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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대기업 현장 체감경기 4월 전망 "최근 2년 내 최고 증가세"

BSI 98.6 기준선 근접...10개 업종중 7개 기준선 이상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2022년 3월 이후 침체를 이어가던 기업현장의 체감경기가 오는 4월에는 2년만에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2024년 4월 BSI 전망치는 98.6을 기록하면서, 기준선 100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다. 


3월 BSI 실적치도 96.8로, 전월(90.2) 대비 6.6포인트 상승했다. 실적 BSI의 상승폭은 작년 3월(6.8p) 이후 최대이다.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기업에게 직접 설문형식으로 조사하는 BSI는, 긍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와 부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가 같을 경우 100을 나타내도록 설계돼있다. 조사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많은 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만큼 100 아래의 수치가 나온다.



4월 업종별 BSI는 제조업(98.4)과 비제조업(98.9) 모두 아직은 기준선 아래에 머물렀다. 제조업 BSI는 지난 3월(100.5) 24개월만에 기준선 100을 초과했으나 한달만에 다시 기준선 아래로 하락했다. 하지만 비제조업 BSI는 전월(93.5) 대비 5.4포인트 상승하면서 98.9를 기록해 전체 평균치를 끌어 올렸다.

※ 제조업 BSI 전망치 

(’22.3월)104.5(4월)94.8, (5월)93.1, (6월)93.6, (7월)90.4, (8월)82.5, (9월)96.6, (10월)88.4, (11월)84.0, (12월)83.8/
(’23.1월)86.9, (2월)81.4, (3월)91.8, (4월)95.0, (5월)94.1, (6월)90.9, (7월)89.8, (8월)91.8, (9월)98.9, (10월)88.1, (11월)89.1, (12월)87.7/ 
(’24.1월)87.0, (2월)91.7, (3월)100.5, (4월)98.4



제조업 세부 업종 10개 중 7개 업종이 기준선 100 이상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에는 10개 업종중 3개가 기준선에 걸치고 7개 업종이 기준선 아래였다. 4월에는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20.0), ▸ 석유정제 및 화학(109.4), ▸식음료 및 담배(105.9),  ▸금속 및 금속가공 제품(104.0)이 호조 전망을 보였다. 

기준선(100.0)에 걸친 3개 업종(목재․가구 및 종이, 의약품, 비금속 소재 및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업종은 ▸자동차 및 기타운송장비(94.3), ▸전자 및 통신장비(70.6),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64.3)으로 업황 부진이 전망된다.

비제조업 세부 업종(총 7개 업종) 중에서는 ▸여가 ․ 숙박 및 외식(121.4), ▸전문, 과학․기술 및 사업지원서비스(107.1), ▸도·소매(101.9)가 호조전망을 보였다. 나머지 4개 업종, ▸건설(97.8), ▸정보통신(94.1), ▸운수 및 창고(92.0), ▸전기․가스․수도(82.4)주5)은 업황 부진이 전망된다.

2024년 4월 조사부문별 BSI는 모두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전 부문 부진은 2022년 10월부터 19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채산성93.0, ▸투자94.3, ▸자금사정94.9, ▸내수97.0, ▸고용98.6, ▸수출98.9)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기업심리가 여전히 부진하나, 수출 개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업들의 경기심리는 점차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기업심리의 확실한 반등을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법‧제도 개선, 세제‧노동시장 경쟁력 확충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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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멸종위기 식물 및 담수어종 복원 행보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