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올해 들어서면서 높은 상승세를 보이던 서울의 아파트가격이 최근 정부의 '대출 옥죄기'로 상승세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 분당 등 신도시와 경기인천 아파트값이 '들썩'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출길이 막힌 수요자들이 어쩔 수 없이 가격이 낮은 신도시와 경기인천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서울의 전체적인 상승률은 주춤했지만 강북이나 구로와 같은 서울안에서도 가격이 낮은 아파트는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어서 정부의 대출 옥죄기가 결국 풍선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조사해 발표하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초만 해도 서울 아파트가격의 주간상승률은 0.10% 였던 반면,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0.06%로 서울의 상승세가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10월 초 이후 서울의 상승률은 0.08%로 계속 낮아진 반면, 신도시와 경기인천 상승률은 10월에는 서울 처럼 감소하다가 11월로 들어서면서 0.07%로 증가해 서울과의 차이를 0.01% 포인트로 좁혔다. 이제는 수도권 아파트가격 상승세가 지역별로 비슷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리인상과 정부의 대출규제로 서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뷰티업계가 다가올 연말과 크리스마스 등 홀리데이 시즌을 겨냥한 에디션을 줄줄이 선보이며 특수 선점을 위한 열전에 돌입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가 최대 대목 중 하나인 연말 홀리데이시즌을 앞두고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등 리딩 기업부터 중소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홀리데이 에디션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아직까지는 일부 업체들에 그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은 업체들이 각종 에디션이나 가격할인전 등을 앞세워 경쟁 대열에 속속 동참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홀리데이 뷰티 에디션 열전 돌입..업체 별 야심작은? 이중 가장 적극적인 곳은 아모레퍼시픽과 관계사들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는 지난 1일, 2021년 홀리데이 시즌 한정판으로 조선시대 민화 ‘책가도’를 담은 특별한 패키지의 ‘언락 더 시크릿 챔버(Unlock the Secret Chamber)’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 컬렉션은 비밀의 방, 비밀의 서재라는 콘셉트로 조선시대 민화 ‘책가도’를 럭셔리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로 풀어낸 패키지가 특징으로, 설화수 브랜드 철학 ‘시간의 지혜로 빛나는 아름다움’의 비밀이 담긴 보물들이 모이는 순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의 주택규제가 지방광역시와 지방대도시로까지 확대되자, 이번엔 지방중소도시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가격도 1년 사이 2배로 껑충 뛴 아파트까지 등장했다. 국토부 주택통계에 따르면, 규제를 받지 않는 지방 중소도시의 아파트 거래량이 올해 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37만3014건으로 지난 해 상반기 45만2123건보다 17.5% 감소했지만, 지방중소도시는 이와 반대 현상을 보여줬다. 전남 나주시가 지난해 570건에서 올해는 1330건으로 두 배 넘게 늘어났고, 충남 서산시도 962건에서 1892건으로, 경북 김천시가 978건에서 1822건으로 거래량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또, 경남 거제시 1578건 → 2,654건, 충남 아산시 3769건 → 5903건, 전북 군산시 2506건 → 3771건으로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이렇게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당연히 가격도 크게 올라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경남 양산시 '양산물금 대방노블랜드6차 더클래스 전용 84㎡는, 지난해 7월 3억9000만원에 팔렸는데 올해 7월에는 7억4800만원에 거래됐다. 1년 사이 92%가 올라 사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유통업계가 ‘썰(스토리) 마케팅’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4일 유통가에 따르면 ‘썰 마케팅은’은 고객과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알리고 제품의 특성 등을 임팩트 있게 전달할 수 있어 충성도 높은 고객 확보가 비교적 용이하다. 특히 요즘은 콜라보와 세계관,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보다 진화된 ‘썰 마케팅’이 파괴력을 더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장수’는 고객의 사연을 제품 디자인에 반영하며 보다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인스타튠 콜라보에 캐릭터별 세계관 스토리, 뉴스스퀘어 등 방식 ‘다양’ 최근 인스타툰 작가 '키크니'와 특별한 콜라보를 진행, 막걸리와 관련된 고객의 사연을 제품 라벨에 적용한 세상에 하나뿐인 인생막걸리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서울장수 측은 인생의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인생막걸리처럼 고객 분들의 인생에 있어 의미가 있었던 순간을 담고자 이번 콜라보를 기획했다며 취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한 스페셜 패키지에는 ‘막걸리와 함께한 나의 청춘’을 주제로 한 고객 사연을 라벨에 담았다. 