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비대면 생활방식이 일상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매장들이 잇따라 오픈돼 소비자 시선을 모으고 있다. 18일 유통가에 따르면 최근 언택트가 소비생활의 중심축으로 확산되고 있는 와중에도 오프라인 매장의 차별화를 통한 브랜드 마케팅 전략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 아무리 외출이 제한되는 코로나시대에도 소비자들이 꼭 가보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꾸미기 위해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 특히 ‘위드코로나 시대’가 점차 현실화되면서 이 같은 움직임은 더욱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세분화되는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공간 구성이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팝업 매장 그리고 플래그십 스토어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할리스, 스터디존, 펫프렌들리존 등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반영 매장 선봬 커피전문점 할리스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공간 마케팅을 선보이는데 온 역량을 쏟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지속되면서 카페에서 개인 시간을 보내는 1인 소비자, 가족 단위 소규모 소비자를 겨냥해 1인 좌석, 좌식 공간, 루프탑 등 서로 다른 콘셉트를 적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선 기대감에 들썩이던 주택시장이 선거가 끝나자 오히려 거래도 멈추고 가격도 멈췄다. 정권이 교체 되면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달라질지 불투명하기 때문에 매도자도 매수자도 관망세로 돌아섰다는 평가다. 지난해 10월 금융규제가 강화되면서 위축되던 주택시장이, 대선이 진행되면서 후보들이 저마다 규제완화를 내세우자 오랜만에 다시 상승무드를 탔었다. 하지만 막상 선거가 끝나자 거래도 가격도 '멈춤' 상태가 됐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대선이 치러진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가격 상승률은 '0.00%'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이전에 0.10%를 웃돌았지만, 금융규제가 강화되면서 급락세를 보여서 올해 2월에는 0.00%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대선 주자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재건축규제와 주택관련세제, 주택금융을 완화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자 2월 중순부터 상승률이 조금씩 고개를 들면서 0.02%까지 올라갔다. 시장에서는 '대선효과'라며 대선 이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9일 선거가 끝나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자로 확정됐다. 어느 후보보다 규제완화를 강력하게 주장했던 윤 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생활용품업계가 잇몸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줄 전용 치약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 경쟁이 뜨겁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잇몸이 붓고, 아프고, 시리고, 냄새나고, 심한 경우 잇몸에서 피가 나기까지 하는 잇몸질환.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흔한 증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외래진료가 가장 많았던 질병과 지난 7년 동안 발생 빈도가 상승한 질병 상위권에 치은염이 선정됐다. 한국인의 10명 중 2명은 치은염과 같은 잇몸질환으로 치과 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는 것. 이에 업계에서는 잇몸 염증지수 개선 같은 다양한 기능성을 장착한 잇몸치약을 앞다퉈 선보이며 시장공략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LG생활건강, 잇몸에 바르는 치약 ‘명약원 메디케어’ 선봬 LG생활건강은 잇몸에 직접 바르는 용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잇몸에 바르기 편한 형태로 개발한 프리미엄 잇몸 치약 ‘죽염 명약원 메디케어’를 지난달 출시했다. 치아와 잇몸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유효성분을 함유해 잇몸 관리에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명약원 메디케어는 식습관 변화와 고령화로 인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10월 금융규제가 강화되면서 위축됐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대통령선거가 가까워 오면서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서초, 강남, 송파 등의 재건축아파트가 전체 상승률을 끌어 올리고 있다면서, 여야를 막론한 대선 후보들의 재건축 완화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가격 주간상승률은 0.02%로 조사됐다. 한 주 전 0.01%에 이어 2주 연속 상승률이 확대됐다. 오랜만에 상승곡선을 그렸다. 서울의 아파트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이전까지 0.10%를 웃돌았지만, 정부의 금융규제가 강화되면서 계속 축소되기 시작했다. 