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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국내 최초 유기농 락토프리(LF) 우유 출시

특허 받은 LF 공법으로 유당만 제거해 유기농 우유 본연의 맛과 영양 살려
“안전관리통합인증 ‘황금 HACCP’을 받은 상하목장이 생산해 믿을 수 있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최초로 ‘유기농 락토프리 우유’ 제품이 출시됐다.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이 국내 유기농 우유 시장 판매 1위(*23년 4월, 닐슨데이터 기준) 브랜드인 자사의 ‘상하목장’에서 유당을 제거해 배 아프지 않은 우유 ‘유기농 락토프리 우유’를 신제품으로 출시했다고 지난 5일 밝힌 것.  


‘상하목장 유기농 락토프리 우유’는 유기농 전용목장의 유기농 원유를 사용하고, 매일유업의 LF(락토프리) 공법으로 유제품 섭취 시 배 아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우유의 ‘유당(Lactose)’ 성분만 제거한 제품이라는 것이 매일유업의 소개다. 

평소 우유를 마시기 불편했던 사람들도 부담 없이 편하게 마실 수 있는데다 국내에서 유기농 우유에 유당분해공법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락토프리(Lactose-free) 제품 중 유기농 및 프리미엄 우유를 희망하는 고객들을 위해 선보이게 되었다는 것. 

LF(락토프리) 공법은 막 여과기술로 미세한 필터를 통해 유당만 제거하는 기술인데, 유당분해효소를 넣어 인위적으로 유당을 분해하지 않기 때문에 우유 본연의 고소한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매일유업이 특허를 받아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용하고 있는 공법이다.

더불어 이 제품은 국내 유업체 최초로 안전관리통합인증 ‘황금 HACCP’을 받은 상하목장이 생산해 더욱 신뢰할 수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황금 HACCP’은 원료부터 판매까지 전 단계 통합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HACCP 인증 4개를 받아야 얻을 수 있는 위생인증 제도이다. 상하목장은 고객들이 늘 깨끗하고 안전한 제품만 먹을 수 있도록 목장과 집유, 가공, 유통물류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제품 용량은 190mL로,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한 멸균 제품이다. 빛과 공기를 차단하는 6겹 무균팩 패키지를 사용해 보관과 휴대가 간편하기 때문에 실내 및 야외활동을 할 때도 편하게 마실 수 있다. 

구매는 매일유업 직영 네이버스토어 및 오픈마켓(11번가, 옥션) 등 온라인 판매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며, 오프라인 판매도 확대할 예정이다. 

상하목장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매일유업 직영 네이버스토어’에서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락토프리’ 1박스(190mL x 24개입)를 소비자 권장가 27,800원에서 10% 할인한 24,900원에 판매한다. 

구매자 중 사진후기를 남길 경우 네이버 포인트를 지급하고, 행사기간 중 구매금액이 가장 높은 구매왕을 추첨해 ‘상하농원’ 테마파크 숙박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상하목장은 2008년 런칭한 매일유업의 유기농·친환경 브랜드이다. '자연에게 좋은 것이 사람에게도 좋다' 라는 신념 아래,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를 시작으로 유기농 발효유, 유기농 주스,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유기농·친환경 식품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매일유업은 유당제거 우유인 ‘소화가잘되는우유’를 2005년 출시한 이후 국내 락토프리 우유 시장을 이끌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의 락토프리 제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국내 락토프리 우유 시장도 지난 3년간 44%의 성장률(23년 4월, 닐슨데이터 기준)을 보일만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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