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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대기업 7월 현장체감경기 "4월 이후 상승세 계속"

비제조업 7월 급등 전망, 제조업은 여전히 하향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2월 기준금리 상승이 멈춘 후 대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가 조금
씩 살아나고 있다. 특히 비제조업 업종에서는 지난해 7월 이후 1년 만에 긍정적 전망이 부정적 전망보다 많았다. 하지만 제조업은 여전히 부정적 전망이 늘어나고 있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7월 BSI 전망치는 95.5를 기록했다. 


지난 4월 92.2을 기록하고 5월에는 92.7, 그리고 6월에는 94.2로 계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기업에게 직접 설문형식으로 조사하는 BSI는, 긍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와 부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가 같을 경우 100을 나타내도록 설계돼있다. 조사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많은 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만큼 100 아래의 수치가 나온다.




7월 전망이 상승한 것은 특히 비제조업 기업들이 7월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제조업은 7월 전망이 89.8로 부정적이었으나, 비제조업은 101.6을 나타내면서 긍정적으로 7월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휴가시즌 특수가 기대되는 여가‧숙박 및 외식업을 중심으로 업황 전망이 밝았다. 제조업은 2022년 4월 94.8부터 16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제조업·비제조업 BSI 추이



제조업 세부 산업 중에서는 식음료 및 담배(110.5)만 호조 전망을 보였고, 나머지 9개 업종인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57.1), 금속 및 금속가공제품(79.3), 의약품(83.3), 비금속 소재 및 제품(84.6), 목재·가구 및 종이(88.9), 석유정제 및 화학(93.1), 자동차 및 기타운송장비(94.4),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95.0), 전자 및 통신장비(95.2) 등은 업황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통신장비는 2022년 10월부터 10개월 연속 기준선 100.0을 하회하고 있다. 전자·통신장비의 10개월 연속 부진은 2020년 11월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비제조업 세부 산업 중에서는 여가·숙박 및 외식(128.6), 정보통신(105.6), 운수 및 창고(104.0)가 호조 전망을 보였다. 나머지 4개 업종 중 기준선에 걸친 3개 업종(전기·가스·수도, 도·소매, 전문,과학·기술 및 사업지원서비스)을 제외하면, 비제조업 중 건설(93.5)만 기준선을 하회했다.

경제부문별 7월 BSI 전망은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수출 92.9, 자금사정 94.8, 채산성 95.0, 투자 95.3, 내수 97.4, 고용 99.5 등 모두 100 아래로 전망됐다. 전 부문 부진은 두 차례 기준금리 빅스텝이 시행됐던 지난해 10월부터 10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내수, 수출, 투자는 2022년 7월부터 13개월 연속 동시에 부진했다. 내수·수출·투자의 13개월 연속 동반 부진은 2021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산업본부장은 “비제조업에서 업황 전망이 호전되긴 했지만, 여전히 제조업은 기업심리가 매우 부진한 상황”이라며, “최저임금 수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한편, 노란봉투법 입법 논의를 중단해 위축된 기업심리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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