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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기업공헌활동

기부금·영화제후원·생태계조성...친환경 행보 '잰걸음'

동서식품, 한세예스24홀딩스, BNK경남은행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 전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패션, 은행 등 산업계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친환경 행보를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각각의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명성과 업력을 가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환경단체에 기부금 전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5일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환경 보호 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 변화 대응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체인지메이커, 휴먼인러브, 환경재단 등 여러 환경단체로 전달되어 각 단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체인지메이커에서는 도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 식재, 휴먼인러브는 해변 및 수중 쓰레기 수거, 환경재단은 갯벌 도요새 서식지 정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세예스24홀딩스,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후원


한세예스24홀딩스도 환경의 날을 맞아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했다.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천만 원을 후원하고,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의 영화제 참여도 적극 독려한 것.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세계 3대 환경영화제 중 하나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열리고 있는데, 22회를 맞이한 올해 영화제는 ‘Ready, Climate, Action!’을 슬로건으로, 총 35개국 77편의 작품이 상영됐다. 

영화를 통해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면서 기후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미래를 위한 대안을 논의하며 환경 보호 실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국내 최초 ‘탄소중립’ 영화제로 진행된다. 영화제 전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량을 측정한 뒤 그만큼의 탄소를 흡수하는 맹그로브숲을 조성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탄소발자국 보고서도 발간한다. 

이외에도 한세예스24홀딩스는 전 계열사 차원에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주요 계열사인 ‘한세실업’은 지난해 글로벌 탄소중립 연합기구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하며 친환경 경영을 대폭 강화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한 한세실업은 ▲태양광 패널 설치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 ▲바이오 연료 사용 등을 통해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또, 자체개발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햄스(HAMS)’를 기반으로 생산공정을 디지털화해 불필요한 탄소 배출 및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자동화 설비를 적극 도입해 폐기물도 크게 감소시키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힙입어 한세예스24그룹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실시한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역대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ESG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고, 한세실업과 한세엠케이는 전년 대비 각각 상승한 ‘A등급’과 ‘B+등급’을 획득했다.

BNK경남은행, 창원 봉암갯벌에서 ‘칠면초 군락지 복원 봉사활동’ 


BNK경남은행은 생명의 숨터로 되살아나고 있는 봉암갯벌에서 ESG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칠면초 군락지 복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칠면초 군락지 복원 봉사활동에는 BNK경남은행 임직원 40여명과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봉사자 등 총 50여명이 참가, 간조 시간에 맞춰 봉암갯벌 인공섬 일대로 들어가 칠면초 모종과 씨앗을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한해살이 풀로 분류되는 칠면초 모종 1200수를 30cm 간격으로 식재하고 씨앗 2kg을 파종했다. 

사회공헌홍보부 최대식 부장은 “해양 환경오염의 대표적인 장소였던 봉암갯벌이 최근에 되살아나고 있어 지역민의 한사람으로서 더욱 생명력 넘치는 봉암갯벌을 만들기 위해 칠면초 군락지 복원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추진하게 됐다”며 “마산만에 남아있는 유일한 갯벌인 봉암갯벌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적인 ESG 사회공헌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자들이 심은 칠면초는 잘피·갈대 등과 함께 ‘생명 다양성 보전 및 탄소 저감 블루카본 생태계 복원’에 탁월한 염생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봉암갯벌은 습지보호구역 10호로 지정된 전국 최소 면적의 연안습지로 염생식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저서동물과 철새들의 서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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