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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이익률 5.89%, 매출은 제자리 이익만 17%↑

매출 0.3%↑ 제자리, 이익은 16.9%↑ 3년 연속 증가세



국내 기업들이 매출은 늘지 않는데 이익만 증가하고 있어 인건비와 원료 납품단가가 줄어들고 있는 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6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한 해동안 기업활동조사 조사대상 기업의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1778억원으로 전년대비 0.3% 증가해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했다. 하지만 법인세 차감전 이익은 105억원으로 전년보다 16.9%나 증가했다. 2014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은 그대로인데 이익만 증가한 것은 기업들의 원가와 비용이 그만큼 줄었기 때문이다. 

기업의 원가와 비용이 감소되는 이유는 기업들이 기술혁신과 구조조정 등 원가절감 노력을 꾸준히 해 온 성과라고 기업들은 설명한다. 

하지만 다른 한편, 기업이 매입하는 재료와 부품의 납품단가,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급여가 줄었을 수도 있고 또 프랜차이즈 업체의 경우 가맹점주들에 대한 비용전가 등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도 한몫했을 거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사대상 기업의 연평균 매출이 1778억원이면 중견기업 수준인데 대기업만을 들여다 봤을 경우 이익 증가세는 더욱 클거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밖에도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16년 국내기업들 가운데 연구개발 기업(금융보험업 제외)은 5,947개로 연구개발비는 43.5조원이며 이들 기업의 평균 연구개발비는 73억원으로 나타나 매출의 4.1%를 연구개발에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대상 기업 중 국외에 지분 20% 이상의 자회사를 운영하는 기업은 2,814개로 나타났으며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수는 8,125개로 전년대비 1.0% 감소했다. 

국외 자회사는 모두 8,125개로 국가별로 보면 중국(2,634개), 미국(1,046개), 베트남(730개) 순으로 분포됐다. 지난해까지 꾸준하게 늘어나던 중국에 있는 자회사수는 2016년에는 감소된 반면 베트남, 인도에서는 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기업의 내부업무를 외부업체에 위탁하는 기업의 비율은 73.5%로 전년 대비 0.4%p 높아졌으며 2011년 이후 지속된 감소세에서 6년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분야별로는 경비·청소·시설관리(36.9%), 운송·배송(31.4%) 등 단순업무 비중이 높았으며 핵심업무 중에서는 생산(28.6%) 부문이 높았다. 

한편 2개 이상 기업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은 기업은 637개로 전년대비 30.1% 감소했으며 협력분야는 기술제휴(46.9%), 공동마케팅(40.5%), 공동기술개발(36.9%) 등이 많았다. 

2016년 1년간 신규사업에 진출한 기업은 239개이며, 그 중 4차 산업에 진출한 기업은 81개(97개 유형)로 나타났다. 

신규 진출한 4차 산업 유형은 바이오산업(18.6%), 빅데이터(17.5%), 사물인터넷(13.4%) 순으로 많이 진출했다.

한편 주력사업이 변동된 업체는 484개이고, 변동유형은 확장(49.6%), 축소(37.4%), 이전(13.0%) 순으로 나타났다. 축소 이유는 국내외 경기불황(42.5%), 기업경영 효율화(32.6%), 이전 이유는 생산비용 절감(34.9%), 새로운 판로 개척(33.3%)이 많았다. 

연봉제, 성과급 등 성과보상 관리제도를 도입·운영하는 기업은 82.2%로 전년대비 0.9%p 증가해 2011년 이후 6년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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