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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등 경제 6단체 "한일 징용문제 합의 환영"

"대법원·국제법·한일관계 등 고려한 최선의 선택"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 단체가, 최근 추진되고 있는 '한일 강제징용 문제 합의'에 대해 공동으로 환영성명을 발표하면서, 현 정부의 대일 정책을 지지했다.


이 성명에서 경제단체들은, 한국과 일본 간 수출규제 해결, 경제협력, 북핵 대응, 안보공조와 한미일 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한편 강제징용문제에 대해서는 "제반 여건을 고려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평가하면서 "강제징용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깊은 상처와 아픔에 공감하고 이번 합의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피해자와 유가족들은 현 정부의 한일 합의 추진에 대해 "정부가 일본의 사법적 책임을 면책시켜주는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다음은 경제 6단체의 환영성명 전문이다.



■ 한일 간 강제징용 문제 합의에 대한 환영성명


경제계는 대한민국과 일본 정부가 강제징용 문제 해결방안을 합의하고 한일 간 경제현안이었던 수출규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한 것에 크게 환영하고 이를 통해 한일관계 개선 및 경제협력이 더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


양국관계 개선을 위한 최대 현안이었던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이번 해법은 대법원 판결, 국제법, 한일관계 등 제반 여건을 함께 고려한 최선의 선택으로 생각한다. 합의에 이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쉽지 않은 결단을 내려준 양국 정부에 감사하며, 강제징용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깊은 상처와 아픔에 공감하고 이번 합의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번 합의는 한일 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여 북핵 대응 등 동북아 안보공조와 이를 위한 한미일 협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간 한일관계 악화로 직간접적 피해를 본 양국 경제교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일 양국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김대중-오부치선언을 계승하여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한일 정상회담 등 다양한 후속조치들이 신속히 이루어지길 바란다.


경제계도 이번 합의정신에 따라 한일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2023. 3. 6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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