해병대 입대 전 아버지와 마음을 나눈 청년의 인생 첫 막걸리와 관련된 가슴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수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반도체 에칭과 용접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환경오염을 줄이는 것은 물론 원가절감과 매출 증대까지 기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주력 생산기지인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는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이하 CCU)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회사는 지난 2003년부터 CCU사업을 시작, 다양한 시험을 진행하면서 실제 성과를 확인해 오고 있다. 과거 울산CLX 내 수소를 제조하는 공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는 별도로 분리되지 않은 채 다른 가스와 함께 연료로 사용되고, 타지 않는 특성으로 인해 그대로 대기로 배출되기도 했다. 이에 울산CLX는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환경 이슈를 고려해 이산화탄소를 회수하고, 이를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울산CLX 내 석유 1공장 중질유분해 시설의 수소 제조 공정에서 만들어진 ‘저순도 수소’는 별도의 회수시설에서 부산물인 이산화탄소의 흡수/분리 과정을 거쳐 고순도 이산화탄소 가스로 회수된다. 이후 고순도 이산화탄소 가스는 반도체 에칭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본격 겨울 시즌을 앞두고 이색 먹거리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서고 있다. 피자헛이 1미터 박스를 꽉 채운 피자 한판을, GS프레시몰은 국내산 신품종 포도 ‘홍주 씨들리스(Hongju Seedless)’를 선보인데 이어 뉴질랜드 말버러 지역을 대표하는 와이너리 ‘클라우디 베이’에서는 ‘소비뇽 블랑 2021’을 각각 선보인 것. 과연 이들 제품이 타깃별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아 자사 영업실적에 어느 정도 기여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피자헛, 베스트 토핑 3종 담은 1m ‘리모 피자’ 출시 한국피자헛(이하 피자헛)은 지난달 28일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함께 즐기기 좋은 리모(LIMO) 피자를 출시했다.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당분간은 홈파티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하게 소규모 모임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신메뉴를 선보이게 됐는 것이 회사 측 전언이다. 먼저 이번 메뉴는 리무진(Limousine)의 앞 글자를 따 ‘리모 피자’로 명명됐는데 리무진처럼 1미터의 긴 길이를 자랑한다. ▲BBQ 불고기 ▲페페로니 ▲오리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주택가격 상승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토지가격 상승률도 올해 3분기에 예년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3분기 전국 지가를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전국 지가는 평균 1.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가 상승률은 2018년 3분기 1.26%로 당시 아파트분양열풍과 함께 지가도 크게 올랐지만, 이후 주택가격 상승세와는 달리 토지 가격은 2년 반 동안 상승률 0.8~1.0%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2분기 1.05%로 여섯 분기만에 1%대를 넘어서더니 3분기에는 이보다 상승세가 더 높아졌다. 이렇게 올해 들어와 지가 상승세가 높아지면서 올해 1~3분기까지 누적 상승률도 3.12%로 2018년 3.33%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3년 간 1~3분기 지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2008년 3.9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후 5년 간은 1% 이하로 안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주택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한 2014년부터 지가도 상승세를 보이더니 2018년에는 3.33%로 최근 10년 래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후 2019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패션업계가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쌀쌀한 날씨로부터 보온은 물론 패션 센스까지 높여주는 다양한 ‘아우터’ 신제품을 앞 다퉈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26일 패션가에 따르면 본격 F/W시즌에 돌입하며 쌀쌀한 날씨로부터 몸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동시에 패션 센스까지 높여주는 아우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간절기는 낮 기온이 아침, 저녁보다 높아 코디하기 까다로운데 레이어드에 용이하고 매칭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는 아우터들이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패션을 추구하는 일명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스타일이 유행하면서 심플한 디자인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맞춰 패션업계가 그 기능성과 트렌디함에 컬러감각까지 다양한 아우터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를 위한 한판 승부에 나서고 있다. 