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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⑨제로칼로리에 면역↑..건강지향 음료 ‘봇물’

탐앤탐스, 빙그레, 농심, 팜지기 등 다양한 컨셉 음료 신제품 선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에 헬시 플레저 열풍을 겨냥한 ‘건강지향형’ 음료 출시 열풍이 불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제로푸드 열풍을 반영한 제로 칼로리 제품을 선보이는가하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아연 성분을 함유한 워터 제품과 각종 과일과 농산물을 활용한 착즙주스를 앞다퉈 선보이며 시장공략에 나선 것. 

18일 업계에서 전해온 관련 신제품들을 정리해봤다.
 
탐앤탐스, 프리미엄 ‘깔라만시 NFC 착즙주스’ 출시


토종 카페 브랜드 탐앤탐스는 ‘깔라만시 NFC 착즙주스(245ml)’를 지난 5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NFC압착 방식으로 추출한 과육만을 사용해 깔라만시 고유의 풍미를 최대한 보존하였고,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RTD(간편하게 즉시 음용이 가능한 제품) 형태로 제공된다. 

깔라만시는 최근 불어 닥친 디톡스, 클렌즈 주스 열풍과 함께 SNS상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레몬의 30배가 넘는 비타민C를 함유한 열대 과일이다. 필리핀산이 최상품으로 인정받지만 시중에는 라임의 일종인 딱과 혼합된 베트남산 깔라만시 원액이 주로 유통되고 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이 주스는 희소성 있는 고품질 필리핀산 깔라만시를 100% 사용했고, 인공 감미료 대신 유기농 청포도와 사과를 첨가해 최적의 배합비율을 맞추었다”고 소개했다.

빙그레, 헬시 플레저 겨냥 ‘아연워터’ 및 에너지 부스터 출시

빙그레의 건강 지향 통합 브랜드인 ‘빙그레 건강 tft’는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아연과 수분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아연워터’를 지난달 내놨다. 

이 음료는 아연이 8.5mg 함유되어 있어 하루 한 병으로 간편하게 1일 아연 영양성분 기준치를 100%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 빙그레 측 소개다. 

게다가 설탕, 색소, 보존료를 첨가하지 않아 당류 0g, 저칼로리로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천연 복숭아향을 첨가해 달콤한 복숭아 맛을 느낄 수 있으며 Aseptic(무균충전시스템) 생산 방식을 적용해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이 용이하도록 한 점도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13일에는 제로 칼로리 에너지 드링크 ‘슈퍼부스트’ 2종도 선보였다. 


‘슈퍼부스트’는 간편하게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에너지 음료로, 0kcal로 설계해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도 칼로리 걱정 없이 가볍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소개다. 

특히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이 8.5mg 함유되어 있어 한 병으로 에너지 부스팅과 동시에 1일 아연 영양성분 기준치를 100% 충족시킬 수 있다. 과라나 열매에서 추출한 카페인을 함유한 점도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비타민C가 함유된 ‘파워충전’과 수분과 전해질을 동시에 보충할 수 있는 ‘수분충전’ 2종으로 출시됐으며 500ml 대용량 PET 형태여서 음료 섭취와 보관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빙그레는 슈퍼부스트를 통해 지속 성장하고 있는 에너지 음료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건강 트렌드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0칼로리인데 맛있다!”...농심, ‘웰치제로’ 2종 출시  

농심도 탄산음료 웰치소다를 앞세워 최근 음료시장을 휩쓸고 있는 ‘제로열풍’에 합류했다. 상큼한 과일 맛은 그대로면서 칼로리가 제로인 ‘웰치제로 그레이프맛’과 ‘웰치제로 오렌지맛’을 출시했다고 밝힌 것. 

이는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웰치소다와 같이 과즙을 함유한 탄산음료의 관련 시장 진출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사실을 겨냥한 행보다.   

제로칼로리 탄산음료는 건강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확대로 2019년 400억 대에서 지난해 2천억 원대로 2년 만에 5배 가량 성장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콜라와 사이다가 차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제로칼로리 탄산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콜라와 사이다 외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 것”이라며 “제로칼로리 음료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웰치는 1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포도주스 전문 브랜드로, 농심이 1995년부터 국내에 웰치 제품을 공식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농업법인 팜지기, 유기농 건강즙류 4종 출시

팜지기 농업회사법인(이하 팜지기)은 지난 15일 과채주스 2종(양배추즙, 배도라지즙)과 액상차 2종(흑마늘진액, 자색양파즙)을 선보였다. 

팜지기에 따르면 양배추즙은 위 건강에 도움이 되고 항암 효과와 해독 작용, 혈액 순환 증진, 변비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며 비타민 A, B, C, 칼슘 철분이 풍부하고, 

배도라지즙은 기관지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며 편도염이나 인후염 등 목에 염증이 생겼을 때도 염증을 완화하는 효능을 갖고 있으며 숙취 해소, 치매 예방, 면역력 개선 효과가 있다.

또한 자색양파즙은 혈관 질환 예방이나 노화 방지에 탁월하며 집중력과 두뇌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으며 피부 미용에도 좋고, 흑마늘진액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세포노화 방지 및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를 안정화시켜주며 혈압을 낮추고 혈류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이들 제품은 화학 비료나 농약이 아닌 자연 비료를 사용해 재배한 100% 유기농 원료를 사용해 만들었고 또한 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의 성분이나 안전성을 믿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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