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뷰티업계가 해외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 3월 성주에 사드 포대 배치이후 국내 단체관광 금지 등 중국정부의 보복조치로 야기된 유커들의 국내 유입 급감과 구매력 감소로 인해 실적 악화 추세가 장기화되고 있는데 따른 돌파구 모색과 지속 성장을 향한 자연스런 활동으로 뷰티업계는 보고 있다.
4일 업계에서 전해온 화장품 본고장 유럽부터 뉴욕, 일본, 호주, 멕시코, 중동 및 싱가포르까지 글로벌 구석구석까지 다양한 공략 사례들을 정리해봤다.
아모레퍼시픽그룹, 미국, 호주, 일본, 싱가포르, 중동까지 활발
업계에서 올해 들어 가장 활발하게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 곳은 국내 뷰티업계 지존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회장 서경배)은 계열사별, 또 뷰티 브랜드별로 다양한 국가에 진출에 나서며 k-뷰티 전파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먼저 프리미엄 브랜드 마몽드가 지난 3월 5일(현지시각) 미국 최대 뷰티 유통 업체인 ‘얼타(ULTA)’에 입점하며 미주 시장 공략에 첫걸음을 내디딘데 이어,
14일엔 ‘라네즈(LANEIGE)’가 호주 ‘세포라(Sephora)’에 런칭하며 호주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고, 17일엔 에뛰드하우스가 아시아 메이크업 브랜드 최초로 중동 두바이몰에 1호점을 오픈했다.
특히 호주 시장 진출과 관련,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은 “오랜 준비 끝에 호주 고객들과 만나게 되어 무척 설렌다”고 소회를 밝힌 뒤 “호주를 비롯한 글로벌 신규 시장의 지속적인 개척을 통해 원대한 기업(Great Brand Company)을 향한 여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를 뒷받침하기라도 하듯 이니스프리는 지난 2월 1일 아마존 재팬 선 런칭에 이어 3월 16일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일본 내 제 1호 매장과 지난달 27일 도쿄 하라주쿠에 일본 2호점을 잇따라 오픈, 온·오프라인 양방향을 통한 일본 자연주의 화장품 시장 동시 공략에 나섰다.
이뿐만이 아니다.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뷰티 브랜드 헤라는 지난 5월 10일 싱가포르 타카시마야(Takashimaya) 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2016년 중국 진출에 이어 올해 아세안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토니모리, 멕시코 세포라 런칭...중남미 시장 진출 신호탄 쏴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토니모리는 지난 3월 20일 멕시코 세포라 론칭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 이를 필두로 중남미 시장 진출에 본격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 간 중국, 동남아, 유럽 등 총 54개국 진출을 통해 해외 경영 노하우를 쌓아온 토니모리는 중남미 시장 역시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공략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토니모리는 지난 2015년 2개 브랜드샵을 오픈하며 중남미 시장에 처음 진출했으며, 멕시코시티 내 3위 안에 드는 쇼핑몰인 센트로 산타 페(Centro santa Fe)에 3호점과 함께 멕시코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 19개와 세포라 온라인몰 입점도 완료한 상황이다.
투쿨포스쿨, 독일 드럭스토어 입점..유럽 시장 진출 확대
컨템포러리 아트 코스메틱 브랜드 투쿨포스쿨은 유럽 세포라와 러시아 레뚜알에 이어 독일을 대표하는 유통채널인 '데엠(DM)’과 ‘로스만(ROSSMAN)’에 입점하며 유럽시장 진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투쿨포스쿨은 지난 5월 1일 데엠 온라인몰 입점을 시작으로, 독일 전역의 1100여 개 데엠 매장과 900여 개 로스만 매장에 순차적으로 입점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투쿨포스쿨 관계자는 “지난 3월 독일에서 열린 뷰티 컨벤션 글로우(Glow)에서 에그 라인과 다이노플라츠 라인을 최초로 선보인 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베스트셀러 에그 라인의 성공적인 입점을 시작으로 색조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유럽 시장 진출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투쿨포스쿨은 2015년 10월 프랑스에서 가장 큰 백화점 체인인 갤러리 라파예트에 입점했던 바 있으며, 2016년 10월 스페인 세포라 매장 입점을 시작으로 현재 유럽 16개국 내 세포라 전점에 입점을 완료했으며, 러시아의 레뚜알 980여 개 매장에 입점해 있다.
