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1 (목)

  • 맑음동두천 18.7℃
  • 흐림강릉 20.3℃
  • 서울 19.9℃
  • 대전 19.8℃
  • 대구 21.3℃
  • 흐림울산 22.0℃
  • 구름많음광주 22.1℃
  • 부산 22.4℃
  • 구름많음고창 19.8℃
  • 흐림제주 21.0℃
  • 맑음강화 20.0℃
  • 맑음보은 19.2℃
  • 구름많음금산 19.0℃
  • 구름많음강진군 21.2℃
  • 흐림경주시 21.8℃
  • 구름많음거제 22.2℃
기상청 제공

Research & Review

외국계은행은 기업여신 축소 중‥1년 새 2.1%↓

4대 시중은행 7.5%증가와 대조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하, SC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이하, 씨티은행)으로 대표되는 국내 2대 외국계 은행들이 지난 1년간 기업여신을 지속적으로 줄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으로 대표되는 국내 4대 시중은행들은  같은 기간 기업여신을 7.5%를 늘려 두 외국계은행의 행보와는 대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여신은 기업의 원재료 구입 등 기타 기업운영에 필요한 제반 소요자금으로, 이를 지원하는 것은 산업의 성장에 수반되는 필수적인 지렛대 역할이라고 금융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산업경제뉴스가 국내 시중은행들의 지난 1년간 기업여신 잔액추세를 조사한 결과, 외국계를 제외한 국내 4대 토종 시중은행들의 올해 1분기 기업여신 잔액은 503조원으로 1년전 같은 시점 467조원 대비 7.5%를 불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은행들의 기업여신 증가 순위를 보면, 1위는 신한은행으로 지난 1년간 10.7%를 늘려 가장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펼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은행의 지난 1분기말 기업여신잔액은 129조원으로 1년 새 12.5조원을 늘렸다.


2위는 9.9조원을 증가시킨 국민은행이 8.2% 증가세를 나타냈고, 이어서 하나은행 6.5%, 우리은행 4.6%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들 4대은행이 취급한 지난 1년간의 기업여신은 7.5% 늘었고 증가액으로는 총 35.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외국계인 SC은행과 씨티은행은 같은 기간 5천억 원을 축소, 2.1% 감소율을 나타냈다.


씨티은행의 올해 1분기 말 기업여신 잔액은 9.5조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9%를 축소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외국계인 SC은행은 기업여신 잔액이 12.2조원으로 같은 기간 약 4천억 원 증가에 머물러 기업여신 취급에 소극적인 결과를 보여줬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에서 기업여신을 담당하고 있는 한 직원은 “아파트담보대출 등 가계여신은 리스크 측면에서 다소 안정적인데 반해 기업여신은 부실가능성이 상대적 높아 외국계은행들이 이를 기피한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4대 시중은행의 경우 기업여신 잔액 중에서 3개월 이상 연체된 여신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잔액은 지난해 1분기 5조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3.5조원으로 29%를 축소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외국계인 씨티은행의 경우 고정이하여신잔액이 올해 1분기 말 57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23% 증가, 6개 시중은행 중에서 리스크관리에서 ‘나 홀로 역주행’ 했다.


이에 대해 씨티은행 관계자는 “대출자산은 지난 1년간 우량자산 위주의 포트폴리오을 재구성 하는 과정에서 감소했다” 면서 “연체여신은 지난해 말 기업의 유동성 부족 등이 발생하면서 잔액이 다소 증가했다” 고 해명했다.


이런 가운데 SC은행에서 기업여신을 담당하고 있는 익명을 요구한 직원은 “최근 해외 본사에서 한국 SC은행에 그간 중소기업여신을 담당해왔던 ‘커머셜기업금융부’를 아예 없애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지침을 전달된 것으로 안다.” 며 “이 경우 향후 기업여신 잔액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경쟁력은 더욱 추락해 시장으로부터  외면당하는 속도는 더욱 가팔라 질 것”이라며 매우 우려섞인 전망을 나타냈다.

관련기사





동국제강 창립 65주년 '멀티스페셜리스트' 강조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창립 65주년을 맞은 동국제강은 일하는 방식을 전면 재검토하고 멀티 스페셜리스트가 될 것을 다짐했다. 또 창립행사의 하나로 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도시락을 나누며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 철학을 실천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5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에서 창립 6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일하는 방식의 재점검’, ‘소통과 몰입’, ‘멀티스페셜리스트’의 세 가지 키워드를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장 부회장은 최근 5년간 53개의 산을 161번 등반한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편집해 직원들과 공유하며 “목표를 향한 도전은 오를 산을 결정하는 것과 같다.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등산의 기술, 주변 경관을 즐기며 내려오는 하산의 기술처럼 업무에서도 일하는 방식의 최적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 부회장은 임직원에게 “동료 간 창의적으로 소통하고, 각자의 역할에 충실히 몰입할 것”을 당부하며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멀티스페셜리스트로 거듭나달라”고 전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창립 65주년을 맞아 임직원 모두 함께 기념일을 축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무엇보다 전 사업장의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