올해들어서도 계속 축소되어 2월 초에는 0.00%까지 줄어들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축소되던 서울 아파트가격이 최근 상승세로 전환된 것에 대해 부동산114는 "사업추진 기대감이 커진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가격이 오르면서 주변의 일부 아파트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가격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은 같은 수도권이지만 여전히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 달 수도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막걸리, 맥주, 소주 등 주류업계가 각종 에디션 한정판 출시와 이벤트를 앞세워 애주가 공략에 나서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해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세븐브로이, FC서울 협업··· 구단 맥주 ‘서울1983’ 출시 국내 수제맥주 대표 기업 세븐브로이맥주㈜(대표 김강삼)는 FC서울과 협업, 최초의 K리그 구단 자체 브랜드 맥주 ‘서울1983’을 출시하고 지난 2일부터 편의점과 대형 마트를 통해 판매에 들어갔다. 콜라보 맛집으로 불리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온 세븐브로이맥주는 지난해 6월 FC서울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K리그 구단과는 최초로 콜라보한 수제맥주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서울1983’은 세븐브로이맥주만의 수제맥주 개발 노하우로 스포츠경기 현장의 짜릿함을 맛으로 재해석하고, 창의적인 레시피를 더했다. 또한 K리그를 즐기는 MZ세대의 입맛을 겨냥하고자 FC서울 관계자들과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치는 등 오랜 준비 끝에 탄생했다. 비엔나 라거 스타일 맥주로, 맥아의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와 날카롭고 깨끗한 홉의 씁쓸한 맛을 조화롭게 믹스한 것이 특징이며 캐러멜 맥아와 플로럴 홉이 만나 라거 특유의 깨끗하고 깔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는 시세보다 3.3㎡ 당 1,500만원이나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164대 1 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798만원이었지만, 매매가격은 평균 4,300만원이나 됐다. 분양만 받으면 즉시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분양가와 시세의 차이가 크게 벌어진 것은, 주택가격이 워낙 급박하게 올랐는데,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때문에 시세 변동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기때문으로 이해된다. 지난해 서울의 아파트가격은 10월 금융규제가 강화되면서 증가세가 꺽이기 시작했지만, 그 이전까지 매주 0.1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증가율이 많이 축소되긴 했지만 서울의 아파트가격은 미약하게나마 여전히 오르고 있는 중이다. 분당, 일산, 평촌, 동탄 등 수도권 신도시나 인천, 수원, 성남, 포천 등 경기도의 주택가격도 지난해에는 주간 상승률이 0.10%를 크게 웃돌았고, 올해 들어 가격하락 지역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평균 상승률은 -0.01%~0.01%로 여전히 보합세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패션업계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사 제품에 별별 기술력 입히기 붐이 일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자체 원단 개발’, ‘신소재 염료와 원사 적용’, ‘IT를 결합한 스마트 의류 개발’ 등 자체 기술력에 집중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패션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 브랜드 고유의 고품질 원단부터 최근 주목받는 친환경 기술 접목까지, ‘기술력’을 장착한 다양한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업계 전반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고유의 자체 개발 원단 및 원사 적용..기본기부터 차별화 도전하는 패션 기업들 먼저 원단도, 원사도, 평범함과 타협하지 않는 브랜드들이 눈에 뛴다. 자체 원단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는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와 코오롱인더스트리 FnC의 커스텀멜로우가 대표적 사례다. 국내 애슬레저 시장을 리딩하는 ‘뮬라’는 고품질 애슬레저 의류 생산을 위해 자체 원단을 직접 개발하고 논스톱 생산 시스템까지 갖추며 독보적인 기술력 장착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직 고객만을 생각하는 올 곧은 마음으로 고가의 투자비용이 소요되는 원단 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 실제, 2017년 출시 이래 업그레이드를 거듭한 시그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콕 생활의 일상화로 배달 매출이 크게 오르자 외식업계가 배달 특화 매장 설립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 통계청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식품시장 규모가 58조원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 중 음식서비스(배달서비스) 거래액만 봤을 땐 25조원대로 전년보다 48.2%늘어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는 양상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딜리버리 특화 매장을 줄줄이 오픈하며 배달 수요 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국밥 브랜드 ‘육수당’은 공유주방에 입점하는 형태로 딜리버리 매장을 오픈하고 있는데, 국밥도 배달로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소비자 인식 변화 확산으로 코로나 이전에 비해 배달 매출이 약 200%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배달 서비스 강화의 필요성을 느낀 육수당은 관리와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공유주방 업체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딜리버리 매장을 늘릴 계획이며 최근 구리점과 부천춘의역점 2곳의 딜리버리 매장을 새로 오픈하기도 했다.