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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동시즌 패션·뷰티 트렌드로 ‘놈코어룩·스킨케어’ 제시

에이블리, 10월 1일~ 22일까지 3주간 자사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 도출
패션, ‘Y2K’에 이어 ‘놈코어룩’ 급부상..뷰티, 환절기 보습 스킨케어 관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점점 쌀쌀해져가는 날씨에 옷장과 화장대도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올 FW(추동) 시즌에는 ‘놈코어룩’과 ‘스킨케어’가 유행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패션업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10월(1일~22일) 약 3주간 자사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추동(F/W)시즌 패션과 뷰티 트렌드를 이끌 각각의 키워드로 선정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힌 것. 

아울러 가을 급 추위와 다가올 겨울 시즌에 맞춰 옷과 화장품을 동시에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는 모습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패션가, ‘Y2K’에 이어 ‘놈코어룩’ 인기…’바이크코어룩’ 대세

에이블리에 따르면 먼저 패션시장의 경우 지난 몇 년간 지속된 ‘Y2K’ 트렌드에 이어 ‘놈코어룩(평범하면서 개성 있는 스타일, ‘Normal’과 ‘Hardcore’의 합성어)’이 인기를 끌며 ‘바이크코어룩’이 급부상하고 있다. 

‘바이크코어룩’이란 ‘바이크(Bike)’와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로, 모터사이클 재킷, 레이싱 수트 스타일 의류를 일상복과 매치해 입는 패션을 의미한다. 

최근 3주(10월 1일~22일)간 자사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 버클 장식이 돋보이는 ‘바이커부츠’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865% 증가했고, 가죽 소재의 ‘바이커재킷’도 580% 많이 검색됐다는 것. 

발레복을 일상복처럼 입는 ‘발레코어’, 등산복을 평상복과 매치하는 ‘고프코어’ 등 발레, 등산, 축구 등을 넘어 모터스포츠 경기복을 데일리룩으로 활용하는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는 것이 에이블리 측 전언이다. 

뷰티시장, 가을 찬바람에 ‘스킨케어’ 관심 급증...보습 성분 검색 늘어

이어 뷰티분야에서는 건조한 가을 날씨에 보습을 위한 스킨케어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에이블리 내 ‘세럼’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배 가까이(1,790%) 급증했으며, ‘마스크팩’(335%), ‘수분크림’(160%)도 검색이 늘었다는 것. 

또 같은 기간 ‘히알루론산’(465%), ‘세라마이드’(430%) 등 보습 강화 효과로 알려진 성분을 직접 검색하는 패턴도 관찰됐는데, 

이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보습에 대한 관심이 늘며 ‘로션’, ‘크림’ 등 단순 품목명을 넘어, 개인 취향에 맞는 보습 성분을 검색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큰 일교차와 낮은 습도로 피부는 물론, 입술을 위한 각질 관리 상품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 ‘각질 제거’ 키워드는 160%, ‘필링 젤’은 150% 많이 검색됐고, 피지선과 땀샘이 없어 각질이 일어나기 쉬운 입술 관리를 위한 상품도 인기다. 

입술 전용 팩을 뜻하는 ‘립마스크’ 검색량은 755%, ‘립밤’은 395% 검색이 늘었으며, 글로우한 질감의 ‘립글로스’(215%)도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계절 변화, 트렌드 등에 맞춰 에이블리를 통해 취향에 맞는 패션, 뷰티 상품을 동시에 탐색하고,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트렌디한 FW 시즌 아우터, 잡화 등은 물론 환절기 필수 스킨케어 아이템까지 알찬 쇼핑 경험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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