한층 레벨업된 아우터의 계절...2021 F/W 잇템은? 최근 간절기 아우터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아이템으로 양털 모양 원단의 ‘플리스’가 있다. 일명 ‘뽀글이’로 불리는 플리스는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에 따뜻하게 입을 수 있어 일교차가 큰 간절기 시즌 아우터로 제격이다. 올해는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한강변 아파트 가운데 30년이 넘어 재건축 대상인 아파트들이 최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4월 서울시장 선거 후 재건축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는데 실제로 서울시가 층고제한 등 규제를 완화한다는 방침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시가 여의도 재건축 단지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공기여비율이나 소셜믹스 방안에 협조할 경우 현재의 15층 층고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것으로 전한다. 이에따라 여의도 목화 아파트는 전용 89.3㎡가 올해 1월 17억원에 거래됐는데, 10월에는 22억원까지 29.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에서는 한강변 단지들의 희소가치를 고려할 때 향후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2차의 경우에도 전용 160.3㎡가 작년 12월에 43억원에 거래 됐는데, 올해 9월에는 58억원까지 올랐다. 1년도 안된 기간 동안 34.9%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렇게 가격이 급상승한 한강변 아파트는 강남구에 7곳, 서초구 5곳, 송파구 2곳, 영등포구 3곳, 용산구 6곳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현재 관리처분인가 단계까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임대차3법 시행 이후 전세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전세값 상승세가 매매값 상승세를 앞질렀다. 이에따라 시름이 깊어진 세입자들은 '영끌'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매매로 전환을 확대하고, 결국 매매가격마저 끌어 올리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부동산114가 서울 지역 전세와 매매 가격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올해 1~9월에 서울 25개 구 가운데 13개 구의 전세가격 상승률이 매매가격 상승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중구의 경우, 전세가격 상승률은 14.94%를 기록한 반면 매매가격 상승률은 11.97%에 그쳤다. 이어 성북구의 전세가격 상승률은 13.44%, 동작구가 12.53%로 10~11%에 그친 매매가격 상승률을 앞섰다. 종로구의 경우, 전세가격 상승률은 11.13%였지만 매매가격 상승률은 7.31%로, 격차가 4%포인트에 육박하는 등 전세가격 상승세가 매매가격 상승세를 큰 폭으로 앞질렀다. 2021년 1~9월 서울 지역별 매매값ㆍ전세값 상승률 (%) 이렇게 높은 전세가격 상승률은 올해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이어지며 세입자들의 고통은 2년에 걸쳐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6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는 31일 할로윈데이를 10여일 앞두고 식음료업계가 특수 경쟁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할로윈감성을 담아낸 쿠키, 케이크, 음료 등 시즌 한정 먹거리부터 호박바구니와 가격 할인에 선물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 이는 특정 기념일을 즐기고자하는 소비자 심리를 겨냥한 지나친 상술이라는 비판의 시각도 존재하지만, 요즘 코로나19로 지친 우리네 일상에 활력과 추억을 부여해 주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 않느냐는 반론도 나온다. 커피전문점, 햄버거, 패션업체 등 할로윈 특수 사냥 속속 나서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 폴 바셋은 18일부터 할로윈 시즌 음료 4종을 한정출시하고, 크라운 추가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호박을 소재로 한 ‘펌킨 라떼’와 ‘아이스크림 펌킨 라떼’, 붉은 피를 연상시키는 ‘할로윈 주스’까지 3종의 신메뉴와 지난 6월 출시한 ‘펌킨 식혜’ 등 총 4종의 이벤트 음료를 판매한다. ‘펌킨 라떼’는 달콤한 호박 맛을 즐길 수 있는 따뜻한 라떼로 호박 향과 부드러운 연유 풍미가, ‘아이스크림 펌킨 라떼’는 차갑게 즐기는 호박 음료로 밀크 아이스크림이 토핑되어 아이스크림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서울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9억원을 넘었다는 통계가 발표되는 등 최근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외곽에 있는 국민평형 아파트들마저 10억원을 넘어서면서 높은 집값을 피해 경기도로 떠밀려가게된 서민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 서울 아파트 56.8%가 9억원 초과 