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가 아무리 강력하게 규제를 해도 지난 7년 동안 오르기만 하던 아파트 가격이 드디어 떨어졌다. 아파트가격은 그동안 정부의 규제정책이 나올 때 잠시 상승폭을 줄이거나 주춤할 뿐이었는데, 11월 들어 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더니 11월 마지막 주에는 대구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물론 기타 지역은 상승폭을 줄였을 뿐 아직은 여전히 가격이 오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1년 전 11월 마지막 주 전국 주간 상승률이 0.24% 였던 것에 비하면 올해 11월 마지막주에는 0.14%로 상승세가 크게 꺾인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가격이 너무 오른데다, 대출규제와 금리인상까지 맞물리면서 이제 하락세가 시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선 후보가 모두 주택 공급 활성화 정책을 내놓고, 부동산 관련 세제까지 완화하고 있어 언제 다시 상승세가 확대될 지 알 수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올해 11월 29일 현재 전국 아파트가격 주간 상승률은 0.14%로 지난해 11월 0.24%보다는 확실히 축소된 모습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0.1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가 재개발·재건축 등 아파트 공급을 규제하면서, 아파트분양을 받기 위해 만들어 놓은 분양수요자들의 주택청약통장이 쌓여만 가고 있다. 1순위 청약통장 수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10월 현재 전국 1순위 청약통장 개수는 1443만개로 2009년 청약통장제도가 만들어진 이후 최대치로 집계됐다. 특히 아파트 수요가 몰려있는 경기, 서울은 각각 399만개, 368만개로 전국 청약통장의 53%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밖에 인천 80만개, 부산 76만개, 경남 66만개, 대구 61만개로 인천과 영남지역에 청약통장 잔고가 집중돼있다. 이렇게 청약통장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분양시장에서는 최근 5~6년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무주택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크게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오를대로 오른 아파트를 당장 구입할 수는 없어서 그나마 자금부담이 덜한 신규분양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신규분양 아파트의 계약금과 중도금을 치를 수 없는 서민들까지도, 폭등하는 아파트값을 보면서 심리적인 불안감때문에 청약통장이라도 만들어 놓으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목소리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식품업계가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전문점 피자부터 RMR 제품까지 다양한 신제품을 앞다퉈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피자알볼로는 파인애플과 떡갈비를 한판에 담아낸 ‘파인애플떡갈비파자’를, 파파존스는 ‘풀드포크 바베큐 피자’와 ‘파파스 리조또’를, 피자헛은 스테이크를 통째로 넣은 ‘립스테이크바이트 피자’를 그리고 빕스에서는 RMR피자 4종을 각각 선보인 것.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제품에 더 후한 점수를 매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피자알볼로, 신메뉴 ‘파인애플떡갈비피자’ 출시 피자 전문브랜드 피자알볼로는 지난 2일 신메뉴로 한 쪽은 파인애플, 다른 한 쪽은 떡갈비로 채워 서로 다른 두 가지 맛을 한 판에 담은 ‘파인애플떡갈비피자’를 선보였다. 특히 한돈을 사용한 떡갈비 떡갈비 외에도 국내산 꽈리고추 튀김, 페페로니와 스모크햄을 토핑으로 올렸고, 또 통으로 자른 파인애플이 들어간 부분에는 진한 향의 고르곤졸라 치즈, 고소한 체다치즈를 추가했다. 더불어 출시를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내 파인애플떡갈비피자 L사이즈 주문 시 사이드 신메뉴 ‘떡갈비치즈오븐스파게티’를 무료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피자헛, 스테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품업계가 정부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방역 체계를 전환하자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외식 수요를 선점하고자 차별화된 오프라인 매장 설치 붐이 일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는 영업시간과 모임 인원 제한 기준이 풀림에 따라 외출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연말 회식이나 행사 등 각종 모임이 증가할 것이란 판단하에 기존과 다른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는 ‘특화 매장’을 속속 선보인 것. 