투쿨포스쿨은 이번에 새롭게 진출한 독일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유럽, 중동 등 전 세계 24개국에 총 4700여개의 판매처를 보유하게 됐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 지자체 금천구가 탄소중립시대에 대처할 새로운 해법을 시민 리더십에서 찾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우고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금천에코에너지센터에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것.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종료가 아닌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들이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센터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천형 에너지 전문가 양성에 나섰고, 그 결실로 29명의 ‘에너지 엑스퍼트’가 공식 배출됐다. 기후시민 리더, 교육에서 현장으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은 금천구 공동체경제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강의는 생태 감수성과 전환적 인식에서 출발해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전환의 이론적 기초, 또 재생에너지 기술 이해, 건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실습까지 이르는 과정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가 ‘지역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생태교육 전문가, 에너지기술 실무자, 시민환경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
[산업경제뉴스] 엔씨소프트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5년 연속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ESG PLAYBOOK 2024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엔씨(NC)의 25년 경영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을 담았다. 엔씨(NC)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각 게임별 라이브 방송, 피드백 수렴 및 개선, 해외 테스트 실시 등 이용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을 획득했다.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ESG PLAYBOOK 2024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19일 인천 무의도 해안가에서 플로깅(plogging,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세계 환경의 날’이 있는 6월을 맞아 앞선 5일 환경단체 기부금 전달에 이어 직원들과 함께 해안 환경 보호활동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해양 생태 보호 관련 교육을 받은 후, 무의도 해변을 따라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쓰레기 수거 시 폐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재활용 마대를 사용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동서식품 여호진 대리는 “오늘 참여한 무의도 해변 환경 정화 활동은 해양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직원 봉사활동과 함께,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보람그룹이 환경보호와 사회봉사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보람그룸은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랑의 PC나눔' 행사를 열고 300여 대의 PC와 주변기기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무상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컴퓨터 부품의 재활용을 넘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까지 염두에 둔 실천이라는 것이 보람그룹의 설명이다. 보람그룹의 사랑의 PC나눔은 기업 자산을 재활용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 역량을 높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기증된 PC는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새롭게 재활용된다. 업사이클링(새활용) 작업을 마친 PC는 국내 보육시설 또는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 IT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보람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중고 PC를 IT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랑의 PC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증을 포함한 누적 기부 수량은 약 1000대에 달한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보람그룹은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출범한 이후 국내외를 아우르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롯데뮤지엄과 함께 국토 방위를 위해 힘쓰는 군인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생활 지원을 펼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인가족 전시 초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 기념 특별 전시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를 방문하는 군인 가족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힌 것. 대상은 군인·예비역·군인가족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인 밀리패스에 가입한 현역 군인 및 예비역, 군무원, 국군 장병과 군무원의 가족, 사관생도 및 간부후보생 등이며, 롯데뮤지엄 티켓부스에서 밀리패스를 제시하면 1인 1매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전시가 종료되는 이달 29일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는 초콜릿이 선사하는 행복한 경험을 예술로 확장하는 이색 전시다. 그라플렉스(GRAFFLEX), 김미영, 코인 파킹 딜리버리(COIN PARKING DELIVERY), 박선기, 김선우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5인이 참여해 가나 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성금 1억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폭우와 한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기탁한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수혜처에 전달돼 냉방기구, 여름철 의류, 영양식 구입 등 혹서기 대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5년 세계 헌혈자의 날(6·14) 기념행사’에 3년 연속 ‘찾아가는 커피트럭’을 운영하며 큰 호응 속에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3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관계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서울시장, 서울시 교육감,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혈액관리본부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컴포즈커피의 ‘찾아가는 커피트럭’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아이스아메리카노 600잔과 자몽에이드 400잔 등 총 1,000잔의 무료 음료를 헌혈 참여자 및 행사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한 잔의 여유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선사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헌혈 후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금세 기운이 차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