국회교통위원회의 김상훈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의 56.8%가 9억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 정부가 출범하던 2017년에는 15.7%에 불과했지만 지난 5년 사이 9억원을 넘는 고가아파트가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아파트가격이 15억원을 초과한 초고가 아파트도 2017년 3.9%에서 22.4%로 5배 넘게 늘어나면서 비싼 아파트일 수록 더욱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고가주택이 늘어나면서 6억원 이하 아파트는 2017년 67.1%에서 15.4%로 4분의 1로 줄어들면서 서민들의 내집마련 꿈이 더욱 멀어졌다. ■ 신도시와 경기인천 아파트, 서울 상승세 따라가 이렇게 서울의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서울 외곽의 경기도와 인천의 집값도 서울 집값을 쫓고 있는 모습이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8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동원산업빌딩에서 동원산업(대표이사 박문서, 민은홍)과 ‘ESG 경영확산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원양어업계 선도기업으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 세계 수산기업들과 학계가 모여 지속 가능한 수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체 씨보스(SeaBOS, 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의 창립 멤버이자 유일한 한국 기업 회원사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자체 개발한 ‘ESG 경영진단모형 및 방법론’을 활용한 ESG 컨설팅을 동원산업 계열사에 제공한다. 또한, 향후 컨설팅을 진행해 동원산업 계열사들의 ESG 경영 수준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ESG 경영 실천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며, 나아가 동원산업이 추천한 관계 기업에게는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 등을 활용한 금융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은 지속가능경영(ESG) 우수기업 및 우수기업이 추천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리우대 등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ESG 경영 선도은행으로서 대표 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랜 전통의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국내 바둑문화 대중화에 기여하는가하면 초등학교 도서 지원 사업인 ‘꿈의 도서관’을 전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9일, 자사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신진서 9단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천만 원을 수상했다. 신 9단은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 2019년과 2023년, 올해까지 총 세 차례의 맥심커피배 우승 기록을 갖게 됐다. 또 대회 두 번째 참가 만에 준우승을 기록한 김명훈 9단은 트로피와 상금 2천만 원을 받았다. 지난 1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프로 바둑기사 9단에게만 참가 기회가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이다. 올해는 전기 우승자이자 국내 랭킹 1위인 신진서 9단을 포함해 국내 정상급 프로 바둑기사들이 참여해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입신(入神)들의 대회’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최고의 기량으로 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프레시웨이와 농심이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쿠킹클래스를 여는가하면 선물을 전달하는 등 각종 봉사 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식음료업계를 대표하는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다. CJ프레시웨이, 어린이날 맞아 지역아동센터 쿠킹클래스 진행 먼저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일 서울시 강서구 소재 ‘발음(鉢音)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 대상 쿠킹클래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CJ프레시웨이는 매년 어린이날 기념 쿠킹클래스를 열고 지역사회를 향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데, 올해로 세 번째 진행된 쿠킹클래스 봉사활동은 ‘사랑 가득 케이크 만들기’를 주제로 아이들에게 즐거운 식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전문 영양사, 셰프로 구성된 강사진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아이들은 빵, 과일, 과자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제각기 개성 있는 모양으로 케이크를 꾸몄다. 또한 쿠킹클래스가 진행되는 동안 오감으로 식재료를 경험하고 재료별 영양정보를 배우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 말미에는 아이들과 강사진이 함께 모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환경부 및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2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되는 기후변화주간 기간 동안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오히려 좋아!’