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도 배달 주문 증가에 따라 딜리버리 매장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집에서 간편하게 파인 다이닝 메뉴를 즐기려는 소비자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뷰티업계가 2월에도 어김없이 스타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자헛은 지난 17일 프리미엄 피자를 찾아 우주로 떠나는 SF영화 같은 CF를, 피자알볼로는 JTBC의 주말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제작 지원(PPL)에 나서고, 또 아모레퍼시픽그룹 에스쁘아는 인기 아이돌 샤이니의 키를 브랜드 모델(엠버서더)로 발탁하는 등 저마다의 방식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 과연 이들 스타를 앞세운 마케팅이 각 업체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피자헛, 프리미엄 피자 찾아 우주로 떠나는 SF영화 급 광고 공개 한국피자헛(이하 피자헛)은 공상과학 영화 콘셉트의 두 번째 ‘피자헛 오리지널 시리즈’ 영상을 지난 17일 공개했다. 인기 스타 이병헌과 허성태의 열연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피자헛 오리지널 시리즈 1편에 이어 마치 영화와 같은 높은 퀄리티의 피자헛 오리지널 시리즈 속편을 공개한 것인데, 광고 영상은 쉬림프 부족 현상에 시달리는 인류를 위해 광활한 우주에서 ‘통새우로 가득찬’ 프리미엄 피자 행성을 찾아내는 설정을 담고 있다. 2배로 늘린 새우 토핑 양을 강조한 것으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5~6년 동안 치솟기만 하던 주택가격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 조짐을 보이더니 올해로 들어 오면서 지방은 물론, 수도권까지 곳곳에서 가격하락 아파트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가격 하락세에도 지역에 따라 또는 물건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는 아파트도 적지않게 눈에 띄고 있다. 서울의 경우 상승과 하락이 서로 맞서면서 두 주 째 가격변동율 '0.00%'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아파트는, 그동안 가격이 급등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초까지 전국 집값 상승세를 이끌던 세종시와 대구 아파트가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격이 하락했고, 수도권에서도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서울 외곽의 노원, 도봉구와 서울 인접의 광교, 성남 아파트가 최근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의 수도권 아파트 통계자료를 정리해보면, 서울의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은 1월 중순까지 0.02%로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2월에 들어서면서 0.00%로 보합세가 됐다. 하지만 신도시 지역은 이미 1월 말부터 -0.01% 하락세로 전환됐고, 지난주에는 -0.02%로 하락세가 더욱 커졌다. 경기인천 지역도 2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편의점과 음료업계를 중심으로 평범함을 거부하는 이색맥주 출시 열기로 뜨겁다. 중소 브루어리들과 손잡고 국내 지역(로컬) 이름을 딴 수제 맥주를 선보이는가하면 사이다나 초콜릿을 활용한 독특한 맥주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선 것. 이러한 시도들이 OB, 하이트 및 수입맥주 브랜드 칭따오, 하이네켄, 아사히 등 국내 맥주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기존 정통(?)파 맥주의 아성을 얼마나 잠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세븐브로이, 하이브리드 수제맥주 ‘뚱랑이 맥주’ 선봬 국내 수제맥주 대표 기업 중 하나인 세븐브로이맥주㈜(대표 김강삼)는 무직타이거, 세븐일레븐과 협업한 ‘뚱랑이 맥주’를 지난달 3일 출시했다. MZ세대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브랜드 ‘무직타이거’의 시그니처 캐릭터 뚱랑이를 패키지에 담은 것이 특징으로, '온앤오프(On&Off)' 라이프를 컨셉으로 앞면은 바쁜 하루를 보내는 뚱랑이를, 뒷면은 일과 후 맥주 한 잔의 힐링을 즐기는 뚱랑이를 표현했다. 특히 자사의 정통 수제맥주 개발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크리미한 거품이 풍성하게 올라오는 벨기에 밀맥주를 바탕으로 강한 탄산감과 과일향을 특징으로 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10월 정부가 금융규제를 강화하면서 천정부지로 치솟던 집값 상승세가 꺾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선이 다가오면서 대선후보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주택규제 완화 등 주택활성화 공약을 쏟아내자 시장은 기대감을 갖고 지켜보자는 분위기로 전환됐다. 