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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기업공헌활동

매일유업, 선천성대사이상 환아 응원 '하트밀 캠페인' 전개

희귀질환 인식 개선 및 환아와 가족들 응원 캠페인 해마다 실시 중
친환경소재 ‘하트밀 담요’ 굿즈 판매, 수익금 전액 하트밀박스 제작해 선물
매일유업, 공익사업으로 국내 유일 선천성대사이상 특수 분유 8종 12개 개발·생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국내 5만명 중 1명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2023 앱솔루트 하트밀 캠페인’을 전개한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체내에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아미노산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유전대사 질환이다.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일반적인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한다. 이를 제대로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 및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이에 매일유업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 하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1999년부터 24년째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8종 12개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더불어 2013년부터는 매년 연말에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문화 조성을 위한 하트밀((Heart Meal)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마음을 뜻하는 '하트(Heart)'와 음식을 뜻하는 '밀(Meal)'의 합성어로, 2013년부터 매년 외식이 어려운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맞춤 레시피로 만든 음식들을 대접하는 ‘하트밀 만찬’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더 널리 알리고 응원하고 싶은 사람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트밀굿즈’(제품)를 제작해 판매중이다. 또한 굿즈 수익금 전액으로 환아들을 위한 식품과 제품들로 구성된 ‘하트밀 박스’를 제작해 선물하고 있다. 

올해 하트밀 캠페인 판매 제품은 ‘하트밀X플리츠마마 담요’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굿즈 제품으로 선정했다. ‘하트밀X플리츠마마 담요’는 친환경 패션·액세서리 기업인 ‘플리츠마마’와 협업을 통해 탄생한 제품으로,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 

하트밀 캠페인이 환아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자는 취지인 만큼, 관련 제품도 지속가능한 자연환경을 위한 제품으로 선정했다. 오는 24년 1월 31일까지 매일유업 네이버 직영스토어 또는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더불어 하트밀 담요 구매자 중 24년 2월 11일까지 개인 SNS 혹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증샷 및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후기를 올린 참여자 전원에게 ‘폴 바셋 카페 오트’ 음료 모바일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24년 1월 31일까지 하트밀 캠페인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매일유업 아몬드 브리즈(190mL)’ 제품 모바일쿠폰을 증정한다. 더 자세한 정보와 이벤트 참여는 매일유업의 육아정보 포털사이트인 ‘매일아이닷컴’에서 확인 가능하다.  

앱솔루트 관계자는 “선천성대사이상은 희귀질환인만큼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이 중요하여 이를 환기시키기 위한 취지로 매년 하트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통해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모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의 특수분유 생산은 개발연구부터 제조공정까지 별도 관리가 필요하고 소수의 환아들을 위한 제품인 만큼 수요가 낮아 수익성 보다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실시하는 공익사업이다. 

매일유업은 특수분유 생산과 더불어 2001년부터 인구보건복지협회가 PKU(페닐케톤뇨증) 환아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가족캠프에 후원중이며,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하트밀 캠페인을 지속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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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패키지에 산불피해 성금...동서식품 ESG 경영 분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친환경 패키지 도입과 산불피해 이재민과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는 등 ESG경영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동서식품은 주요 커피믹스 제품인 ‘맥심 모카골드’와 ‘맥심 슈프림골드’의 스틱에 신규 디자인을 적용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디자인은 스틱 포장재 생산에 사용되는 잉크와 유기용제 양을 대폭 줄여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보다 한층 밝은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스틱 곳곳에 있던 금색의 디자인 요소를 제거했다. 이를 통해 잉크와 유기용제의 사용량을 각각 연간 9.8톤씩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맥심 슈프림골드는 기존의 무광 포장재 대신 유광 포장재를 적용해 잉크 사용량은 연간 6.5톤, 유기용제 사용량은 연간 3.2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동서식품은 2021년 6월에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에 종이 손잡이를, 또 2023년 3월에는 커피믹스, 인스턴트 커피 리필, 포스트 시리얼 스탠드백 등 자사 제품군에 녹색 기술 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적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