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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트렌드]⑥알뜰소비자 취향 저격 ‘틈새쇼핑몰’ 주목

소비자 트렌드 반영 후 제품 유형 세분화해 판매하는 '틈새쇼핑몰' 각광
앱 출시·간편결제 도입 및 빠른 배송 서비스까지 차별화된 경쟁력 선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서 소비자 부담도 커져가는 가운데, 소비를 아끼며 지출하는 알뜰족을 겨냥한 틈새쇼핑몰이 주목을 받고 있다. 

틈새쇼핑몰이란 소비자들의 독특한 취향과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맞춤형 제품 등을 선보이는 곳을 뜻한다. 기존에는 대중적인 제품 위주로 판매했다면 이제는 급변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 제품 유형을 세분화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

특히 업계는 알뜰족이 지출을 아끼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틈새쇼핑몰을 구축하고 이색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신제품 대신 재고·중고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거나 명품을 전문적으로 다루기도 한다. 

또 손쉽게 이용하도록 앱을 출시하거나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빠른 배송 서비스까지 준비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이며 알뜰족 공략에 나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앱 출시·간편결제 도입 및 빠른 배송 까지 차별화된 경쟁력 선보여


재고전문몰 리씽크(대표 김중우)는 기업의 재고 상품을 매입한 뒤 소비자에게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해 재고 소진에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비교하며 재고 상품에 대한 선입견을 해소할 수 있도록 ‘리씽크 개봉관’을 오픈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흔들면 재고 상품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리플렉스’딜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리씽크 앱’도 선보였다. 

여기서 리플렉스란 리씽크와 플렉스(Flex, 부나 귀중품을 과시하다)를 합친 단어로,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재고상품을 살 수 있도록 리씽크가 선보이는 할인혜택이다. 해당 딜은 오직 앱을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어서 간편하고 실용성을 갖췄으며, 스마트폰을 흔들면 할인혜택이 등장한다는 부분에서 재미 요소까지 접목했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당근페이를 전국 서비스로 확대 오픈에 나섰다. 

당근페이는 당근마켓의 자회사인 당근페이가 개발한 간편송금·결제 서비스다. 중고거래는 물론 당근마켓에서 각종 생활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돕고자 출시됐다. 

중고거래 상황에서 당근페이를 이용하면 별도의 은행, 송금 앱을 사용할 필요 없이, 당근채팅 한 곳에서 실시간 송금을 할 수 있다. 

명품 커머스 발란은 빠른 배송 서비스 ‘발란 익스프레스’ 이용자 분석 결과 전체 거래의 50%가 ‘발란 익스프레스’를 통해 이뤄졌고, 이 중 2030세대가 6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발란 익스프레스는 기존 당일배송 서비스인 '오늘도착'에 당일출고하는 오늘출발을 결합한 서비스다. 오늘도착은 서울 거주 고객이 오후 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배송 받을 수 있고, 오늘출발은 지역에 관계없이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택배사로 전달된다.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도 고객 10명 중 7명은 당일배송 가능 여부가 상품 구매에 영향을 줬다고 응답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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