄산수 등을 특정 비율로 섞어 만드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면, 캔으로 출시된 하이볼은 별도의 재료 준비 없이 균일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내고 싶은데 용량이 큰 병 와인이 부담스러울 때, 스파클링 캔 와인 ‘베이브’가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톡톡 터지는 탄산감과 향긋한 풍미로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데다 음용도 편리해 이제 막 성인이 된 새내기나 초보 와인 입문자인 ‘와린이’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입맛 이라면 부드럽고 고소한 쌀막걸리에 인기 스낵을 더한 ‘국순당 쌀 죠리퐁당’이 좋은 제안이 될 것이다. 

전통주류 기업 국순당과 크라운제과 ‘죠리퐁’이 만나 탄생한 ‘국순당 쌀 죠리퐁당’은 국순당 오리지널 막걸리에 천연 곡물을 튀겨 만든 죠리퐁을 더해 더욱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캔으로도 출시됐다. 


편의점 GS25는 국내 대표 전통주 술도가 남한산성소주와 손잡고 ‘딸바 막걸리’를 지난 14일 단독 출시했다. 
 
딸바 막걸리는 인공향, 인공색소, 아스파탐 등을 사용하지 않고 진짜 과일로 맛을 낸 프리미엄 막걸리 상품으로, 

특히 국내산 쌀로 잘 발효한 막걸리에 딸기·바나나 등을 갈아 넣어 과일 본연의 달콤한 풍미와 부드러운 질감 등을 제대로 살렸으며, 기존 막걸리와 다른 분홍빛을 색감으로 시각적인 차별화까지 잘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GS25는 MZ세대의 취향에 맞춘 새로운 전통 주류 등이 기존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시장을 재편·확장하는 효과를 만드는 성공 공식에 맞춰 딸바 막걸리 출시를 추진했다고 배경을 전했다.
 
계절을 뛰어 넘어 ‘그래도 소주 한 잔’을 외치는 주당에게는 소주의 맛은 유지하고 과당을 빼 산뜻함을 더한 ‘처음처럼 새로’를 추천한다. 

기존 제품과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더욱 부드러운 맛을 낼 뿐만 아니라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 적용해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에 동참할 수 있다.

수입주류 전문 유통 기업 ㈜비어케이 관계자는 “입춘과 함께 추위가 누그러지며 봄 맞이에 한창인 요즘, 주류시장에도 봄을 닮아 부드러우면서 청량하고, 트렌디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업계에서 출시한 다양한 제품과 함께 다가올 봄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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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멸종위기 식물 및 담수어종 복원 행보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