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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재난지원금 이벤트& 빅세일..이니스프리 추락 막을까?

2016년 이후 역대 1분기 실적 비교 결과, 매년 외형·손익 최저치 갱신
올 1Q 실적, 최대치 대비 매출은 45.9%↓, 영업이익은 90.2%나 급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 2017년 사드사태를 시발점으로 매년 실적 최저치를 갈아치우며 추락중인 이니스프리가 최근, 2번에 걸쳐 재난지원금 유치 프로모션을 실시하는가하면 빅세일까지 잇따라 펼치고 있어, 실적 추락을 저지할 터닝포인트로 작용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과 DB금융투자 분석 자료에 의거해 지난 2016년 이후 올 1분기까지 최근 5년 동안 역대 1분기 실적을 살펴본 결과는 상당히 충격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먼저 올해 1분기 매출은 1074억 원을 시현, 분석 대상 기간 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7년 1분기 1984억과 비교해 45.9%나 감소했다. 

게다가 2017년 1분기 이후로는 단 한차례의 반등도 못한 체 매출이 매년 속절없이 쪼그라드는, 전형적인 우하향(右下向) 곡선을 그려냄으로써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  

손익 상황은 더 심각하다. 

올 1분기 이니스프리의 영업이익은 달랑 51억 원에 그쳐, 해당 기간 중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2016년 1분기 519억과 비교해 무려 90.2%나 급감, 10분의 1토막이 났다.
  
이니스프리 측은 올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은 전년 동기 1546억 대비 30.5% 감소한 1074억 원, 영업이익 역시 51억 원을 기록, 지난해 1분기 211억 대비 75.8%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된 이유로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로드숍 및 면세 채널에서의 부진을 꼽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연주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기능성 제품 출시 및 온라인 플랫폼과의 제휴 강화, 또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를 위한 전략을 새롭게 수립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니스프리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발맞춰 2차례에 걸친 추가할인 프로모션과 빅세일을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 저격에 나서 그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5월에 이어 재난지원금 추가 프로모션 및 빅 세일 연속 실시


우선 ‘이니스프리’는 지난달 31일까지 전개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1차 프로모션에 이어 이달에도 2번째 행사를 실시했다. 

6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전 품목 20% 할인과 더불어 전국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에서 국가 및 지자체 지원금으로 제품 구매 시, 5% 즉시 할인 혜택을 추가 제공한 것.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지난 프로모션 이후 재난지원금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늘어 가맹점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고객들과 경영주의 높은 만족도에 보답하고, 코로나19 조기 종식에 목소리를 보태고자 추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행사 배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니스프리는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6월 빅세일’도 전개중이다.  

‘빅세일’은 이니스프리 회원이라면 누구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 세일로, 카테고리별 최대 50% 할인과 함께 풍성한 추가 혜택까지 제공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1일차인 지난 10일에는 SKT 고객 대상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SKT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 

더불어 전국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에서 국가 및 지자체 지원금으로 결제 시 기존 결제 금액에서 5% 중복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실적 마감(6월)을 20여일 앞둔 상황에서 이와 같은 발빠른 행보가 외형과 손익 모두 속절없이 추락중인 이니스프리에게 상승 반전의 계기로 작용하는 단비가 되어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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