최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이 같은 승부수에 복병을 만난 상태지만, 업계에서는 이 또한 신간이 흐르면 진정될 것이란 희망을 갖고 차별화된 콘셉트의 공간과 메뉴,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 매장을 속속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CJ푸드빌 빕스는 이러한 기대감으로 최근 프리미어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말 ‘서울 반포역점’과 ‘대구 수성교점’을 프리미어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해당 점포는 올해 처음 오픈하는 프리미어 매장으로 빕스가 표방하는 프리미엄 가치를 결집시켜 고객들은 전보다 한 차원 높은 프리미엄 다이닝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새롭게 오픈한 ‘서울 반포역점’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유통업계가 연말을 맞아 별의별 에디션과 한정판을 앞다퉈 선보이며 소비심리 공략에 속속 나서고 있다. 30일 유통가에 따르면 지난 일 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중요한 시점에 지인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선물로 무엇이 좋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선물로 마음을 전하고 싶지만 받는 이의 취향을 가늠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형형색색 비주얼로 무장한 에디션이나 희소성을 내세운 한정판 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고객 유치를 위한 한판 승부에 돌입해 시선을 끌고 있다. 높은 퀄리티와 재미 요소 가미 및 희소성 내세워 소비 심리 자극 먼저 식품외식업계는 일정 시기를 놓치면 맛볼 수 없는 한정판의 특성을 활용, 높은 퀄리티 와 재미 요소를 가미한 제품을 줄줄이 출시하며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피자알볼로는 창립 16주년을 기념해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한정판 신메뉴 ‘쏘옥피자’를 내놨다. 메인 토핑 재료 ‘소시지’와 ‘옥수수’의 첫 글자를 따와서 지은 메뉴명으로 통옥수수와 통소시지의 조합이 특징이다. 쏘옥피자에 들어간 소시지는 국내산 돈육 91%가 함유되었으며, 옥수수는 단면을 통으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출규제, 금리인상에 더해 지난주부터 종부세 고지서가 발부되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하는 가운데에도 강남의 재건축 예정 아파트 값은 계속 상승폭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 발표하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의 주간상승률은 0.08%로 한 주 전 0.09%보다 다소 상승폭이 줄었다. 이러한 추세는 정부가 주택대출을 옥죄기 시작한 10월 초부터 0.08~0.10%의 박스권을 형성하며 8주째 유지되고 있다. 특히 지난주에는 역대 최고 수준의 종부세가 고지되면서 박스권의 최하위 수준으로 상승률이 감소했다. 매매가격의 상승세가 위축되면서 전세가격은 매주 상승률이 낮아지고 있다. 이렇게 서울 아파트값 전체가 상승세가 위축되는 가운데,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는 오히려 오름폭을 키우고 있어 시장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재건축 최대 사업장으로 꼽히는 압구정 3구역과 4구역의 경우 소위 '신속통합기획' 참여 검토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주 0.15~0.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평균 상승률이 0.08% 인 것을 감안하면,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2배~3배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품업계가 요리 초보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한 별별 육수 간편식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가정간편식 시장의 증가로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네 식탁에 자주 오르는 국물류 제품에 대한 관심과 집에서 요리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요리 고수 수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육수 간편식 출시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 육수 간편식이란 국물만 들어간 제품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으며 육수를 만들어야 하는 수고를 덜어 주기 때문에 초보자도 손쉽게 국물 요리를 만들어 즐기고 싶은 고객을 타깃으로 시장을 넓혀가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이 간다. 종합식품기업 ‘이연에프엔씨’는 최근 자사 온라인 쇼핑몰 한촌몰을 통해 상온 육수 간편식 ‘설렁탕집 사골곰탕육수’와 ‘설렁탕집 양지고기육수’를 선보였다. 순수 사골육수와 진한 양지의 담백한 맛을 담은 이들 제품은 국, 전골, 면 등 다양한 요리의 베이스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한편, 이연에프엔씨는 40년 가까이 운영해온 한촌설렁탕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신제품 외에 ‘한우사골곰탕’, ‘냉장용 사골곰탕육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차그룹이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에 회사의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고 있다. 현대차는 19일, 수소연료전지 개발 역량 강화와 자원의 집중·효율화를 위해 사장급을 책임자로 임명하고, 사업조직을 확대하는 조직 체계 개편을 시행했다. 또, 19일부터 광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2021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기아차와 함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대거 공개하면서 시장 선점에 나섰다. 현대차는 이번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조직 개편을 통해,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인 박정국 사장을 신설되는 수소연료전지를 맡게했다. 