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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재무책임자들 '중견기업 CFO 협의회' 출범

중견기업의 자금 조달 등 금융 애로 공유 및 실효적인 개선 방향 모색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7일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제1차 중견기업 CFO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케이피에프, 풍전비철, 다원앤컴퍼니 등 중견기업 최고재무책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중견기업 CFO 협의회’는 중견기업이 직면한 금융·세제 애로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금융 제도·정책 선진화 전략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비상장 투자와 IPO’, ‘법인 세무 조사 이슈 및 대응 전략’ 주제의 전문가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비상장 투자와 IPO’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박성봉 한국투자증권 팀장은 펄어비스와 자이언트스텝의 상장, 무신사의 펀딩 사례 등을 중심으로 국내 IPO 시장 현황과 트렌드를 소개하고, 성장 단계별 자금 조달 전략을 제시했다. 

박 팀장은 “기업의 핵심 역량과 시장 전망 등을 면밀히 검토해 최적의 자금 조달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으로, 코스닥 특례 상장 제도, 소재·부품 전문기업 및 핀테크 기업 상장 지원 방안 등 중견기업 금융 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태석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 회계사는 ‘법인 세무 조사 이슈 및 대응 전략’ 주제 발표를 통해 법인세법 시행령에 근거한 인건비 등 주요 법인 세무 조사 이슈를 설명하고, 기업의 재무 안정성을 제고할 세무 리스크 관리 및 절세 전략을 제시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김재원 케이피에프 부문장은 “건실한 재무적 토대는 창업과 수성, 경장의 모든 단계를 지탱하는 기업 성장의 기본 요건”이라면서, “협의회를 중심으로 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자금 조달 및 금융 지원 방안, 기업 금융 제도 선진화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일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CTO(기술)·CHO(인사)·CCO(홍보) 등 기존 직무별 협의회에 중견기업계 최초의 CFO 네트워크가 추가되면서 경영 핵심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소통과 협력의 공간이 구성됐다”라면서, “단순한 애로 해소 창구가 아닌, 중견기업 지속 성장의 기반으로서 혁신적인 기업 금융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는 실천적 숙의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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