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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별별 기부에 플로깅...식음업계 ESG 구슬땀

지앤푸드, CJ푸드빌, 삼양식품, BBQ 등 각자 방식으로 공헌 활동 펼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우리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계층을 향해 따스한 물품을 기부하는가하면 소비가 곧 기부로 이어지는 결제 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각종 환경공해로 신음하는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플로깅 행사를 전개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식음료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지앤푸드, 토스페이먼츠 및 적십자사와 ‘기부연계 전자결제’ 업무협약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대한적십자사, 토스페이먼츠와 함께 ‘기부연계 전자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나섰다. 

지난달 20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건표 지앤푸드 마케팅본부 상무이사, 김진형 토스페이먼츠 부사장,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과 협력의 의지를 공식화한 것. 

이번 협약에 따라 9월 22일부터 소비자가 굽네치킨 온라인 주문하기를 이용하면, 결제 시 소비 금액의 일부가 토스페이먼츠 중개 시스템을 통해 대한적십자사로 지앤푸드의 기부가 진행된다. 즉, 고객은 별도의 절차 없이 제품 결제만으로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으며, 기업은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지속가능한 ‘착한 소비’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게 된다.  

기부금은 매월 굽네치킨의 전체 거래 내역을 기준으로 정산된다. 토스페이먼츠의 결제 기술로 구축된 시스템이 매출의 일정 금액을 기부금으로 집계하며, 적립된 기부금을 지앤푸드가 대한적십자사에 일괄 전달한다. 

이후 대한적십자사는 해당 기부금을 공익사업에 투명하게 집행하고 지앤푸드에 집행 결과를 보고함으로써 기부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한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시스템은 단순한 기부가 아닌, 고객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라며 “기부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삼양식품, 초록우산에 짱구 과자 기부...1만여 결연아동에게 전달

삼양식품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에 1800만원 상당의 짱구 과자를 기부했다. 기부 품목은 신제품 맹구짱구 등 짱구 브랜드 제품으로, 초록우산을 통해 1만여명의 결연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짱구 브랜드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 국민의 관심에 힘입어 50년 넘은 장수 브랜드로 성장한 짱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장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함으로써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획됐다. 

삼양식품은 지난해에도 흰둥이짱구를 통해 동물보호연대와 유기견 보호 캠페인을 진행하고, 제품 판매금액의 일부를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삼양식품은 최근 짱구 브랜드 신제품으로 ‘맹구짱구’를 출시했다. 2021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짱구는못말려 캐릭터 시리즈 제품으로, 고메버터향과 히말라야 암염으로 완성한 소금빵 맛과 짱구 과자 특유의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CJ푸드빌, 서울 강남구서 임직원 ‘플로깅’ 활동 진행


CJ푸드빌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뚜레쥬르 강남직영점 인근에서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CJ푸드빌이 지속 전개해온 ESG 경영의 일환으로,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및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CJ푸드빌 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함께 강남역 인근 상가 밀집 지역과 유동 인구가 많은 거리 곳곳을 돌며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기고 친환경 실천이 일상의 습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BBQ 올리버스, 추석 맞아 어르신께 따뜻한 선물 나눔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의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는 지난 27일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추석 선물 꾸러미 50개를 직접 제작하고 복지관에 전달했다.

이 날 올리버스 단원들은 쌀, 김, 약과, 식혜, 곶감 등 한 끼의 식사와 명절 간식들로 구성된 추석 선물 꾸러미를 현장에서 직접 포장해 복지관에 전달했다. 추석 선물 꾸러미는 복지관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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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차세대 배터리 핵심 ‘실리콘 음극재’ 사업 진출...기대치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HS효성그룹이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진출한다. 이는 ‘원천기술과 지적 자산에 기반한 가치 극대화’를 강조해 온 조현상 부회장의 ‘가치경영’의 일환이다. HS효성이 지난달 31일 1억2000만유로(약 2000억원)을 투자해 벨기에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재 기업 유미코아의 배터리 음극재 자회사 EMM을 인수하고, 유미코아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힌 것. 이번 거래는 당국의 승인을 거쳐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유미코아는 100년이 넘는 역사와 첨단소재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촉매, 반도체, 방산, 우주항공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및 생산 능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이다. 최근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희토류 관련 기술도 보유하고 있고, 한때 퀴리 부인이 라돈, 우라늄 등 연구 활동을 했던 곳으로도 명성을 떨친 곳이기도 하다. ■ 실리콘 음극재, 향후 40% 성장 예상되는 차세대 배터리 게임 체인저 실리콘 음극재는 배터리의 음극에 적용되는 소재로 기존의 흑연 음극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10배 이상 높아 차세대 배터리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꼽힌다. 전기차의 충전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