시장 한 쪽에서는 금융규제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가격하락 물건이 등장하는 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재건축 등에 대한 기대로 오히려 상승률이 높아지는 아파트도 나타났다. 하지만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주택가격 상승율이 계속 축소되고 최근에는 가격 하락지역 마저 확대되자, 부동산 시장에서는 대선공약의 기대감보다 금융규제 압박의 영향이 시장에 더 크게 작용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매주 수도권의 아파트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은 지난해 10월 0.12%를 기록한 이후 계속 축소돼 지난주에는 드디어 0.00%를 기록하며 상승이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가격도 지난해 10월 0.10%의 상승률을 나타냈지만 지난주에는 -0.02%를 나타내며 2019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상승률 축소보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8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동원산업빌딩에서 동원산업(대표이사 박문서, 민은홍)과 ‘ESG 경영확산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원양어업계 선도기업으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 세계 수산기업들과 학계가 모여 지속 가능한 수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체 씨보스(SeaBOS, 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의 창립 멤버이자 유일한 한국 기업 회원사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자체 개발한 ‘ESG 경영진단모형 및 방법론’을 활용한 ESG 컨설팅을 동원산업 계열사에 제공한다. 또한, 향후 컨설팅을 진행해 동원산업 계열사들의 ESG 경영 수준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ESG 경영 실천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며, 나아가 동원산업이 추천한 관계 기업에게는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 등을 활용한 금융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은 지속가능경영(ESG) 우수기업 및 우수기업이 추천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리우대 등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ESG 경영 선도은행으로서 대표 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랜 전통의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국내 바둑문화 대중화에 기여하는가하면 초등학교 도서 지원 사업인 ‘꿈의 도서관’을 전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9일, 자사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신진서 9단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천만 원을 수상했다. 신 9단은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 2019년과 2023년, 올해까지 총 세 차례의 맥심커피배 우승 기록을 갖게 됐다. 또 대회 두 번째 참가 만에 준우승을 기록한 김명훈 9단은 트로피와 상금 2천만 원을 받았다. 지난 1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프로 바둑기사 9단에게만 참가 기회가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이다. 올해는 전기 우승자이자 국내 랭킹 1위인 신진서 9단을 포함해 국내 정상급 프로 바둑기사들이 참여해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입신(入神)들의 대회’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최고의 기량으로 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프레시웨이와 농심이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쿠킹클래스를 여는가하면 선물을 전달하는 등 각종 봉사 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식음료업계를 대표하는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다. CJ프레시웨이, 어린이날 맞아 지역아동센터 쿠킹클래스 진행 먼저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일 서울시 강서구 소재 ‘발음(鉢音)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 대상 쿠킹클래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CJ프레시웨이는 매년 어린이날 기념 쿠킹클래스를 열고 지역사회를 향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데, 올해로 세 번째 진행된 쿠킹클래스 봉사활동은 ‘사랑 가득 케이크 만들기’를 주제로 아이들에게 즐거운 식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전문 영양사, 셰프로 구성된 강사진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아이들은 빵, 과일, 과자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제각기 개성 있는 모양으로 케이크를 꾸몄다. 