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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동향] 주택수요 다시 서울로...압구정·송파·목동 일주일 새 3천~1억원↑

주간 가격상승...서울 0.08%, 신도시 0.03%, 경기 0.07%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와 올해 초, 서울 인접지역의 중저가 아파트로 몰리던 주택수요가 서울시장선거 이후 서울로 관심을 돌리는 모습이다.


오세훈 시장의 주택공급 드라이브 정책과 함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용적률과 층고제한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압구정, 송파, 목동 등 고가아파트의 가격 증가세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압구정 한양7차와 대치동 선경1,2차 아파트는 한 주만에 5000만원~1억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송파구 잠실우성과 문정동 올릴픽훼밀리타운도 한 주만에 1000~4500만원이 오르며 서울지역 아파트가격 상승세를 이끌고 있고 목동 신시가지2, 3, 7단지 아파트도 1500~3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그동안 수도권 아파트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던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 상승률은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가격의 주간 상승률은 0.08%였지만, 신도시는 0.03%, 경기인천은 0.06%였다. 


4월7일 서울시장선거가 치러지던 주(週)의 수도권지역 아파트가격 상승률은 서울 0.05%, 신도시 0.07%, 경기인천 0.11%로 그때까지만해도 주택수요자들은 김포한강신도시 등 서울과 인접한 지역의 중저가 아파트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서울시장선거가 치러진 이후 서울의 상승률은 커진 반면, 신도시는 0.07%→0.04%0.03%로 계속 줄어들었고 경기인천도 0.11%0.07%0.06%로 상승률이 급하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율적인 상승세만 보면 서울 외각지역의 중저가 아파트인 도봉, 노원, 금천 등의 아파트가 증가율이 높았다. 이들 지역은 올해 초까지도 신도시와 경기지역의 주요 아파트에 비해 상승률이 낮았지만 최근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도봉구는 0.27%로 수도권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노원구도 0.24%로 도봉구의 뒤를 이었다. 금천 0.13%, 관악 0.11%, 광진 0.10%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동안 수도권 아파트가격 상승세를 이끌던 신도시의 아파트 가격은 증가율이 낮아졌다. 신도시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평촌이 0.10%에 그쳤으며, 파주운정 0.06%, 분당 0.04%, 위례 0.01% 상승에 그쳤다.


평촌 귀인마을, 한가람삼성, 무궁화태영 등이 한 주만에 500~1000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일산은 장항동 호수3단지, 후곡동양이 250~1000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일산과 산본도 주요 단지가 250~1000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교통개발에 대한 기대로 시흥이 0.23%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부천이 0.13%, 평택 0.08%, 수원 0.07%, 남양주 0.05%의 증가율을 보였다. 시흥 호반베르디움, 하상동 연꽃마을 단지가 500~1000만원 올랐으며, 부천 중동 팰리스카운티, 송내 삼익과 현대 등이 100~500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렇게 높아 지고 있는 가운데 전세가격 상승세는 주춤하고 있다.


올해 1월에 전세가격의 주간 상승률은 0.25%까지 커지며 집없는 서민들을 힘들게 했지만, 3월로 들어서면서 급격히 상승률이 줄어들어 3월 하순부터 지난주까지 0.03%~0.04%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재건축 아파트가격이 급속하게 상승하면서, 오세훈 시장은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 등 주요 개발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과열분위기를 잡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오히려 재건축 신호탄으로 해석하며 더욱 재건축 아파트로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토지거래허가도 실질적으로 일정 요건만 갖추면 대부분 허가를 내주기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시장조사를 실시한 부동산114는 "오세훈 시장의 재개발지역 규제가 시장에서는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면서,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격 오름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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