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2 (수)

  • 흐림동두천 6.6℃
  • 흐림강릉 9.6℃
  • 구름많음서울 9.2℃
  • 구름많음대전 9.5℃
  • 대구 11.9℃
  • 구름조금울산 8.5℃
  • 구름많음광주 10.1℃
  • 맑음부산 10.0℃
  • 흐림고창 8.9℃
  • 구름조금제주 11.7℃
  • 구름많음강화 6.5℃
  • 흐림보은 7.7℃
  • 구름많음금산 9.0℃
  • 맑음강진군 10.3℃
  • 흐림경주시 10.7℃
  • 흐림거제 10.8℃
기상청 제공

ESG 기업공헌활동

매일유업, 자선바자회에 클래식 공연..ESG 잰걸음

매일유업 임직원, 자선바자회 통해 얻은 수익금 기부
20주년 맞은 ‘매일클래식’ 올해 4번째 마감 공연 펼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환석)과 임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바자회와 함께 바쁜 우리네 삶에 정신적 힐링을 선사하기 위한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이는 국내 유가공업계를 이끌고 있는 리딩기업의 일원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매일유업의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은 연말을 맞아 서울 종로 본사에서 자선바자회를 열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열린 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관계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 엠즈씨드(폴 바셋),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회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매일유업은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소화가 잘되는 우유, 더그레잇티 콤부차, 페레로 킨더초콜릿, 영양식 ‘키즈부스트’, ‘핑크퐁 미니팝’ 등 다양한 제품을 기증했고,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코어프로틴은 물론,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정란과 발효간장, 엠즈베이커스의 마들렌세트, 제로투세븐의 궁중비책 로션세트, 레뱅 와인 등 총 40여 가지의 제품을 판매했다.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 5천여만원은 성가정 입양원과 미혼양육모 및 학교 밖 청소년 기숙형 교육기관인 자오나학교 그리고 서울역 후암동 쪽방촌 등에 나눠서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매일유업의 문화예술 활동 중 하나인 '매일클래식’ 20주년 공연이 지난 7일, 4번째 무대를 마지막으로 올해의 공연을 마무리했다.  

매일클래식은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적은 청소년과 지역 주민,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공연행사다. '찾아가고 초대하는 음악회'를 모토로, 지난 2003년부터 20년간 전국 80여 곳에서 약 7만여 명의 관객과 만나왔다.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시간과 공간’을 테마로, 시공을 초월해 널리 사랑받는 클래식 음악의 존재 이유와 영속성을 지난 4월과 6월, 10월, 그리고 지난 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다채로운 컨셉의 공연을 롯데문화재단과 협업해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매회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 7일 마지막 무대는 '오페라의 사계'를 주제로 연말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을 갈라 콘서트 버전으로 선보여 호평을 받았는데, 

미국 오벌린 음대 오페라 코치 나경은 교수와 베를린 슈타츠오퍼의 피아니스트를 역임한 피오트르 쿠프카 교수가 각각 두 대의 피아노 반주를 맡아 젊은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영혼과 사랑을 그려냈다는 평을 얻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클래식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알리고, 내면의 가치를 채우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지난 20년간 전국 각지에서 공연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보다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매일유업은 1983년 설립한 진암장학재단과 1986년 설립한 진암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소외계층 후원에 함께 하고 있으며,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개발과 활동 지원, 독거노인 고독사 방지를 위한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후원과 소화가 잘되는 우유 매출의 1%를 기부하는 ‘1%의 약속’,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분유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펼치고 있다. 

관련기사

Research & Review

더보기


ESG 기업 공헌활동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
친환경 패키지에 산불피해 성금...동서식품 ESG 경영 분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친환경 패키지 도입과 산불피해 이재민과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는 등 ESG경영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동서식품은 주요 커피믹스 제품인 ‘맥심 모카골드’와 ‘맥심 슈프림골드’의 스틱에 신규 디자인을 적용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디자인은 스틱 포장재 생산에 사용되는 잉크와 유기용제 양을 대폭 줄여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보다 한층 밝은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스틱 곳곳에 있던 금색의 디자인 요소를 제거했다. 이를 통해 잉크와 유기용제의 사용량을 각각 연간 9.8톤씩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맥심 슈프림골드는 기존의 무광 포장재 대신 유광 포장재를 적용해 잉크 사용량은 연간 6.5톤, 유기용제 사용량은 연간 3.2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동서식품은 2021년 6월에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에 종이 손잡이를, 또 2023년 3월에는 커피믹스, 인스턴트 커피 리필, 포스트 시리얼 스탠드백 등 자사 제품군에 녹색 기술 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적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