또한 쿠킹클래스가 진행되는 동안 오감으로 식재료를 경험하고 재료별 영양정보를 배우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 말미에는 아이들과 강사진이 함께 모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환경부 및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2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되는 기후변화주간 기간 동안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오히려 좋아!’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 행동 확산을 위해 다수의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빙그레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패키지 디자인에 기후변화주간 BI(Brand Identity)가 삽입된 ‘요플레 닥터캡슐 프로텍트’ 4입 멀티 제품을 운영한다. ‘요플레 닥터캡슐 프로텍트’는 이중캡슐 유산균으로 일반 비피더스 유산균 대비 1000배 더 살아서 장까지 가는 국내 유일 캡슐 발효유다. 제품 용기와 라벨이 동일한 재질로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용이해 재활용 우수 등급을 획득한 패키지를 적용한 제품이다. 또 빙그레는 오는 25일 대구에 위치한 달성초등학교에서 ‘지구를 위한 새활용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업사이클링 캠페인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참여형 새활용 체험학습을 통해 탄소중립 일상화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와 BBQ치킨, 농심, BAT로스만스 등 유통기업들이 무료 커피트럭 운영에 먹거리 기부, 청년 예술가 지원 성금 등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쾌척·기부하는 등 ESG경영 행보를 분주히 펼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컴포즈커피, 장애인의 날 맞아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 진행 컴포즈커피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성민복지관에서 진행된 장애인의 날 행사에 방문에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성민복지관에서는 ‘다(多)가치, 하나로'를 주제로 장애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콘서트가 열렸는데, 장애인의 사회적 인신 개선을 응원하고, 현장에서 수고하는 사회복지사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것. 이를 통해 컴포즈커피는 장애인 및 비장애인 공연자들은 물론 사회복지사, 행사 관계자, 관객들에게 아메리카노, 딸기라떼, 더블초코라떼, 자몽에이드 등 자사 인기 음료를 무료 제공했다. BBQ, 장애인의 날 치킨 기부...패밀리와 선한 영향력 확대 같은 날 BBQ도 장애인의 날을 맞아 패밀리(가맹점주)와 함께 경기도 광주 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HD현대오일뱅크와 함께 자원 선순환 본격화를 통한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롯데웰푸드는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한 식물성유지 및 폐식용유 등의 원료유를 HD현대오일뱅크에 공급하고, HD현대오일뱅크는 이를 바탕으로 생산한 바이오디젤을 다시 롯데그룹에 공급한다. 바이오디젤은 석유를 정제해 만드는 일반 디젤과 달리 동‧식물성 유지가 원료인 친환경 연료로, 석유 기반 연료와 성상이 유사해 대체가 가능하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게 장점이다. 롯데웰푸드와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2년 부터 친환경에너지 생산 확대를 위한 상호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HD현대오일뱅크는 최근 대산공장에 연산 13만 톤 규모의 바이오디젤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나섰고, 또 국내 최대 규모 식용유지 사업자인 롯데웰푸드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통해 원활한 바이오디젤 생산을 돕는다. 롯데웰푸드는 HD현대오일뱅크에 연간 2만톤 이상의 재활용 자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나아가 양사는 친환경에너지 생산 확대뿐만 아니라 폐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ESG 경영도 강화한다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부산항만공사(BPA)와 손잡고 졸음운전방지 껌 씹기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8일 따뜻해지는 봄철 증가하는 졸음사고 예방을 위한 ‘잠 깨!’ 캠페인을 부산항터미널㈜에 방문해 진행한 것인데, ‘부산항의 잠자는 안전의식을 깨우자’는 의미를 담은 이 캠페인은 항만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환기하여 항만 내 안전 문화 확산 및 안전사고 예방 목적으로 기획됐다. 롯데웰푸드의 ‘졸음번쩍껌’을 7천여 개 나눠주며 일상과 안전을 연결해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북항, 신항, 감천항에서 12일까지 세 차례 추가 진행됐다. 부산항 내 차량 및 장비를 운용하는 터미널 운영사에도 ‘졸음번쩍껌’을 전달하며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갖춰 나가는 데 힘을 보탰다. 또한 부산항만공사(BPA)와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캠페인 운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롯데웰푸드는 2013년부터 12년째 명절과 휴가철 등 차량 운행이 많아지는 시기에 맞춰 졸음운전방지 껌 씹기 캠페인을 지속 이어나가고 있다. 운전자들이 운전 중 졸지 않고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에 대한 정보 전달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