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Research & Review

현대모비스, 경영실적 하향곡선‥성장세 멈추나?

2년 전 比 매출 11% ↓ · 영업이익 35%↓
영업이익률 7.8% → 6.6% → 5.7% · 2.1%p↓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현대모비스의 상반기 경영실적이 2년 전부터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데다 전방산업인 완성차 시장의 성장추세도 밝지 않아 향후 전망에 빨간불이 켜졌다.


게다가 미국 트럼프행정부의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고율관세 압박카드가 진행되고 있고, 이 경우 통상마찰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으로 수익성 악화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돼 향후 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 


최근 모비스는 올 상반기 매출액 17조779억 원, 영업이익 9810억 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7%, 영업이익은 15.5%가 각 각 줄어든 부진한 성적표다.


매출액은 2016년(1H) 19조1936억원 → 2017(1H) 17조5501억 원 → 올 상반기 17조779억원으로 2년 전 보다는 11%가 줄었다. 


영업이익도 2년 전 같은 기간 1조5031억 원에서 지난해 상반기 1조1611억원으로 23% 뒷걸음질 치더니 올 상반기 9810억 원으로 불과 2년 사이  35% 나 미끄럼틀을 타면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0.9%p가 줄어 5.7%로 후진했다. 이 수치는 2년 전인 2016년(11H) 7.8% 과 비교해서는 2.1%p가 떨어진 수치다.  


이는 한국은행이 조사한(경영통계지표 2016년 대기업 기준) 제조업 평균영업이익률 6.73%보다도 1%p이상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결과는, 주력사업인 핵심부품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 보다 0.6% 소폭상승 했음에도, 모듈부문 매출(9조6555억 원)이 같은기간 6.7% 가 줄면서 핵심부품 전체매출(13조6510억원)을 3.7% 하락세로 끌어내린 결과라고 모비스는 설명했다.


여기에다 FCA에 모듈공급을 해오던 북미 오하이오 공장이 후속차종 생산 준비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일시적 생산 중단에 들어간 것도 매출하락의 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향후 전망에 대해 모비스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사업 분야인 핵심부품과 전동화 부문은 0.6%, 29.8% 각 각 성장했다” 며 “해외 완성차 앞 연말까지 75억$ 규모의 수주가 예정돼 있는 만큼 이를 통해 하반기 지속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타개책을 전했다.


하지만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모비스의 경우 전년말 기준,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특수관계자 납품비중이 65%(23조5450억원)에 이른다” 며 “현대·기아차가 수년전부터 국내외 판매량에서 지속적 하향곡선을 보이고 있어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 전망을 숨지기 않았다. 


이어서 그는 “더구나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산 자동차에 고율 관세폭탄을 물리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이 정책이 실현 될 경우, 모비스도 성장성과 수익성에 악재가 될 수 있다" 며 "향후 세계적인 추세인 수소전기차 부문에서  부품 기술선도는 물론 수출처 확대 등 매출처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 이라고 우려 섞인 분석과 조언을 내놨다.

관련기사

Research & Review

더보기


ESG 기업 공헌활동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
조규동 이디야커피 대표,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동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디야커피 조규동 대표이사가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저출산 및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기업과 인물의 참여를 통한 인식 개선 도모가 지향점이다. 조규동 대표는 안다르 공성아 대표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서울우유협동조합 최경천 상임이사를 지목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규동 대표는 “이번 캠페인이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가정과 직장에서 균형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두 차례 ‘패밀리데이(조기 퇴근 제도)’를 통해 가족과의 시간 확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출산·육아휴직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제도도 마련돼 있다. 결혼, 출산, 자녀 첫돌 시 축하금 제공 및 자녀 학자금 지원, 가족수당, 육아수당 등 실질적 복지 혜택을 통해 임직원 삶의 질 향상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