박 사장은 연료전지 개발의 최고 사령탑으로서 수소연료전지 개발과 사업을 직접 이끌며, 연료전지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연구소 내의 자원을 집중하고 지원을 더욱 체계화할 계획이다. 기존 연료전지사업부는 개발과 사업조직으로 분리·확대된다. 수소연료전지 개발센터는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 △개발체계 고도화 △원가절감 및 성능 확보에 주력한다. 수소연료전지 사업부는 △사업전략·운영 △혁신적 생산 기술 개발 △품질 확보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 개발센터는 김세훈 부사장이 맡아 연료전지 개발에 매진하며, 수소연료전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의 금융규제로 아파트 매수자가 감소하면서 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었지만 매도자들은 좀처럼 호가를 낮추지 않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연일 주택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공약들이 쏟아지면서 재건축 등 재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금융규제와 정치권 발 재건축기대가 힘겨루기를 하면서 가격도 등락을 거듭하는 등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을 조사해 발표하는 부동산114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가격의 주간상승률은 지난 10월 8일 0.10%를 기록한 후 0.08%로 잠깐 줄었다가 11월 둘째주와 셋째주는 0.09%로 다소 상승률이 커졌다. 10월 첫째주 0.12%를 보인 이후 7주째 0.08%~0.10% 사이를 오가고 있는 모습으로, 시장에서는 박스권이 형성됐다고 설명한다. 정부의 대출총량규제와 금리인상으로 수요자가 이탈하면서 거래량은 크게 줄었지만 매도자도 호가를 쉽게 낮추지 않고 있어서 수요자와 매도자 사이에 가격 절충점을 찾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특히 서울 강남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몇 주 째 한 주에 5000만~1억 원씩 오르는 등 재건축규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오는 18일 대입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3일 가량 앞두고 수험생들과 학부모를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앞세워 소비자 유치경쟁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제품명이나 패키지에 합격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먹거리부터 응원행사까지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행보 등이 주종을 이뤄 시선을 끌고 있다. 기다리지 않고 바로 포장해 가는 ‘속 편한 죽 도시락’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죽 전문점 본죽은 오는 17일까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죽 도시락’을 사전 예약받는다. 올해로 11년째 진행 중인 ‘죽 도시락 사전 예약’은 속 편한 죽 도시락을 수능 당일 원하는 시간대에 바로 포장해 가는 서비스로, 고객이 개인 보온 도시락을 지참하고 매장에 방문해 원하는 메뉴와 포장 일시를 지정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시험 전날인 17일까지 전국의 본죽과 본죽&비빔밥 일부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지정한 날짜와 시간대에 매장에 방문하면 보온 도시락에 담긴 죽 도시락을 바로 가져갈 수 있다. 이용 매장은 본아이에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투썸플레이스와 파리바게뜨, MZ세대 취향 겨냥 수능 세트 출시 투썸플레이스는 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출규제, 금리인상 등 정부의 금융조치 이후 약세를 보이던 서울의 아파트 값이 10월 1일 이후 6주만에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정치권의 재건축 완화 움직임에 대한 기대감으로 재건축 아파트들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매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전세가격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동산114의 아파트가격 데이터를 살펴보면, 서울의 아파트가격은 지난 10월 첫째주 0.12%의 주간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정부의 금융규제가 실시되면서 0.10%로 증가율이 축소됐고, 10월 넷째주에는 다시 0.08%로 줄어들었다. 11월 첫째주에는 금융규제로 인한 매수세 감소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아파트들의 가격상승이 맞서면서 0.08%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주에는 0.09%로 증가율이 증가하면서 6주만에 상승률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재건축 기대감이 금융규제에 따른 위축심리를 넘어서면서 6주만에 다시 상승률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주 서울 각 지역별로 상승세가 높았던 곳을 살펴보면,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강남구와 강동구 그리고 노원구가 0.15%의 주간상승률을 보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난 2011년 곡물이 가장 맛있게 익는 계절인 10월 마지막주 목요일을 ‘막걸리의 날’로 제정한지 10돌을 맞아 막걸리업계가 롱런을 겨냥한 차별화 전략을 줄줄이 띄워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막걸리는 가장 역사가 오래된 우리나라 고유의 술로, 어원은 술을 빚을 때 위에 뜬 맑은 술을 건져내지 않고 ‘막 거른’ 술이라는 데서 유래했다. 