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 행동 확산을 위해 다수의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빙그레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패키지 디자인에 기후변화주간 BI(Brand Identity)가 삽입된 ‘요플레 닥터캡슐 프로텍트’ 4입 멀티 제품을 운영한다. ‘요플레 닥터캡슐 프로텍트’는 이중캡슐 유산균으로 일반 비피더스 유산균 대비 1000배 더 살아서 장까지 가는 국내 유일 캡슐 발효유다. 제품 용기와 라벨이 동일한 재질로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용이해 재활용 우수 등급을 획득한 패키지를 적용한 제품이다. 또 빙그레는 오는 25일 대구에 위치한 달성초등학교에서 ‘지구를 위한 새활용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업사이클링 캠페인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참여형 새활용 체험학습을 통해 탄소중립 일상화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와 BBQ치킨, 농심, BAT로스만스 등 유통기업들이 무료 커피트럭 운영에 먹거리 기부, 청년 예술가 지원 성금 등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쾌척·기부하는 등 ESG경영 행보를 분주히 펼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컴포즈커피, 장애인의 날 맞아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 진행 컴포즈커피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성민복지관에서 진행된 장애인의 날 행사에 방문에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성민복지관에서는 ‘다(多)가치, 하나로'를 주제로 장애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콘서트가 열렸는데, 장애인의 사회적 인신 개선을 응원하고, 현장에서 수고하는 사회복지사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것. 이를 통해 컴포즈커피는 장애인 및 비장애인 공연자들은 물론 사회복지사, 행사 관계자, 관객들에게 아메리카노, 딸기라떼, 더블초코라떼, 자몽에이드 등 자사 인기 음료를 무료 제공했다. BBQ, 장애인의 날 치킨 기부...패밀리와 선한 영향력 확대 같은 날 BBQ도 장애인의 날을 맞아 패밀리(가맹점주)와 함께 경기도 광주 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HD현대오일뱅크와 함께 자원 선순환 본격화를 통한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롯데웰푸드는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한 식물성유지 및 폐식용유 등의 원료유를 HD현대오일뱅크에 공급하고, HD현대오일뱅크는 이를 바탕으로 생산한 바이오디젤을 다시 롯데그룹에 공급한다. 바이오디젤은 석유를 정제해 만드는 일반 디젤과 달리 동‧식물성 유지가 원료인 친환경 연료로, 석유 기반 연료와 성상이 유사해 대체가 가능하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게 장점이다. 롯데웰푸드와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2년 부터 친환경에너지 생산 확대를 위한 상호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HD현대오일뱅크는 최근 대산공장에 연산 13만 톤 규모의 바이오디젤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나섰고, 또 국내 최대 규모 식용유지 사업자인 롯데웰푸드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통해 원활한 바이오디젤 생산을 돕는다. 롯데웰푸드는 HD현대오일뱅크에 연간 2만톤 이상의 재활용 자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나아가 양사는 친환경에너지 생산 확대뿐만 아니라 폐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ESG 경영도 강화한다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부산항만공사(BPA)와 손잡고 졸음운전방지 껌 씹기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8일 따뜻해지는 봄철 증가하는 졸음사고 예방을 위한 ‘잠 깨!’ 캠페인을 부산항터미널㈜에 방문해 진행한 것인데, ‘부산항의 잠자는 안전의식을 깨우자’는 의미를 담은 이 캠페인은 항만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환기하여 항만 내 안전 문화 확산 및 안전사고 예방 목적으로 기획됐다. 롯데웰푸드의 ‘졸음번쩍껌’을 7천여 개 나눠주며 일상과 안전을 연결해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북항, 신항, 감천항에서 12일까지 세 차례 추가 진행됐다. 부산항 내 차량 및 장비를 운용하는 터미널 운영사에도 ‘졸음번쩍껌’을 전달하며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갖춰 나가는 데 힘을 보탰다. 또한 부산항만공사(BPA)와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캠페인 운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롯데웰푸드는 2013년부터 12년째 명절과 휴가철 등 차량 운행이 많아지는 시기에 맞춰 졸음운전방지 껌 씹기 캠페인을 지속 이어나가고 있다. 운전자들이 운전 중 졸지 않고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에 대한 정보 전달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