막걸리를 먹기 시작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삼국사기로 짐작되는데, 고려 때에는 막걸리용 누룩을 배꽃이 필 때에 만든다고 하여 이화주라고도 칭했으며, 맑지 않고 탁하다고 해서 탁주라고도 불렀다. 조선시대에는 지방별·문중별로 다양하게 발전시킨 독특한 막걸리가 성행했다는 기록도 있다. 그리고 2021년 다시 한 번 막걸리 붐이 일고 있다. 수요가 늘면서 현대인들의 다양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된 원료를 더하거나 이색 마케팅을 통해 현대화된 막걸리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서울장수, 배상면주가, 국순당 동 3인3색 승부수 ‘눈길’ 국내 1위 막걸리 ‘서울장수’는 막걸리의 제품력을 결정짓는 요인 중 하나인 ‘효모’에 집중, 차별화된 효모를 통해 변신을 꾀했다.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8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동원산업빌딩에서 동원산업(대표이사 박문서, 민은홍)과 ‘ESG 경영확산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원양어업계 선도기업으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 세계 수산기업들과 학계가 모여 지속 가능한 수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체 씨보스(SeaBOS, 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의 창립 멤버이자 유일한 한국 기업 회원사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자체 개발한 ‘ESG 경영진단모형 및 방법론’을 활용한 ESG 컨설팅을 동원산업 계열사에 제공한다. 또한, 향후 컨설팅을 진행해 동원산업 계열사들의 ESG 경영 수준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ESG 경영 실천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며, 나아가 동원산업이 추천한 관계 기업에게는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 등을 활용한 금융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은 지속가능경영(ESG) 우수기업 및 우수기업이 추천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리우대 등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ESG 경영 선도은행으로서 대표 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랜 전통의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국내 바둑문화 대중화에 기여하는가하면 초등학교 도서 지원 사업인 ‘꿈의 도서관’을 전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9일, 자사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신진서 9단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천만 원을 수상했다. 신 9단은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 2019년과 2023년, 올해까지 총 세 차례의 맥심커피배 우승 기록을 갖게 됐다. 또 대회 두 번째 참가 만에 준우승을 기록한 김명훈 9단은 트로피와 상금 2천만 원을 받았다. 지난 1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프로 바둑기사 9단에게만 참가 기회가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이다. 올해는 전기 우승자이자 국내 랭킹 1위인 신진서 9단을 포함해 국내 정상급 프로 바둑기사들이 참여해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입신(入神)들의 대회’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최고의 기량으로 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프레시웨이와 농심이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쿠킹클래스를 여는가하면 선물을 전달하는 등 각종 봉사 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식음료업계를 대표하는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다. CJ프레시웨이, 어린이날 맞아 지역아동센터 쿠킹클래스 진행 먼저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일 서울시 강서구 소재 ‘발음(鉢音)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 대상 쿠킹클래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CJ프레시웨이는 매년 어린이날 기념 쿠킹클래스를 열고 지역사회를 향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데, 올해로 세 번째 진행된 쿠킹클래스 봉사활동은 ‘사랑 가득 케이크 만들기’를 주제로 아이들에게 즐거운 식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전문 영양사, 셰프로 구성된 강사진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아이들은 빵, 과일, 과자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제각기 개성 있는 모양으로 케이크를 꾸몄다. 또한 쿠킹클래스가 진행되는 동안 오감으로 식재료를 경험하고 재료별 영양정보를 배우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 말미에는 아이들과 강사진이 함께 모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환경부 및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2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되는 기후변화주간 기간 동안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오히려 좋아!’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 행동 확산을 위해 다수의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빙그레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패키지 디자인에 기후변화주간 BI(Brand Identity)가 삽입된 ‘요플레 닥터캡슐 프로텍트’ 4입 멀티 제품을 운영한다. ‘요플레 닥터캡슐 프로텍트’는 이중캡슐 유산균으로 일반 비피더스 유산균 대비 1000배 더 살아서 장까지 가는 국내 유일 캡슐 발효유다. 제품 용기와 라벨이 동일한 재질로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용이해 재활용 우수 등급을 획득한 패키지를 적용한 제품이다. 또 빙그레는 오는 25일 대구에 위치한 달성초등학교에서 ‘지구를 위한 새활용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업사이클링 캠페인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참여형 새활용 체험학습을 통해 탄소중립 일상화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와 BBQ치킨, 농심, BAT로스만스 등 유통기업들이 무료 커피트럭 운영에 먹거리 기부, 청년 예술가 지원 성금 등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쾌척·기부하는 등 ESG경영 행보를 분주히 펼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컴포즈커피, 장애인의 날 맞아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 진행 컴포즈커피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성민복지관에서 진행된 장애인의 날 행사에 방문에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성민복지관에서는 ‘다(多)가치, 하나로'를 주제로 장애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콘서트가 열렸는데, 장애인의 사회적 인신 개선을 응원하고, 현장에서 수고하는 사회복지사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것. 이를 통해 컴포즈커피는 장애인 및 비장애인 공연자들은 물론 사회복지사, 행사 관계자, 관객들에게 아메리카노, 딸기라떼, 더블초코라떼, 자몽에이드 등 자사 인기 음료를 무료 제공했다. BBQ, 장애인의 날 치킨 기부...패밀리와 선한 영향력 확대 같은 날 BBQ도 장애인의 날을 맞아 패밀리(가맹점주)와 함께 경기도 광주 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HD현대오일뱅크와 함께 자원 선순환 본격화를 통한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롯데웰푸드는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한 식물성유지 및 폐식용유 등의 원료유를 HD현대오일뱅크에 공급하고, HD현대오일뱅크는 이를 바탕으로 생산한 바이오디젤을 다시 롯데그룹에 공급한다. 바이오디젤은 석유를 정제해 만드는 일반 디젤과 달리 동‧식물성 유지가 원료인 친환경 연료로, 석유 기반 연료와 성상이 유사해 대체가 가능하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게 장점이다. 롯데웰푸드와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2년 부터 친환경에너지 생산 확대를 위한 상호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HD현대오일뱅크는 최근 대산공장에 연산 13만 톤 규모의 바이오디젤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나섰고, 또 국내 최대 규모 식용유지 사업자인 롯데웰푸드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통해 원활한 바이오디젤 생산을 돕는다. 롯데웰푸드는 HD현대오일뱅크에 연간 2만톤 이상의 재활용 자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나아가 양사는 친환경에너지 생산 확대뿐만 아니라 폐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ESG 경영도 강화한다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부산항만공사(BPA)와 손잡고 졸음운전방지 껌 씹기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8일 따뜻해지는 봄철 증가하는 졸음사고 예방을 위한 ‘잠 깨!’ 캠페인을 부산항터미널㈜에 방문해 진행한 것인데, ‘부산항의 잠자는 안전의식을 깨우자’는 의미를 담은 이 캠페인은 항만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환기하여 항만 내 안전 문화 확산 및 안전사고 예방 목적으로 기획됐다. 롯데웰푸드의 ‘졸음번쩍껌’을 7천여 개 나눠주며 일상과 안전을 연결해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북항, 신항, 감천항에서 12일까지 세 차례 추가 진행됐다. 부산항 내 차량 및 장비를 운용하는 터미널 운영사에도 ‘졸음번쩍껌’을 전달하며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갖춰 나가는 데 힘을 보탰다. 또한 부산항만공사(BPA)와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캠페인 운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롯데웰푸드는 2013년부터 12년째 명절과 휴가철 등 차량 운행이 많아지는 시기에 맞춰 졸음운전방지 껌 씹기 캠페인을 지속 이어나가고 있다. 운전자들이 운전 중 졸지 않고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에 대한 정보 전달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